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M-motor drive 사용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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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라이카클럽
- 작성일 : 02-05-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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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윤승진 (sjyoon21@hotmail.com)
▽ 분류:기타
▽ 2001/6/20(수) 16:17
▽ 조회:457
혹시 M-motor drive 사용하시나요?
m3는 딱딱한 가죽 케이스에 넣고 사용하고 m6 기종에는 grip에 wrist strap을 끼어쓰고 있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m3에도 그립을 붙이긴 하지만... 어쨋든 그냥 쓰는 것보다 훨씬 파지성이 좋고 카메라를 놓칠 염려도 없어 안전성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최근 샾에서 신형, 얇은 motor drive를 부착하고 잡아보니 느낌이 좋고 파지성이 더욱 마음에 들어 장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이 엄청나다는 거죠. 70정도 하는데 파지성 하나로 그정도의 부담을 한다는 것은 재벌이 아닌 담에야 말도 안되고....하지만 만약 연속 촬영의 편리성이라든가 속사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라이카 M의 매력중 하나가 그냥 무심코 들고 다니다가 적절한 피사대상(인물, 군상, 광선, 조형물등...)이 눈에 띄면 즉흥적으로 찍을 수 있다는 점이거든요. 허나 결정적 순간에 셔터 cocking이 안돼 있어 아쉬움을 느꼈던 때, 그리고 첫번째 샷이 끝난 바로 직후 더 좋은 장면이 나타났지만 셔터 cocking하다가 놓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서 혹시 MD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지... 그냥 생각해 봅니다. MD를 사용해 보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라이카클럽님의 댓글
라이카클럽
▽ No, 107
▽ 이름:이동준 (leicaclub@leicaclub.net)
▽ 분류:기타
▽ 2001/6/26(화) 00:41
▽ 조회:632
Re..사용해 보진 않았습니다만...
윤승진님 글에 아무도 리플을 달지 않으셔서 저라도 몇가지 생각을 적어봅니다.
최근에 발매된 신형 라이카 M 모터드라이브는 기존의 모터드라이브에 비해 두께가 훨씬 얇아졌고 그립을 달아놓아 파지성은 훨씬 향상된 느낌입니다.
저도 매장에서 라이카 M6에 부착하여 몇컷 눌러 보았는데 파지성에 대해서는 별매의 핸드그립과 크게 다르지 않고 만족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단 실제 촬영시 한컷 촬영할때 마다 셔터릴리즈 부분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여 전자식의 카메라에 비해서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촬영직후 필름이송과 함께 재 장전된 셔터릴리즈가 기계적으로 손가락을 압박하며 올라오는데 느낌이 묘하더군요.
저는 M6를 이용한 스냅촬영에 아직은 모터드라이브를 필요로 하는 감각적인 촬영을 별로 해본적이 없어 구입을 포기하였습니다만 다큐나 거리사진, 혹은 빠른 스냅촬영을 주로 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유용하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실제로 사용해 보신분의 고견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