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제품이름에 우리말이 하나도 없군요.. ^^

M렌즈용 리어 캡인데, 양쪽에 렌즈를 끼울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의 강웅천 님의 사릴품을 오늘 받았는데..
생각한대로 입니다.

이런 건 어디에 쓰는가? 궁금해 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간략하게 설명드립니다.

(사실은 저도 이런 게 있다는 건 몰랐고.. 그냥 제 추측입니다)

많은 분들이
라이카를 사용할때 렌즈는 필름 한통 다 찍을 때까지 같은 렌즈를 붙여두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저처럼 한통의 필름을 다 찍을 때까지 이 렌즈 저렌즈 갈아끼우며
찍는 스탈 (또 다른 강선생님한테서 배운 단어임)은

렌즈 갈아끼우는 과정이 좀 귀찮습니다.

1) 우선, 갈아끼울 렌즈부터 가방에서 꺼내서.. 아니.. 꺼내기 전에
우선 뒷 캡부터 벗겨서 호주머니에 넣어놓고

2) 그다음, 바디의 렌즈를 탈거시키고, 호주머니에서 뒷캡 꺼내서 끼워서
가방 구석에 던져놓고..

3) 그 다음에, 교체하는 렌즈를 가방에서 꺼내서 바디에 장착한다..

=====

이 번거로운 과정이
따블~ 리어캡 하나로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렌즈 하나를 리어캡에 꽂아 놓은 상태에서
1) 바디에서 렌즈 빼서, 리어캡 다른 쪽에 꽂고
2) 리어캡에 꽂혀있던 렌즈를 빼서, 바디에 철커덕 꽂는다


즉. 이 따블 리어캡은 양쪽 모두에 렌즈를 장착하고 휴대하고 다니는 게 아니라
한 쪽에만 장착하고 다니다가, 바디의 렌즈와 교체하는 데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다...

라는 게 제 추측이며.. 앞으로 제가 이용할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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