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고 M8 을 샀습니다.
당시 LCD에 액정보호필름이 붙어있었는데
사이즈가 약간 큰게 붙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떼어내고 사이즈가 딱 맞는 필름을 부착하려고
붙어있던 것을 떼려다보니,

원래 LCD 보호 카바가 동시에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M8 액정이라고 말하는 것이
실제로는 플라스틱 하드 카바가 부착이 되어있는 걸 말합니다.

근데, 이 플라스틱 하드 카바가 흠집이 잘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위에 또다시 하드 카바를 덧 붙이던가, 얇은 보호필름을 부착시키게 되는데요..

이 보호카바를 살펴보니 여기에 흠집이 많이 나있더군요..

그런데, 이 보호카바 (오리지날)를 다시 원래대로 LCD위에 끼워 다시는 안떨어지게
하려고, 이런 사례를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누군가가 이미 이런 경우를 당해서
영상수리에 맡겼는데, 단순히 부착시키는 것인데에도 불구하고
물경 8만원의 수리비가 청구되었다고..

저도 영상에 직접가서 문의해보았더니
답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세밀한 처리를 하여 부착하는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전 오너가 실리콘으로 엉성하게 부착시켜 놓아서
영상에서는 손을 못대겠다고 하였습니다.
실리콘을 떼어내기가 곤란하다고 하네요..

이 오리지날 하드카바만은 따로 팔지않고
따라서, 이를 교체하려면, 뒷판을 통째로 교체해야한다고..
그게 50만원가량 나온다합니다.. (이게 LCD까지 교체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100만원짜리 크리스탈 보호카바 (M8.2용)로 교체하던가..

M9도 M8 과 같은 플라스틱 보호카바로 LCD가 덮혀져있으니
여기에 흠집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셔야할 것입니다.

반도에 들려서 M8 에 맡은 보호필름을 문의했더니
M9 용으로 특별히 맞춰서 수입한 제품이 방금 들어왔다고 합니다.
15,000 원하더군요..

니콘이나 캐논의 액정 보호카바는 15,000원인가하면 새로 살 수 있는데
왜 Leica 에서는 이것만을 따로 팔지 않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따로 팔아도 상당히 비싸게 팔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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