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까르띠에 쁘레송은 무슨 라이카를 썼나?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0-09-11 01:39
관련링크
본문
또 딱 한가지 렌즈 (그것도 50 미리렌즈)만 사용했다는 설.
그래서, 라이카맨들의 우상이라는 가설..
등등..
HCB 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라이카맨들에게는 .. 전설의 고향... 처럼 전해져 내려옵니다.
비 주룩주룩 내려서 사진 한장 못찍고
장터만 기웃기웃하기를 버얼써 한달 여...
오늘 문득 HCB가 사용한 카메라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인터넷을 뒤져보았는데요...
라이카클럽에 이에 관한 얘기가 수없이 올라와있음직 하여
"앙리"로 검색해보았지만, 제대로 된 글타래는 찾지 못하였기에
제가 Photo.net 에 올라온 글타래http://photo.net/leica-rangefinders-forum/004Ir4
에서 이에 관한 얘기를 몇가지만
추려내 올려봅니다.
이런 글도, 사실 얼마만큼 신빙성을 우리가 부여해도 되는지는 미지수입니다.
1) 그는, M3 를 주로 사용한 것 같은데, 다른 카메라도 그때 그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니룩스 (40/2.4)를 들고 있는 사진도 있다. 이 미니룩스 나오기 전에는 콘택스 T (38/2.8)을 사용했다. 70년대 미국 PBS 다큐에 보면 그가 CL 도 사용한
것으로 나온다.
2) 그는, 렌즈는 35, 50 , 90 mm 만 사용했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그리 말했다고 하며,
35와 90의 사용빈도가 합쳐서 30%, 고 나머지는 50미리다.
3) 그가 주로 사용한 50 미리는 Summicron 침동식이고, 그 이전에는 Zeiss Sonnar 50/1.5를 썼다.
4) M3 가 나오기 전에는 바르낙 III 를 사용한 것 같다.
5) 그가 사진기를 들고 있는 그의 사진을 보면, M3에 Vidom 이라는 외장뷰파인더를
장착한 것들이 있는데, Vidom 은 35-135미리 화각용인데, 화상이 거꾸로 보인다.
이는 그가 구도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는 Vidom (사진첨부) 을 자주 사용한 것 같다.
6) 그가 사진찍는 모습을 찍은 몇몇 사진을 보면, M3 에 검정테이프를 붙인 경우를
종종 보게되는데, 단순히 위장용으로 붙인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는, 작은 레인지파인더 창까지 테이프로 가린 것으로 보여지는데
일부러 거추장스러워서 가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
위키백과 http://en.wikipedia.org/wiki/Henri_Cartier-Bresson 에 보면, 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1) 그는 소년시절에는 Box Brownie 라는 사진기를 처음 소유했다
2) 그가 최초로 사용한 라이카는 바르낙이고 50미리렌즈다. (사진 첨부)
=========================
이 외에도 또 많은 이야기가 있겠지요..
근데.. 그는 딱 하나의 M3 만 사용했을까요? 고장도 안났나?
구닥다리 summicron 50 침동식만 줄창 사용했을까요?
더 추가할 이야기가 있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
댓글목록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M3에 검정색 테잎을 붙인 이야기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최소한 두대 이상의 M3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구요, 한대는 직접 독일 회사에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잎을 붙인 이유는 카르티에 브레송이 서방 세계 사진가 최초로 50년대 러시아에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그 때 러시아 사람들이 독일카메라(러시아 사람들이 말로만듣던..독일 카메라라는 이유-조르키,휘드등의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라이카 카피를 하여 시작한 회사이고, 물론 나중에 독자적인 디자인을 도입한 것이구요) 에 자꾸 관심을 보이고
눈길을 주기때문에 위장용이란 말이 어느 부분에선 맞는 이야기네요. 중요한건 러시아인들의 주목을 끌지 않기위해서 위판에 있는 라이카 글씨를 포함해서 검은 테잎으로 덮어두곤 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크롭을 절대 안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진작가인만큼, 주로 50mm인것 같지만, 35미리로 보이는 사진들도 조금은 보입니다. 렌즈 종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50mm와 35mm는 사용한 것 같습니다.
