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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나는 라이카맨이 되었다
나의 곁을 떠날뻔도 했던 M6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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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의 로망이라는 글을 보고 M3를 닮았다는 이유로 구입한 M6J
거금을 들였지만 내 손때를 묻혀 사용하다 아들에게 좋은 바디 하나쯤은 물려주자는 마음으로 선뜻 구입했다
시원한 뷰파인더와 편의성이 참 마음에 드는 바디이다
다만 파인더가 M3와 같았다면 정말 좋았을거란 아쉬움이 있다

Birth Year M3를 구하면서 나의 생년바디는 구했으니 아들의 생년바디'2000'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M6J와 M6 Millennium set과 교환해 물려주자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장터에 교환글을 올려 교환을 하러 서울로 갔으나
존경하는 선배님들께서 모두 말리는 관계로 귀가 얇은 나는 교환을 하지 못하였다

"사진이 안되거던 M6J로라도 남아"라는 동익형의 이야기에
아들의 생년바디는 아들이 구하는 재미로 남겨 두고
나는 현존 M6J를 소유한 작가중 최고의 작품을 하나 남기자는 목표를 정하며 나의 곁에 다시 두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M6J다
I'm Leica M6J






블로그의 글을 옮긴지라 평어체임을 혜량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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