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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착용자를 위한 뷰파인더 보호 - 좀더 산뜻한 방법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_민수
  • 작성일 : 10-01-21 13:42

본문

어제 제가 올린 CD 케이스 패딩으로 만드는 법은 사실 어느 정도의 부피가 있고,
제대로 뷰파인더에 부착되지 않은 관계로 분실의 가능성이 더 큰게 문제였습니다.

오늘 새로운 방법을 착안을 해봤는데요, 아주 간단합니다. 부피도 이보다 더 작을 수 없고
상당히 타이트하게 부착되는 방법입니다.

아래 첫 사진에 보시면 제가 사용한 재질은 우리가 흔히 Heat Shrink Tube라고 부르는 고무재질입니다.

전선을 납땜하고 납땜 주위로 이 튜브를 덮은다음 열을 가하면 고무가 축소되면서 납땜부분에 착 달라붙게 되고 합선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아마 전파사에서 이런 Shrink tube를 팔지 않을까 하는데요,
제가 사용한 것은 1/2인치 직경(12.7mm)짜리 상당히 큰 고무 튜브입니다. 사실 크기가 제가 쓰는 M4의 뷰파인더 프레임보다 작아서 이쑤시게 두개를 이용해서 다소 늘린다음
한 손으로 고정하고 다른 이쑤시게로 살살 늘려가면서 프레임에 부착했습니다.

이 때 금속막대같은 걸로 쓰시다 스크래치가 안나도록 조심하세요.
일단 이 고무 튜브를 부착하면(제가 사용한 튜브의 길이는 약 5mm 였습니다.) 가위로 약 5mm정도 길이로 짧게 잘라서 뷰파인더에 부착했죠.

그리고나서 열을 가해야하는데, 제가 실험실에서 쓰는 Heat gun은 수십초만에 철을 빨갛게
달굴 수 있는 상당히 강한 것이라 10초내로 열풍을 고무주위로 쬐주시면 됩니다.
헤어드라이기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사진 중에도 나오지만, 두꺼운 종이로 다른 부분을 가린 채로 열풍을
가해주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레자 혹은 주변 플라스틱 부품이 모두 녹아버릴테니까요. 값싸게 뷰파인더 커버 만들어보려다 수리비용 엄청나게 나오지 않도록 고무를 가열하시기 전에 다른 부위를 잘 덮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열풍을 쬐주기 전에는 아래 사진처럼 너덜너덜한 것이 보기 싫습니다.
열을 가하고나면 고무튜브가 수축하면서 아래 사진들처럼 동그랗게 착 달라붙습니다.

처음에 고무 튜브를 너무 길게 자르시면 수축한 이후에 뷰파인더내의 시야를 많이 가리게 되므로 길이 5mm전후로 시행착오를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고무 아래부분이 약간 짧게 수축이 되었는데요, 제가 손주변이 없는데다
귀찮아해서 , 더 이쁘게 하긴 싫더군요.
저는 그냥 갑싼 아이디어만 라클 회원님들께 제공해드리고 솜씨좋으신 회원님들께서
이쁘게 만들어보세요.

제 바디 색이 검은색이다보니, 검은 색 고무 튜브를 사용하고 수축을 시키니
착 달라붙는 것이 접착제를 일단 사용하지 않아서 시일이 지난후 페인트가 벗겨질
걱정 안해서 좋구요, 분해하시지만 않는다면 계속 단단히 붙어있을겁니다.
물론 일단 다시 떼어내시려면 그냥 손으로 약간 힘을주어서 뽑으시면 됩니다.
스크류로 고정시키는 것 만큼은 단단하게 부착되지는 않아도, 고무가 금속 프레임을 감싸면서 상당히 타이트하게 수축하므로 나름대로 산뜻한 방법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중요한건 안경쓰시는 분들은 마음놓고 촬영하셔도 될듯합니다.
어제 제가 올린 방법보단 좀더 산뜻하지 않나요?
추천 0

댓글목록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사진 올리는 순서가 잘못되었는데요, 맨 아래 사진이 열풍을 쬐어주기 전의
너덜너덜한 고무 튜브 모습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사진들 몇장 열을 쬐어준 후, 튜브가 금속 뷰파인더를 감싸고
수축한 모습들 입니다.

아래 부분이 약간 짧게 수축했는데요, 일단 파인더 모서리 부분은 덮으면서 수축했기때문에 실제 사용에는 지장은 없습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아, 김민수 님 멋집니다. ^ ^

저도 고무튜브를 이용한다는 말씀만 들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지금 모습으로도 충분히 훌륭합니다!

좋은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사용기란까지는 생각을 못해서 여기 올렸는데요, 성격상 안맞으면 옮겨야겠지요.^^

이어폰 고무를 쓰시는 분도 있던데, 안경때문에 고민들 꽤 많이 하신모양이에요..

최현진님의 댓글

최현진

질문 올렸던 최현진 입니다. 아주 멋진데요...완벽합니다...^^

저 수축고무가 넓은게 있었군요.... @.@

생각을 했었는데 일반적으로 인터넷 설치하러 오시는분들이 쓰는건 가늘어서 저는 그걸 옆으로 둘러싸서 열을 가할까 생각했다가 포기 한적이 있습니다. 무지가 죄지요..

