[사진론/바르트] 16 . 욕망 일깨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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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오중
- 작성일 : 02-09-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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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트는 풍경사진의 본질을 마음 속에
은밀하게 자리잡고 있는 어머니를 환기시켜주는 기능이라고
이야기한다 .
풍경사진을 바라보면서 사진 속의 풍경이 '살고 싶은 곳' 같은 장소를 느낄 때 그 소망은 단순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바라보는 사람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떤 것이고,
바르트는 아기자기하게 살고 싶은 그런 곳을 이야기한다 .
그곳은 화려한 풍경이 있는 어떤 곳이 아닌
도시든 전원 풍경이든 언젠가 한번 찾아 가보고 싶은 곳이고,
잡지 등의 경험 속에 의해서가 아닌 불현듯 그곳이 나를
유토피아적인 시간 속으로 인도해주거나 과거를 회상시켜 주는
일종의 혜안을 갖게 해 줄 수가 있는 곳이다 .
바르트는 그곳은 어머니를 환기시켜 주는 곳이라고 정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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