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on L 3.5cm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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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종식
- 작성일 : 09-12-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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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의 치수에 대한 정보가 없어 몇 분의 도움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도움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http://www.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74864
어찌하다 제목과 같은 렌즈의 후드와 22mm 유브이 필터까지 만들게 되었는데
혹 저처럼 조금 엉뚱한(?) 분 들이 계실 것 같아 올려 드립니다.
Summaron L 용 22mm 유브이 필터를 구할 수 없다기에 덮개식으로
구했다가, 지인의 도움으로 니콘 아이피스가 맞을 거라는 말에 가지고 있던
F3P의 아이피스를 과감히 떼어내 렌즈에 끼웠는데, 자연스레 들어가는 겁니다,
이거다 싶어 300mm 슬립인 필터로 사용하려 안경점에서 깎아둔 니콘L37C(UV)와
아이피스를 가지고 단골 안경점에서 자외선 차단지수 측정을 하였는데 F3P아이피스 0%,
니콘 L37C 60%, 라이카 E39 UVa 58% 이렇게 나왔습니다.
가지고간 기 깎아둔 유리알을 아이피스에 맞게 깎아서 우레탄 실런트(?)로 붙였습니다.
어려운 것은 단골 안경점인데도 깎을 유리알이 너무 작다고 하여 않된다기에
정말 어렵게 부탁해서 겨우 깎을 수 있었습니다.
덮개식 필터보다 니콘 아이피스를 이용한 유브이 필터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필터를 끼운 상태에서도 앞 캡을 사용할 수 있네요.
미리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이리될지 몰라 그만....
말로 하려니 너무 간단해 버리네요.^^
해서 필터를 만들고 나니 이제 덮개식 필터가 필요 없어 진겁니다.
어찌할까 고민하다 후드를 만들기로 하고 대충 그려 선반 집에 갔는데
저기 가봐라, 거기 가봐라 뺑뺑이 돌리듯 그렇게 간 곳이 몇 군데,
가는 곳 모두 실망하고 마지막으로 한 곳만 더 가보고 않되면 포기 하려고
마음먹고 간곳, 쥔장의 긍정적인 멘트에 바짓가랑이 잡고 부탁해서 깎아 왔습니다.
거금 들여서.... OTL
알루미늄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재료가 충분치 않아(재료가 없어서) 결국
인청동이라는 것으로 했습니다.
황동하고 같은 과라는데, 신주에 구리가 배합되었다나 뭐라나 그러면서
신주와 인청동 두 가지밖에 없는데 의뢰 품이 너무 작아 신주는 강해서
깎다가 망가진다하여 약간 끈적거리는(?) 성분의 인청동으로 하였습니다.
이루아 후드처럼 만들려고 했으나 걍! 한소리 듣고 그냥 사진처럼
만들었습니다. 이럴 땐 수원 살 때가 그립습니다.
복잡한 대형카메라 부품 깎을 때도 도면만 그려주면 별다른 의사소통이 없어도
허용범위 안으로 정확히 만들어 주셨던 기억을 떠올린다면 역시 지방인가 봅니다.
이럴 땐 넓은 곳(?)이 많이 부럽습니다.
처음 후드 길이가 17mm라 하였을 때 너무 작은듯하여 후드의 기능이나 할까 하고
약간은 의아해 하며 일단 만들어보자 했는데
만들고 나니 17mm 로도 충분하고 귀엽습니다.
이상 은 후드 만들어 사용하기의 넋두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덮개식 필터링을 이용하여 후드 만들기
1.먼저 필터의 유리알은 빼내고 턱이 있는 부분에서 위로 2mm 남기고 자릅니다.
- 줄 로 갈아낸 다음 사포를 유리창 따위에 대고 자른 면을 고릅니다.
2.필터링의 조여 주는 부위에 작은 나사 2개를 풀고 위아래 서로 분리하여 나사와 조여 주는 부분을 잘 보관합니다. 다 만든 다음 조립해야하기 때문인데 나사가 너무 작아 잃어버리기 쉬우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분해한 링의 턱 위쪽이 약간 곡선(?)으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급경사로(대각선) 만들어(높이 1.5mm 정도 됨-조여 주는 부분 끝에서 자른 부위 끝까지 3.5mm)주면 됩니다.
