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를 하나만 구입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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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세영
- 작성일 : 02-05-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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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6
▽ 이름:윤세영 (syyun0505@Kornet.net)
▽ 분류:사용기
▽ 2001/4/17(화) 07:51
▽ 조회:1648
렌즈를 하나만 구입한다면?
렌즈를 하나만 구입한다면?
라이카Body M4 한대에 렌즈는 슈퍼 앵글론 한 개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이 어떤 사진을 촬영하고 있을까 매우 궁금해진다. 광각렌즈에 라이카를 조합하여 수많은 걸작을 남기고 있는 장르.시프라도 교환렌즈정도는 가지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정말 슈퍼앵글론 만을 사용한다면 거리계가 없는 M1을 사용해도 될 것이다. 필요한 렌즈를 한 개만 갖추고 다른 렌즈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고 하는 자세에는 부러움을 느낀다.
브레송이 Leica Body + 50mm라는 도식을 확산시킨 점이 있어서인지 한 개의 렌즈를 산다고 하면 50mm를 구입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될지 모른다. 물론 가격 면에서도 가장 저가인 것이 50mm인 점도 있고 종류도 많아 렌즈를 만든 시대나 F값에 따라 묘사에 개성이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그리고 50mm라면 어떤 라이카에서도 어떠한 부자유함도 제한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50mm와 잘 어울리는 Body는 두말할 것 없이 M3라고 생각하나 라이카 사용자 가운데에는 제일 바깥쪽 프레임으로 구도를 잡는 것 보다는 안쪽 프레임으로 구도를 잡는 것이 레인지화인더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M3에 잘 어울리는 것은 90mm이고, 50mm라면 M2나 M4가 사용하기에 좋다.
나 자신의 견해로서는 될수록 바깥쪽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든 관계없다고 생각한다.
M3와 50mm의 궁합이 좋은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Finder가 등배(等倍)에 가깝기 때문에 만일 오른 쪽 눈으로 화인더를 들여다보면서 왼 눈을 뜨는 것이 가능하다면 현재 눈에 보이는 광경속에 프레임이 펼쳐져 있는 듯이 보인다. 정말로 현실 속에서 보고 있는 광경을 잘라 낸다고 하는 감각으로 구도를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M3라고 하는 카메라의 특별한 예이고, 라이카 화인더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것은 35mm가 아닐까 생각된다. 누가 뭐라 해도 화인더를 크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초점의 정밀도가 매우 높다. Point Shot 카메라에 부착되어 있는 렌즈의 초점거리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언제나 이 것 하나 뿐이라고 할 때에는 35mm는 매우 사용하기 쉬운 렌즈라고 할 수 있다.
나 자신도 취미로 사진을 촬영할 경우에는 M3와 50mm렌즈만을 가지고 촬영에 나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일을 하기 위하여 나가야 할 때 무엇을 찍어야 할지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을 때에는 망설이지 않고 35mm를 가지고 나간다. 50mm를 사용하면 촬영할 수 있으나 35mm로는 촬영할 수 없는 경우보다는 오히려 35mm로는 촬영할 수 있으나 50mm로는 촬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라이카용의 35mm렌즈는 F1.4 summilux, F2의 summicron, F2.8과 3.5의 summaron등 종류도 풍부하게 갖추어져 있다. 모두 평가가 좋은 훌륭한 렌즈들이다. 그런 만큼 인기도 있고 특히 구형 summicron은 간단히 구할 수 없는 높은 값이다.
라이카렌즈 전반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최근에 나온 렌즈들이 샤프하고 역광에 강하며 결점도 적다. 바꾸어 말하면 촬영 결과에 의하여 느끼는 재미가 적고 라이카다움이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50mm보다는 약간 가격은 높으나 처음 Body와 함께 구입할 때 금전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지만 M3이외의 Body를 구입하고 렌즈 1개만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35mm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할 만 하다. 라이카라는 카메라가 가지는 경쾌함과 빠름, 라이카렌즈 만이 가지는 묘사력 등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이름:윤세영 (syyun0505@Kornet.net)
▽ 분류:사용기
▽ 2001/4/17(화) 07:51
▽ 조회:1648
렌즈를 하나만 구입한다면?
