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202
▽ 이름:김광태 (lemonide@hitel.net)
▽ 분류:사용기
▽ 2002/1/21(월) 17:00 (MSIE5.01,WindowsNT5.0) 61.72.123.26 1024x768
▽ 조회:834

최근 디지털 카메라의 장단점..

최근 수년동안은 디지털 카메라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이 있어 왔습니다.
아직도 필름 카메라를 병행하고 있지만 디지털을 가지고 나갈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간 사용해본 경험을 요약하면
장점 ; 필름, 현상비 , 시간 단축할 수 있다.
일단 넣은 필름 카메라에서는 iso를 조절할 수 없지만 디지털에서는 식은 죽먹기다.
그자리에서 대충 확인 가능하고 조명이나 날씨에 따른 필터가 필요없을 경우가 많다.
왠만한 수준의 렌즈를 써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고급형과 비교해서...
포토 스티치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화각 360까지 파노라마를 맘대로 찍을 수 있다.
(초광각이나 파노라마 카메라의 필요성이 줄어듬, 대신 왜곡효과는 없지만...)
단점 ; 만지는 맛이 별로 없다. and 기대치가 낮다. (특히 라이카의 경우와 비교해서..)
그래서 찍을 때도 제대로 나올까 하면서 대충 찍는 경우가 많다.
view finder 가 너무 작다. ccd 면적이 필름보다 작다고 해서 view finger까지
작게 만든 건 카메라 애호가를 무시하는 태도다...
빛에 따른 변화에 약하다. 예를 들어 아주 강한 빛이나 어두운 부분의 계조등. 그러나
좋은 조건의 빛에서는 상당히 잘 나온다.
팬포커싱 상태의 사진에서 평면적인 사진이 되기 쉽다. ( 입체감이 약하다.)
겨울 산사진은 배터리때문에 곤란하다.
가끔씩 ccd 청소가 필요하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경험한 각 기종들의 장단점을 보겠습니다.

후지 S1 pro ; 화려한 색감이 장점이고 오토 화이트 밸런스도 훌륭하다.
그래서 처음 사용한느 사람들은 색감에 뿅간다.
높은 iso에서의 노이즈도 캐논 d30보다 좋다.
바디가 싸구려 플라스틱 같고 그립부분이 미끄러워 겨울철 건조할 때 잡는 데
신경쓰인다.
풍경사진에서의 입체감이 캐논 d30보다 못하다. - 평면적이다.
interpolation 한 것이지만 600만 화소까지 지원된다.
살때 usb cable, 충전기까지 옵션이어서 달랑 본체만 준다.
내수가 ; 280만원 전후.
캐논 D30 ; 바디 만듬새가 그럴 듯 하다.
후지에서의 장단점을 주로 캐논 d30과 비교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점 ; 포커싱이 버벅거린다.
싱글 모드에서 셔트와 다음 셔트사이가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

니콘 D1x/h ; 화질에서는 위 두 모델보다 약간 낫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바디 만듬새는 아주 우수하고 f100에 세로그립 달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점 ; 화인더가 작다. 위기종들과 차이가 없음. 가격은 70% 더 비싼데..
오토 화이트 밸런스가 신통찮다.
무게 1.2kg 정도로 좀 무겁고 덩치도 커다.
캐논 1D ; 좋다고들 하는 데 전 무게가 1.7kg에는 전혀 관심없어서 캐논 후속기종이나 콘탁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포함 1585g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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