[참고문헌] Discoveries: Henri Cartier-Bresson by Clement Cheroux (Author)에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카르티에 브레송이 기고한 사진이 나오는 Life잡지도 다 모았습니다.^^; 브레송이 찍은 러시아와 쿠바의 생생한 사진도 볼 수 있거든요.
이 책에 보면 브레송이 사용한 두 대의 라이카 스크루 마운트 카메라를 볼 수 있는데요, 그것이 라이카 III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적으로 따지고 보면 브레송의 잘알려진 작품들은 대부분....이 스크루 마운트 라이카로 찍은 셈이 되더군요. M3는 55년 이후로 나왔고, 유명한 사진들은 대부분 40~50년대 사진들이니까요. 러시아와 쿠바(체 게바라와 카스트로를 비롯한)사진, 그리고 간디의 죽음을 전후로한 인도사진 등등이 50년대 후반까지의 사진으로 알고있습니다.
이 책에 보면 브레송이 만든 영화에 대한 것도 잠깐 나옵니다. 영화를 만들까 사진을 찍을까 여러 갈래로 고민했다고 하던데요, 미국 전역을 돌면서 사진 여행을 하고 나서 사진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랑스로 돌아가서 매그넘을 결정하게되는거구요.
물론 이 책의 저자가 브레송에 대한 자료를 신빙성있게 잘 모았고 그것이 사실 혹은 믿을만한 자료라는 전제하에 이해하고 있구요, 물론 어떤 일에 대한 계기는 진실과는 조금 다를 수 있기에 참고만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현재 브레송 재단이 그이 사진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어서, 이베이나 서점에서도 그의 포스터는 찾기 힘듭니다. 아마도 그 재단에서 브레송의 사진기도 관리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부분은 프랑스에 계시는 특파원께 여쭤보아도 재미있겠네요.
브레송의 사망일이 제가 미국에 첫 발을 디딘 날이라 사망일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5년 봄에 한국에서 그의 전시회가 있었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포스터 몇장도 거기서 얻었구요.
-------------------------------------------------------------------------------------------------------------------------------------------------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을 정정합니다.
위에 소개드린 책에는 바르낙 한대가 사진에 나오네요.
이후에 M3실버로 보이는 카메라를 손에 들고있는 사진이 나오구요.
이 책의 어느 부분에 50mm 렌즈를 주로 사용했지만, wideangle과 telephoto lens도 사용했다는 기록이 보이네요.
wideangle을 썼다는 것은 아마도 35mm를 말하지않나 싶습니다.
아 그리고 쿠바 사진은 63년에 촬영한 것이네요.50년대 말인줄 알았는데 잘못 기억하고 있어서 정정합니다.
박성준75님의 댓글
박성준75
1952년에 출간된 The Decisive Moment에 보면 소년시절에 brownie 카메라를 소유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여느 소년들처럼 그 카메라를 들고, 휴일의 풍경을 찍었다고 합니다.
1952년에 나왔던 저 사진집의 주옥같은 사진들은 모두 바르낙형 라이카로 찍은 것들이겠지요... 바르낙을 사용할 때도, 저 유니버셜 뷰파인더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948년경 중국을 취재할 때는, 바르낙을 4-5대를 들고 다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들을 보면, M3, IIIg B/P, M4, M6 등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1970년에 사진을 접을 때까지 M3을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주옥같은 사진들은 대부분 바르낙으로 찍은 것들입니다. 사진에 대한 열정이 60년대들어서면서 서서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렌즈는 50mm Summicron 침동식을 가장 오래 사용했다고 합니다.