끝 부분은 손상되면 않되고 배부른 부분만 급경사로 갈아주면 됩니다.
그러면 링 부분의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 원통 그림의 아래 부분 치수.
4.나머지 윗부분은 선반 집에서 깎고 원하는 치수가 나오면 모서리 부분은 사포로 다듬습니다. 이때 필터링과 결합되는 부분(선반으로 깎은 원통의 아랫부분)의 안쪽의 직각인 부분을 비스듬히(대각선)갈아 주면 필터링의 조여 주는 부분의 위쪽 끝과 선반으로 제작한 아래 부분이 틈 없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5.이렇게 제작된 윗부분과 먼저 준비해둔 필터링을 스틸 본드나 유리접착용 우레탄 실런트를 이용하여 붙여서 안쪽은 무광 페인트로 칠하고 바깥쪽은 유광이든 반광 아니면 무광
원하는 대로 칠하여 건조시킨 후 조여 주는 부위와 2차로 조립하면 됩니다.
저는 작은 볼트 2개도 본드로 조여 붙여 버렸습니다.
한번 풀었다 조이면 후에 다시 풀리게 되어서....
이렇게 해서 만든 것이 사진의 후드입니다.
중간 중간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 말로 하려니 어렵네요.
에~고! 제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http://www.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74864
어찌하다 제목과 같은 렌즈의 후드와 22mm 유브이 필터까지 만들게 되었는데
혹 저처럼 조금 엉뚱한(?) 분 들이 계실 것 같아 올려 드립니다.
Summaron L 용 22mm 유브이 필터를 구할 수 없다기에 덮개식으로
구했다가, 지인의 도움으로 니콘 아이피스가 맞을 거라는 말에 가지고 있던
F3P의 아이피스를 과감히 떼어내 렌즈에 끼웠는데, 자연스레 들어가는 겁니다,
이거다 싶어 300mm 슬립인 필터로 사용하려 안경점에서 깎아둔 니콘L37C(UV)와
아이피스를 가지고 단골 안경점에서 자외선 차단지수 측정을 하였는데 F3P아이피스 0%,
니콘 L37C 60%, 라이카 E39 UVa 58% 이렇게 나왔습니다.
가지고간 기 깎아둔 유리알을 아이피스에 맞게 깎아서 우레탄 실런트(?)로 붙였습니다.
어려운 것은 단골 안경점인데도 깎을 유리알이 너무 작다고 하여 않된다기에
정말 어렵게 부탁해서 겨우 깎을 수 있었습니다.
덮개식 필터보다 니콘 아이피스를 이용한 유브이 필터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필터를 끼운 상태에서도 앞 캡을 사용할 수 있네요.
미리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이리될지 몰라 그만....
말로 하려니 너무 간단해 버리네요.^^
해서 필터를 만들고 나니 이제 덮개식 필터가 필요 없어 진겁니다.
어찌할까 고민하다 후드를 만들기로 하고 대충 그려 선반 집에 갔는데
저기 가봐라, 거기 가봐라 뺑뺑이 돌리듯 그렇게 간 곳이 몇 군데,
가는 곳 모두 실망하고 마지막으로 한 곳만 더 가보고 않되면 포기 하려고
마음먹고 간곳, 쥔장의 긍정적인 멘트에 바짓가랑이 잡고 부탁해서 깎아 왔습니다.
거금 들여서.... OTL
알루미늄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재료가 충분치 않아(재료가 없어서) 결국
인청동이라는 것으로 했습니다.
황동하고 같은 과라는데, 신주에 구리가 배합되었다나 뭐라나 그러면서
신주와 인청동 두 가지밖에 없는데 의뢰 품이 너무 작아 신주는 강해서
깎다가 망가진다하여 약간 끈적거리는(?) 성분의 인청동으로 하였습니다.