일단 고무를 구해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전기용품 전문점에 가면 팔거 같긴한데.. 한개만 팔까요..? ㅡㅡ;; 주말에 사러가서 많이 판매한다면 나눠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스크래치 해결의 끝이 보이는거 같네요.. 저도 까만색 바디라 딱 맞을거 같습니다.
김민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병규님의 댓글

이병규

정말로 Good Idea 같습니다. 좋은 방법입니다..

정진화님의 댓글

정진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시도 해봐야 겠습니다.
"수축튜브"로 검색하니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네요.
구경 사이즈과 색상도 다양하네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www.gmarket.co.kr/challenge/n...%2BtpCYwPJA%3D

이종식님의 댓글

이종식

전기 자재용 수축 튜브입니다. 전기 자재 파는 곳에서 구입가능 하며
롤로 감아져 있고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서 팝니다.
히터건 이나 라이터로 지지면 오그라들면서 수축합니다.
15mm짜리 1미터에 900원 주고 사서 저도 사용을 해 보았는데
뒤쪽을 말아주지 않아 자꾸 빠져서 아이피서를 분리하여 만들어
사용하다 추우면 너무 딱딱하여 지금은 이어폰에 씌워진 고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축 튜브보다 부드러워서 더 좋습니다.

*글씨는 에나멜 신나 또는 라이터 기름으로 지우시면 됩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제가 보기에 이종식 회원님께서 쓰신 수축 튜브 직경이 15mm면 수축후에 효과적으로
뷰파인더 프레임에 부착되기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용해봤던 직경12.7mm 튜브는 아이피스에 씌우기 약간 힘들었는데요,
직경 13mm가 제일 적당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제가 쓰는 튜브는 모두 단위가 인치로 되어있어서 0.5인치 튜브를 쓴거구요.

생각보다 이어폰 고무튜브를 시도해보신 분들이 많네요..^^

이종식님의 댓글

이종식

김민수님께서 말씀하신 13mm는 아이피스에 끼우기 힘들어
자칫 잘못하다간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먼저 작은 것으로 할까하고 전기 재료상이 아는 집이라
테스트 해 보았는데 15mm튜브가 5mm까지 수축되었었습니다.
작으면 더 짱짱하다고 생각하였다가 이내 마음 고쳐먹고 15mm로 한 것이지요.
튜브의 어느 정도 크기는 사용하는데 별 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수축시킬 때 뒤로 약간 넘겨서 열을 가하면 빠지지 않고 제대로 고정이 됩니다.

임수준님의 댓글

임수준

와 근사한 방법이네요.
정말 산뜻합니다

이재훈/뽀랩님의 댓글

이재훈/뽀랩

수축튜브 좋은생각입니다
수축튜브도 색상별로 나오는데 색상별로하면 이쁘겠네요 ~ㅋㅋㅋ

송원석2님의 댓글

송원석2

이어폰 못쓰는거에서 고무 빼서 끼우면 딱 맞습니다만 ^^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인용:
원 작성회원 : 송원석2
이어폰 못쓰는거에서 고무 빼서 끼우면 딱 맞습니다만 ^^


제가 갖고있는 이어폰들은 죄다 고무가 없는 걸까요..하하..

그래서 다른 방법을 고민했었습니다..^^

권영우님의 댓글

권영우

저는 안경은 착용않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 이네요...

이요르님의 댓글

이요르

뷰파인더에 안경이 긁히는 일이 많았는데 뜻하지않게 좋은정보를 얻고갑니다

장흥주님의 댓글

장흥주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유노아님의 댓글

유노아

이렇게 만들 수 도 있군요.. 저는 그저 비싼 돈 내고 살 생각만 했는데..
기회되면 한번 시도해 봐야 겠군요..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1년도 넘은 글이 올라왔네요^^. 여태까지 한 번도 수축고무가 빠지진 않았으니 나쁜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저도 이 문제로 고민 많이 했더랬습니다.

M용으로 고무로 링을 만들어 파는 제품도 전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절품 상태...
제 고민을 들은 서선배님이 제게 여분으로 하나 보내주셨지요..

근데.. 이 링을 부착하면, 문제가 하나 생겨요.. 파인더에, 예를 들면, 매그니파이어를 끼울 수 없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다시 궁리해 본 바.. ㅎㅎ

진짜 간단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



그냥 스카치 테이프를 붙이는겁니다..

스카치 테이프를 도넛 모양으로 자르는 게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시 또 생각해낸 방법이...

그냥 테이프를 네모난 상태로 덮은 다음에
예리한 면도날로 가운데를 오려내는 겁니다.. 뭐 아주 정교하게 오려낼 필요도 없구요..

그렇게 하면, 안경 유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금속면에 투명/반투명 비닐테이프가 부착되어있으니까요.. 그 상태에서 매그니파이어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윤.영준님의 댓글

윤.영준

그런데 이런방법을 쓰는 이유는 안경알에 스크레치가 나지 않게하기위함인가요? 저도 안경을 착용하는데요. 전 스크레치보다 계속 뷰파인더에 안경이 닿을때에 안경이 뿌옇게 되서 계속 닦아야되는게 문제거든요.

이세종5238님의 댓글

이세종5238

안경을 착용하는 저한테는 아주 좋은 정보네요.. ^^ 감사합니다.

김연배님의 댓글

김연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사용해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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