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론/바르트] 2. 분류 불가능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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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오중
- 작성일 : 02-09-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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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분류를 해볼 수 있다 .
1. 경험적으로 : 전문 사진 / 아마추어 사진
2. 수사적으로 : 풍경 사진 / 조형 사진 / 인물 사진
누드 사진 등
3. 미학적으로 : 사실주의적 사진 / 회화적인 사진
그러나 위와 같은 방법은 대상의 본질과는 연관성이
없는 외부적인 내용만을 구분한 것으로 사물의
일부에 지나지않는다.
사진 전시회에서 보면 개별 사진에 제목을
붙이지않는다고 한다. 그의 출발점은 위의 문제와
같이 사진은 대상의 본질에 어떤 무질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
이런 무질서의 근거를 찾아가는 것은 사진의 본질에
가깝게 접근하는 방법일 것이다 .
★ 사진의 우연성과 순간성
사진 속에 담겨지는 것은 단 한 번 일어난 일이고, 내가 보는 물체를
내가 환원시킬 필요가 있는 물체로 환원시켜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다.
라캉(Lacan)은 투케(La Tuche : 우연 ) 라는 말로 표현하였는데
이는 끊임없이 지칠 줄 모르고 표현해내는 사건, 만남 그리고 현실
이라고 할 수가 있다 .
스치는 순간성에 또는 우연성에 놓여 있는 현실을 표현하는 말 중에
영원한 깨달음이란 뜻으로 쓰이는 불교의 ' 타타타 ( tatata ) ' 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 속에는 ' 존재한다는 사실' ' 존재 이유에 대한 사실'
'존재의 사실' 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
탓(tat)이란 말은 어린 아이가 '이것' '저것'을 가리킬 때 표현하는
동작의 전체를 연상하는 말이다 . 이 처럼 가리키는 것과 같은 그것이야라는
말 외에 다른 말로 표현되지않는 것이 사진이다 .
사진은 이런 투명하고 가벼운 우연성에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
어떤 대상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지시적인 언어만을 사용하게 할 뿐,
이런 우연성과 순간성에 의하여 사진에 대하여 말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사진의 본질에 대하여는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
★ 사진이 보여주는 대상물과 사진의 관계에 대하여
사진을 사진 속에 표현되는 대상물과 동일시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인식의 출발이다. 그를 떠나 전문 사진가들이 인식하는 것과
같은 암시적인 대상으로 인식을 하는 것은 어느 정도의 앎과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사진에 존재하는 우연성에 지나지않는다는 보편성을 받아들이고 사진과
대상물의 관계를 바라보면서 '사진은 대상물인가 ?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대상물 뒤에 숨어 있는 의미상의 공간이 존재하기에 사진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는 각각을 모두 부수어 버리면 되고, 이와 같은 이원성을 보면서
이원성을 지각할 수는 있어도 납득(perceive)할 수는 없다.
이는 사진이 필연적으로 갖는 우연성에 필적할 만큼의 중요한 대상물에
대하여 사진의 본질적인 것으로 탐구에 그 외형적인 차지만큼의
깊이 있는 탐구가 힘들다는 것이다 .
우연성에 출발한 대상물의 중요성에 맞추어 볼 때 사진 속에는 세상의
모든 대상물들이 사진 속으로 무질서하게 들어와 앉아 버린다 .
그렇다면 우연성에 따른 결과로 들어앉은 바로 그 대상물이 바로 그 순간이
선택되어진 것일까 ? 이 선택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말은 사진에 있는
모종의 특성이라고 할 것이고 , 이 특성은 사진은 우리가 사진에서
보은 것은 사진 그 자체가 아니라 보여지지않는 어떤 것이란 것이다 .
즉 사진은 언제나 비(非)가시적이다.
사진을 보는데 있어 사진이 지시하는 대상물에 따라가기 때문에
사진의 본질에 다가가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
우연성에 필연적인 대상물을 선택한 뒤에 존재하는 우연성과
순간성을 찾게한 이유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을 가로막는 장애가 되는 것이다.
이런 대상물에 대한 접근은 사진을 통하여 사회적인 관점에서 묘사한
사회학자들의 해석이 있었지만 바르트는 그것을 사진의 본질에 관한
접근으로 보지않는다 . 그는 사진의 보편적인 본질인 숨어 있는
비가시적인 것에 대한 관심과 접근을 가지고 이야기를 출발해 나간다 .
