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용으로 구입한 M3 셔터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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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원석2
- 작성일 : 09-12-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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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셔터를 몽창 망가트려 버렸습니다...
(문제의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QGzMrPNQHLM )
수리가 간단히 될줄 알고 수리점에 맡겼는데...
그만 부품 자체를 교환해야되는 상황이 와버렸내요 더군다나
수리점에 부품이 지금 없고 구하는데 시간이 걸려 수리점 할아버지가 난감해 하시던
그때 때마침 운좋게 셔터 박스를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 부품걱정은 없어졌습니다.
[ATTACH]58672[/ATTACH]
사진에 표시된 부분이 후막 작동부 입니다.
저 샤프트 안에 스프링이 들어있고 밑에 보시는 사진의 나사를 돌려서 장력을 조절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지요..
모든 M시리즈의 카메라가 동일한 작동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다 저 샤프트 안의 스프링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 샤프트 자체를 갈아버려야 하는 상황이 ㅠ.ㅠ
[ATTACH]58673[/ATTACH]
호기심에 한번 스스로 셔터장력을 조절해 더 조용한 M3를 만드려고 한 욕심이
화를 불렀습니다.
혹시라도 작동원리가 궁금하신분들,
내 M3는 좀 시끄러운거 같아 라고 불만 가지신 분들은
한번만 더 생각해보시고 꾸욱 참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수업료 비싸요!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ㅋㅋㅋ 요즘 많이 배우시는군요 ^ ^
그나저나 수업료가 너무 비쌉니다.
가위손인 저로서는 꿈도꾸지 않는 일입니다만,
어려서부터 라디오며 전자제품들을 하도 만져 고장만내고 고치질 못해는데도
어머니는 제가 장인쯤 되는 줄 알고 계십니다. ^ ^
최형창님의 댓글
최형창
교훈적인 글이네요. ^^;;
카메라이건 전자기기던 분해 조립하는 능력은 정말 타고나는것 같습니다.
저는 카메라 분해는 꿈도 못꾸고, 나사하나 건들지 않고 사용합니다. ^^;;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일전에 셔터가 내려앉아버려서
저 역시 집에서 하판 분리했다가 고쳐보았습니다.
순간 2일동안 잘 작동해서 고쳤구나..했는데...;;
이거 왠 걸.
바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더군요...^ ^
다행히도 저는 부품교환없이 해결 가능한 것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두 번 다시 제가 뜯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조립할 때만 몇 시간 걸렸던 그 때가 떠오르네요.
그만큼 M3를 더 아껴주실 에피소드가 늘어난 거죠. ^ ^
송원석2님의 댓글
송원석2
원 작성회원 : 강웅천
ㅋㅋㅋ 요즘 많이 배우시는군요 ^ ^
그나저나 수업료가 너무 비쌉니다. 가위손인 저로서는 꿈도꾸지 않는 일입니다만, 어려서부터 라디오며 전자제품들을 하도 만져 고장만내고 고치질 못해는데도 어머니는 제가 장인쯤 되는 줄 알고 계십니다. ^ ^ |
차라리 손댈 용기가 없는것이 좋을때가 많은듯 합니다....
저처럼 아 저거 조금만 해보면 어찌 될듯한데 그런 생각이 들면
손이 근질근질해서 참지를 못하거든요 결국 결과는 항상 이렇지만요^^;;
송원석2님의 댓글
송원석2
원 작성회원 : 강인상
일전에 셔터가 내려앉아버려서
저 역시 집에서 하판 분리했다가 고쳐보았습니다. 순간 2일동안 잘 작동해서 고쳤구나..했는데...;; 이거 왠 걸. 바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더군요...^ ^ 다행히도 저는 부품교환없이 해결 가능한 것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두 번 다시 제가 뜯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조립할 때만 몇 시간 걸렸던 그 때가 떠오르네요. 그만큼 M3를 더 아껴주실 에피소드가 늘어난 거죠. ^ ^ |
너무 좋으면 좋은대로 알고 싶고 열어보고 싶고
그래서 고장나면 실증나고.....
남녀간의 사랑도 그와 같은것을 보면 사람이란 참^^
알게 모르게 저도 제 M3를 너무 일방적으로 사랑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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