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M - M8을 선택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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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0-05-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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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M8을 왜 샀지? 뭣때문에 샀더라?" 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왜 샀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래서, 나름대로 다시 생각해보고 이글을 씁니다.
M8을 살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모르겠습니다 ^^
디지털 M8 이냐 필름 M 이냐, 그 선택의 기로에서
1) 하루라도 사진을 안찍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히는 분들로서,
공사가 다망하신 관계로, 필름 현상맡기러 갈 시간도 자주 없고, 그렇다고
할일없이 스캐너 옆에서 지키고 있을 시간은 더더욱 없는 분들..
아니면, 필름값도 아깝고, 현상비도 아깝고.. 스캐너 사기도 싫고.. 등등..의
이유를 갖고 있는 분들... 이라면..
디지털 M 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사진 찍고, 바로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전달하고, 당장 프린트해야하는 일이
가끔 있는 분들... 디지털 M 만이 해결책이죠.
3) 망원렌즈를 즐겨 사용하는 분들은.. M8 은 1.33 크롭이어서, 50미리는 67미리,
75미리는 100 미리, 90 미리는 물경 120 미리 화각이 잡히게 됩니다. 그것도 뷰파인더의
프레임이 적당히 크기때문에 불편하지 않구요.. 이런 분들에게는
M8 은 second leica body 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4) M8의 뷰파인더 배율은 0.68 인가하는 걸로 아는데, 1.33 크롭 센서가 되어서,
28미리는 37미리화각을 잡게되고, 35미리는 47미리화각을 잡게 됩니다.
필름M 에서 안경 착용자들은 0.72배율에서는, 35미리 프레임을 본다는게 상당히 성가신
일입니다. 안경렌즈를 찰싹 붙히고 본다는 분도 있습니다만.. 비싼 안경(렌즈) 쓰는 분들은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요..
또, 50미리 프레임은 필름 M에서 어떻습니까? 흔히 사요하는 0.,72배율의 M에서
이 50미리 프레임은..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요.. 그렇다고 0.85 배율의
M을 사용하면 35미리 프레임 보는 걸 포기하다 시피해야하고.. 또.. 되팔때.. 잘 팔리지도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M8 에서는 다릅니다.
28미리 렌즈 장착하면, 37미리 화각을 잡게 되는데.. 이게 한눈에 확 들어온다 이겁니다.
(네.. 안경쓰고 뷰파인더에 찰싹 들여다 보지 않아도 다 보입니다)
또, 35미리 렌즈 장착하면, 그게 47미리 화각을 잡게 되는데.. 이게 큼지막한 프레임이라
이겁니다..
저는 90미리 렌즈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M8에서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5) RF 카메라로서 디지털인 기계는, 라이카 외에는 Epson R-D1 뿐입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M8과 M8.2는 아직은 단종된 것 같지는 않은데
언제까지 생산 계속될런지는 모르겠군요..
댓글목록
강주훈_jjupung님의 댓글
강주훈_jjupung
저도..가끔 내가 왜 m8을 쓸까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전 한가지 이유... 작고 이뻐서... ^^;
이준희님의 댓글
이준희RF 디지털.. 정말 메리트 있는 카메라 같습니다.
전성보님의 댓글
전성보좋은건 확실한거 같은데 가격이!!!!!!!!ㅎㄷㄷ
김태호01님의 댓글
김태호01역시 m9도 매력 있지만 개인적으로 m8이 더 편하게 다가오는군요.
유성수님의 댓글
유성수
M8 을 처음 사용 하면서는
요란한 셔터음에 놀랬었습니다.
무슨 셔터 소리가 이래 - 천둥 벼락 치는 소리 같네 -
했는데
몇년 쓰다보니
그 소리에 정이들고
셔터가 터질 때 셔터 누른 손가락에 전해지는 스프링의 반동에
너무 정이들어
이제는 오히려 그 진동을 느낄 수 없는 M9이 너무 밍밍한 것 같아
M8을 꺼내들고 나가곤 합니다.
M8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 M9을 쓰면 그 셔터소리가 너무 미미해서,
사진이 찍히긴 찍힌거야 ?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M8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수리센터의 설명으로는 그게 M8 셔터의 단점이라는 군요.
M8 셔터가 고장나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저는 2번이나 수리 했습니다)
이를 up-grade 시킨 셔터가 M8.2 이후 버젼 카메라의 셔터라는 군요.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원 작성회원 : 유성수
M8 을 처음 사용 하면서는
요란한 셔터음에 놀랬었습니다. 무슨 셔터 소리가 이래 - 천둥 벼락 치는 소리 같네 - 했는데 몇년 쓰다보니 그 소리에 정이들고 셔터가 터질 때 셔터 누른 손가락에 전해지는 스프링의 반동에 너무 정이들어 이제는 오히려 그 진동을 느낄 수 없는 M9이 너무 밍밍한 것 같아 M8을 꺼내들고 나가곤 합니다. M8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 M9을 쓰면 그 셔터소리가 너무 미미해서, 사진이 찍히긴 찍힌거야 ?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M8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수리센터의 설명으로는 그게 M8 셔터의 단점이라는 군요. M8 셔터가 고장나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저는 2번이나 수리 했습니다) 이를 up-grade 시킨 셔터가 M8.2 이후 버젼 카메라의 셔터라는 군요. |
1/8,000 최대속도때문에 M8 이 M8.2 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문제가 있군요..
이거.. 조심해서 써야하겠네요.... 제가 워낙 마구 굴리는 스타일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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