30년 넘게 사용했다고 하는데, 동일 렌즈만 사용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차대전 포로생활을 끝내고, 잠시 포트레이트를 작업할 때 85mm 렌즈를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35mm 렌즈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계를 잘 사용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사진들을 목측식으로 촬영하였는데,
감도400의 Tri-X 필름에 F8.0 정도에 물체거리를 5m로 셋팅해 놓으면, 3~20m까지 초점이 맞는 그 정도의 시선을 즐겨사용하였습니다. 목측식으로 사용하는 그의 습관은 Leica I(A)를 사용할 때부터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제가 본 기록에 의하면
바르낙 중에서도 랜즈를
갈아끼울 수 없는 형태입니다.
초기 바르낙 50미리 3.5 입니다.
바르낙이 1913년 경 발명되었으니...
이때부터 바르낙을 사용한듯싶네요.^^
그의 주옥 같은 사진들이 바르낙
만들어진것도 동의합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브레송이 제일 즐겨쓰던 조리개 넘버가 5.6 이어서 일본에서 그를 따라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많았단 얘기를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는데요, 그게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매그넘 결성 당시에 다른 사진가가 그의 집에 가면 집에서 초점 맞추는 연습을 하곤 했다는 것도
거리계 없이 Pan-focusing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훈련한 덕분인 것 같구요. 실제로 팬포커싱을
이용하면 바르낙이라도 초점 손잡이의 이동거리를 대강 몸으로 익혀서 초점 맞추지 않고
사진찍는게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그렇게 하려고 연습하곤 하지요.
그러니 눈이 저처럼 않좋거나 안경쓰신 분들은 이런 방법으로 연습하시면,
바르낙으로 사진 생활 여전히 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주로 F8에 7m정도에 초점을 세팅해놓고 찍어왔는데요, 자전거로 빠르게 이동해오는 그런 경우
5미터이내로 가까워지는걸 생각해보면 5미터로 세팅해놓는데 더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가와 초점이 맺히는 거리 사이에 초점이 맞는 영역보다 초점 거리 이후의 영역이
더 넓게 초점이 맞는걸 생각해보면 더 합리적인 선택같습니다.^^
위에서 소개드린 책에 보면 거리에서 더이상 사진을 찍지 않기로한 Brasson은 그의 친구
Sam Szafran에게 보낸 편지의 다음 한 구절도 나옵니다.
'My Leica sleeps most of the time...' (Dec. 1988, by HCB)
거리에나가서 사진 찍기를 접은 브레송은 어릴때 좋아하던 미술에 심취했다고 하는데요 다음 구절에 그의
사진과 그림에 대한 생각이 잘 나타난 것 같습니다.
"Photography is an immediate reaction, drawing a meditation"
Henri Cartier-Bresson (04.27, 1992)
참고로 그의 사진 cropping에 대한 견해를 잘 나타내주는 구절도 있습니다.
'If you start cutting or cropping a good photograph, it means death to the geometically correct interplay of proprotions.'
Henry Cartier-Bresson,
기하학적인 배경(브레송은 Geometry란 용어를 즐겨썼었습니다.)과 그 배경에 잘 융화된 피사체의 어느 순간을 잡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단순한 어느 상황적인 '찰나'가 아니구요.
따라서 단순한 배경 혹은 기하학적 프레임워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상황적 진실'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이해하면 조금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Form과 Content가 상황을 잘 표현해주는 사진을 추구했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예외적으로 cropping 한 사진도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사진들 중 과연 몇개가 크롭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여기 저기 인터넷에 도는 얘기는, 그래봤자 한두어개 정도인 모양인데요..
가장 확실한 crop 사진을 첨부합니다.