이루아 후드처럼 만들려고 했으나 걍! 한소리 듣고 그냥 사진처럼
만들었습니다. 이럴 땐 수원 살 때가 그립습니다.
복잡한 대형카메라 부품 깎을 때도 도면만 그려주면 별다른 의사소통이 없어도
허용범위 안으로 정확히 만들어 주셨던 기억을 떠올린다면 역시 지방인가 봅니다.
이럴 땐 넓은 곳(?)이 많이 부럽습니다.
처음 후드 길이가 17mm라 하였을 때 너무 작은듯하여 후드의 기능이나 할까 하고
약간은 의아해 하며 일단 만들어보자 했는데
만들고 나니 17mm 로도 충분하고 귀엽습니다.
이상 은 후드 만들어 사용하기의 넋두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덮개식 필터링을 이용하여 후드 만들기
1.먼저 필터의 유리알은 빼내고 턱이 있는 부분에서 위로 2mm 남기고 자릅니다.
- 줄 로 갈아낸 다음 사포를 유리창 따위에 대고 자른 면을 고릅니다.
2.필터링의 조여 주는 부위에 작은 나사 2개를 풀고 위아래 서로 분리하여 나사와 조여 주는 부분을 잘 보관합니다. 다 만든 다음 조립해야하기 때문인데 나사가 너무 작아 잃어버리기 쉬우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분해한 링의 턱 위쪽이 약간 곡선(?)으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급경사로(대각선) 만들어(높이 1.5mm 정도 됨-조여 주는 부분 끝에서 자른 부위 끝까지 3.5mm)주면 됩니다.
끝 부분은 손상되면 않되고 배부른 부분만 급경사로 갈아주면 됩니다.
그러면 링 부분의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 원통 그림의 아래 부분 치수.
4.나머지 윗부분은 선반 집에서 깎고 원하는 치수가 나오면 모서리 부분은 사포로 다듬습니다. 이때 필터링과 결합되는 부분(선반으로 깎은 원통의 아랫부분)의 안쪽의 직각인 부분을 비스듬히(대각선)갈아 주면 필터링의 조여 주는 부분의 위쪽 끝과 선반으로 제작한 아래 부분이 틈 없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5.이렇게 제작된 윗부분과 먼저 준비해둔 필터링을 스틸 본드나 유리접착용 우레탄 실런트를 이용하여 붙여서 안쪽은 무광 페인트로 칠하고 바깥쪽은 유광이든 반광 아니면 무광
원하는 대로 칠하여 건조시킨 후 조여 주는 부위와 2차로 조립하면 됩니다.
저는 작은 볼트 2개도 본드로 조여 붙여 버렸습니다.
한번 풀었다 조이면 후에 다시 풀리게 되어서....
이렇게 해서 만든 것이 사진의 후드입니다.
중간 중간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 말로 하려니 어렵네요.
에~고! 제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유성우님의 댓글
유성우안성맞춤같이 이쁘네요.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와~~~~ 장난이 아닌데요!
대단하십니다!
신삼철님의 댓글
신삼철
와우!
블랙페인트까정..
너무 이뿝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이쁩니다.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 ^
예전에도 조리개 조절용 어뎁터까지 포함한 후드를 공제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기성품도 좋지만 이렇게 만들어보는 것도 개인에게는 뜻깊은 일이 될 듯 합니다.
이종식님의 댓글
이종식
구하기도 힘들고 해서 함 만들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용:
원 작성회원 : 유성우
안성맞춤같이 이쁘네요.
|
이종식님의 댓글
이종식
그냥 묵혀두기 아깝고 해서 자작 한 것인데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인용:
원 작성회원 : 조현갑
와~~~~ 장난이 아닌데요!
대단하십니다! |
이종식님의 댓글
이종식
실물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 죄송해유~
페인팅 몇 번 재작업 하였더니 눈알이 튀어 나올라고 해서....
인용:
원 작성회원 : 신삼철
와우!
블랙페인트까정.. 너무 이뿝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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