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페는 zeiss" 인정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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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찬동
- 작성일 : 07-09-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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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손에서 떠난 짜이스와 로덴스톡은 기억을 더듬어, 간략하게 이 세 제품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로덴스톡= 제품 마무리가 중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큼지막한 접안부는 사용하는데 정말 편했고 접안 렌즈가 고무창 깊숙히 있어서 일부로 눈을 찍어누르지 않고서는 렌즈에 눈이 닿은 일은 없습니다. 이 점 말고는 매력이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화질'이 불만이었습니다. 소위 쨍한 느낌이 덜해요.
라이카=가장 좋았던건 주변이 왜곡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마운트 한 채로 끼워넣고 보면 완전 평면 3D 입체 화면이 쫙 펼쳐 집니다. 단점은 접안부 테두리가 고무로 약간 도드라지게 만들어짐에도 불구하고 안구가 렌즈에 닿습니다. 어떤 렌즈건 닦는 일은 정말 스트레스죠. 프린팅된 라이카 로고도 왠지 불만스럽고...
짜이스=짜이스의 장점은 고스란히 위 두 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우선 만듦새, 로덴스톡과 라이카가 프라스틱 냄새가 많이 나는 고급 돋보기라는 인상을 준다면 짜이스는 정밀하게 제작된 카메라렌즈 그 자체입니다. 초점링 조작감이나 재질, 모두 최고입니다. ㅜㅜ 지금은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지만 가격 대비 성능은 따라올 제품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칼같이 선명한 상을 제공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에 비하면 로덴스톡이나 라이카는 다소 흐릿하죠. 렌즈만 들여다봐도 로덴스톡이나 라이카는 프라스틱 안경렌즈같은 느낌입니다. 뿌옇고 값싸 보이는...
반면 짜이스는 영롱하고 투명한 유리알이죠. 그런만큼 흔히 말하는 선예도나 색 재현력에 있어서는 명불허전입니다.
흠... 두서 없이 막 써내려 갔습니다. 짜이스 루페 어디 구할 곳 없나요 ㅜㅜ 왜 그때 방출했는지 정말 후회 됩니다.
댓글목록
윤대호님의 댓글
윤대호
짜이스 루뻬에 대해서 들은적이 있습니다만
역시나 그러한가 봅니다,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
이호도님의 댓글
이호도
외관은 슈나이더 구형 루페도 참 좋았죠... 아주 날렵한 느낌의 금속재질...현재의 슈나이더보다 2배이상 좋았습니다. ㅎㅎ
저도 슈나이더-라이카-로덴스톡을 모두 써보고 (몇번씩 바꿔가며) 결국 자이스 트라이오타에 정착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모든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특히나 크기가 작다는것도 기가막히죠... 아앗~ 근데 방출하셨다니....곧 다시 구하시길 바랍니다...
임장원님의 댓글
임장원
음.............
짜이스도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군요...
루페만 그런 것인지 다른 것들은 어떤지도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
한번 찾아 봐야 겠습니다.
차호열님의 댓글
차호열
트리오타가 원래 자이스의 렌즈이름이었으나, 테사에 밀려 루페가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ㅅ-;;
저도 몇가지 안써봤지만 트리오타가 최고였습니다.
한수길님의 댓글
한수길
롤라이35에 쓰이는 테사(TESSAR)랜즈와 보급형 35 B에 쓰이는 트리오타(Triotar)
확연한 차이가 나는데 그리 좋다는 말씀은 이해가 안가며 라이카 보다 더 좋다는 말씀은
기능적으로나 공학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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