이건 제가 뉴욕에 일부러 들러서 HCB scrap book 전시회를 보러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도 들었구요... 그때 그 ICP,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에서 한 전시회를 본 분도 여럿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crop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 네가가 보관 중 손상이 되어서 잘라낼 수 밖에 없었다...합니다..
source:
http://www.flickr.com/groups/thedeci...7594367656383/
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http://iconicphotos.wordpress.com/20...-saint-lazare/
이 사진은 1932년도 작품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HCB 작품들 중에는 제목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데
그런 제목들이 HCB본인이 붙인 것인지.. 전시기획자가 붙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의 제목도 프랑스어로 되어있고.. 영어로 뭐라하는지 모르겠네요..
영어권에서는 그냥 .. 아 .. 그 왠 남자가 물웅덩이 건너뛰는 사진있지? 그래 그거 말이야... 하는 식으로 설명하던데.. ㅎㅎ
박성준75님의 댓글
박성준75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원 작성회원 : 박성준75
실제 negative의 모습입니다.
|
성준 님 덕분에 호강합니다. ^ ^
잘 보았습니다.
리지환님의 댓글
리지환
원 작성회원 : 박성준75
실제 negative의 모습입니다.
|
오... 실제 필름은 처음 봅니다.
저도 호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원 작성회원 : 박성준75
실제 negative의 모습입니다.
|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이런경우는 불가피하게 잘라낸 경우라고 할 수 있겠군요.
Charlie Rose라는 사람과의 인터뷰 영상에서 이 사진에 대해 얘기한 대목이 생각납니다.
프랑스의 라자르 역 주변에서 사진을 찍을 때 나무로 된 담이있어서 사진에 보이는
곳은 나무 담에 나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고요.
그래서 렌즈를 구멍에 집어넣고 그냥 찍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대가가 직접 그거 '우연히 찍게 된거야' 라고 과감하게 말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이사람이 정말 대가가 될 자격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어느 인터뷰에서 브레송이
"Life is once and forever." 라고 하는 말을 하고 있더군요.
마지 자신의 삶과 사진이 꾸준히 다른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처럼요.
진인구 선배님께서 올려주신 바르낙은 HCB Foundation에서 관리하고 있는 그 바르낙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에 가시면 혹시나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김영기님의 댓글
김영기
와우.. 필름상태가 않좋아서.. 그렇게 된거구나..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
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김명곤님의 댓글
김명곤
감탄만하다 갑니다... 대단한 정보이고 ,, 지식들이 정말 많으시네요..
이제 라이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는 정말 감탄만 하다갑니다.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실재 Nega.모습 감사히 봤습니다.
1929년산 Leica I (A)에 TMAX400을 장진해 가끔 찍기도 합니다.
매번 클래식카메라클럽 전시회에 한두컷은 Leica I (A)로 찍은 사진을
전시하곤 했습니다.
목측촬영이 재미가 있으요.
HCB가 위의 사진과 같은 닉켈,혹은 크롬도장의 Leica I (A)를 사용했을까?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언제나 흥미로운 화제를 제시하시는
진인구 선배님.....
그리고 박학다식으로
좋은 정보를 댓글로 쏟아내시는 님들....
덕분에 언제나 많이 배우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준원님의 댓글
최준원
좋은 이야기 좋은 정보 잘듣고 갑니다^^
2004년 이었나 예술의 전당에서 앙리 까르띠에 브레소 사진전 갔던 기억이 나는데,
실제 필름의 모습을 보니 새롭네요~
이상진님의 댓글
이상진저는 아직도 몇번을 시차를 두고 앙리옹의 기차역앞 짬뿌사진을 보고 또 보아도 왜 유명한줄을 당최 모르겠더이다 . 이런 막눈이 명품클럽에 들락거리니 참 웃기다고 스스로 웃고있담니닿ㅎㅎ
정수강님의 댓글
정수강항상 좋은 자료를 공유하여 주시는 photographer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영환나란아빠님의 댓글
김영환나란아빠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원빈님의 댓글
최원빈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김유영님의 댓글
김유영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최강민1님의 댓글
최강민1저 유명한 필름을 만지는데 장갑도 안 끼고, 완전 무대뽀네요 ㅋㅋ.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