1. 경험적으로 : 전문 사진 / 아마추어 사진
2. 수사적으로 : 풍경 사진 / 조형 사진 / 인물 사진
누드 사진 등
3. 미학적으로 : 사실주의적 사진 / 회화적인 사진
그러나 위와 같은 방법은 대상의 본질과는 연관성이
없는 외부적인 내용만을 구분한 것으로 사물의
일부에 지나지않는다.
사진 전시회에서 보면 개별 사진에 제목을
붙이지않는다고 한다. 그의 출발점은 위의 문제와
같이 사진은 대상의 본질에 어떤 무질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
이런 무질서의 근거를 찾아가는 것은 사진의 본질에
가깝게 접근하는 방법일 것이다 .
★ 사진의 우연성과 순간성
사진 속에 담겨지는 것은 단 한 번 일어난 일이고, 내가 보는 물체를
내가 환원시킬 필요가 있는 물체로 환원시켜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다.
라캉(Lacan)은 투케(La Tuche : 우연 ) 라는 말로 표현하였는데
이는 끊임없이 지칠 줄 모르고 표현해내는 사건, 만남 그리고 현실
이라고 할 수가 있다 .
스치는 순간성에 또는 우연성에 놓여 있는 현실을 표현하는 말 중에
영원한 깨달음이란 뜻으로 쓰이는 불교의 ' 타타타 ( tatata ) ' 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 속에는 ' 존재한다는 사실' ' 존재 이유에 대한 사실'
'존재의 사실' 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
탓(tat)이란 말은 어린 아이가 '이것' '저것'을 가리킬 때 표현하는
동작의 전체를 연상하는 말이다 . 이 처럼 가리키는 것과 같은 그것이야라는
말 외에 다른 말로 표현되지않는 것이 사진이다 .
사진은 이런 투명하고 가벼운 우연성에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
어떤 대상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지시적인 언어만을 사용하게 할 뿐,
이런 우연성과 순간성에 의하여 사진에 대하여 말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사진의 본질에 대하여는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
★ 사진이 보여주는 대상물과 사진의 관계에 대하여
사진을 사진 속에 표현되는 대상물과 동일시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인식의 출발이다. 그를 떠나 전문 사진가들이 인식하는 것과
같은 암시적인 대상으로 인식을 하는 것은 어느 정도의 앎과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사진에 존재하는 우연성에 지나지않는다는 보편성을 받아들이고 사진과
대상물의 관계를 바라보면서 '사진은 대상물인가 ?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대상물 뒤에 숨어 있는 의미상의 공간이 존재하기에 사진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는 각각을 모두 부수어 버리면 되고, 이와 같은 이원성을 보면서
이원성을 지각할 수는 있어도 납득(perceive)할 수는 없다.
이는 사진이 필연적으로 갖는 우연성에 필적할 만큼의 중요한 대상물에
대하여 사진의 본질적인 것으로 탐구에 그 외형적인 차지만큼의
깊이 있는 탐구가 힘들다는 것이다 .
우연성에 출발한 대상물의 중요성에 맞추어 볼 때 사진 속에는 세상의
모든 대상물들이 사진 속으로 무질서하게 들어와 앉아 버린다 .
그렇다면 우연성에 따른 결과로 들어앉은 바로 그 대상물이 바로 그 순간이
선택되어진 것일까 ? 이 선택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말은 사진에 있는
모종의 특성이라고 할 것이고 , 이 특성은 사진은 우리가 사진에서
보은 것은 사진 그 자체가 아니라 보여지지않는 어떤 것이란 것이다 .
즉 사진은 언제나 비(非)가시적이다.
사진을 보는데 있어 사진이 지시하는 대상물에 따라가기 때문에
사진의 본질에 다가가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
우연성에 필연적인 대상물을 선택한 뒤에 존재하는 우연성과
순간성을 찾게한 이유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을 가로막는 장애가 되는 것이다.
이런 대상물에 대한 접근은 사진을 통하여 사회적인 관점에서 묘사한
사회학자들의 해석이 있었지만 바르트는 그것을 사진의 본질에 관한
접근으로 보지않는다 . 그는 사진의 보편적인 본질인 숨어 있는
비가시적인 것에 대한 관심과 접근을 가지고 이야기를 출발해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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