렌즈를 하나만 구입한다면?
라이카Body M4 한대에 렌즈는 슈퍼 앵글론 한 개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이 어떤 사진을 촬영하고 있을까 매우 궁금해진다. 광각렌즈에 라이카를 조합하여 수많은 걸작을 남기고 있는 장르.시프라도 교환렌즈정도는 가지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정말 슈퍼앵글론 만을 사용한다면 거리계가 없는 M1을 사용해도 될 것이다. 필요한 렌즈를 한 개만 갖추고 다른 렌즈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고 하는 자세에는 부러움을 느낀다.
브레송이 Leica Body + 50mm라는 도식을 확산시킨 점이 있어서인지 한 개의 렌즈를 산다고 하면 50mm를 구입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될지 모른다. 물론 가격 면에서도 가장 저가인 것이 50mm인 점도 있고 종류도 많아 렌즈를 만든 시대나 F값에 따라 묘사에 개성이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그리고 50mm라면 어떤 라이카에서도 어떠한 부자유함도 제한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50mm와 잘 어울리는 Body는 두말할 것 없이 M3라고 생각하나 라이카 사용자 가운데에는 제일 바깥쪽 프레임으로 구도를 잡는 것 보다는 안쪽 프레임으로 구도를 잡는 것이 레인지화인더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M3에 잘 어울리는 것은 90mm이고, 50mm라면 M2나 M4가 사용하기에 좋다.
나 자신의 견해로서는 될수록 바깥쪽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든 관계없다고 생각한다.
M3와 50mm의 궁합이 좋은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Finder가 등배(等倍)에 가깝기 때문에 만일 오른 쪽 눈으로 화인더를 들여다보면서 왼 눈을 뜨는 것이 가능하다면 현재 눈에 보이는 광경속에 프레임이 펼쳐져 있는 듯이 보인다. 정말로 현실 속에서 보고 있는 광경을 잘라 낸다고 하는 감각으로 구도를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M3라고 하는 카메라의 특별한 예이고, 라이카 화인더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것은 35mm가 아닐까 생각된다. 누가 뭐라 해도 화인더를 크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초점의 정밀도가 매우 높다. Point Shot 카메라에 부착되어 있는 렌즈의 초점거리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언제나 이 것 하나 뿐이라고 할 때에는 35mm는 매우 사용하기 쉬운 렌즈라고 할 수 있다.
나 자신도 취미로 사진을 촬영할 경우에는 M3와 50mm렌즈만을 가지고 촬영에 나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일을 하기 위하여 나가야 할 때 무엇을 찍어야 할지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을 때에는 망설이지 않고 35mm를 가지고 나간다. 50mm를 사용하면 촬영할 수 있으나 35mm로는 촬영할 수 없는 경우보다는 오히려 35mm로는 촬영할 수 있으나 50mm로는 촬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라이카용의 35mm렌즈는 F1.4 summilux, F2의 summicron, F2.8과 3.5의 summaron등 종류도 풍부하게 갖추어져 있다. 모두 평가가 좋은 훌륭한 렌즈들이다. 그런 만큼 인기도 있고 특히 구형 summicron은 간단히 구할 수 없는 높은 값이다.
라이카렌즈 전반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최근에 나온 렌즈들이 샤프하고 역광에 강하며 결점도 적다. 바꾸어 말하면 촬영 결과에 의하여 느끼는 재미가 적고 라이카다움이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50mm보다는 약간 가격은 높으나 처음 Body와 함께 구입할 때 금전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지만 M3이외의 Body를 구입하고 렌즈 1개만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35mm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할 만 하다. 라이카라는 카메라가 가지는 경쾌함과 빠름, 라이카렌즈 만이 가지는 묘사력 등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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