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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러스한 그대, 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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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손현
  • 작성일 : 07-05-14 20:12

본문

+ 이어질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양해바래요.

근 한달을 고민했다. 소심한 마음에 충무로, 남대문 상가에 기웃거리지도 못하고. 온라인으로 M의 매뉴얼, 사용기, 사진들만 수십, 수백시간 보면서. 입찰도 안할거면서 eBay란 곳에도 실시간 들락날락거리고. 비몽사몽간에 M이 꿈에서도 날 유혹한다.

무엇보다 5월 한달안에 중요한 작업을 끝낼 것이 있는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더라. 베사R로 잠시 거쳤다 갈까 그 고민만도 수차례. 마침 포익틀랜더 클럽에 마땅한 장물이 있어 연락을 취했는데, 쥔장은 베사만 달랑 올려놓고 잠수를 탄 듯 했다. 계속 팔라고 조르는 것도 존심 상해서 접었다.

마침 어제 몸이 좀 아파서.. 병원서 링거맞으며 누워 있는데 생각이 번쩍 스쳐지나간다. 이상하게 이십대보단 서른 넘고선 하루하루가 어찌 그리 재미있고, 가끔 가는 시간이 아깝고 그런다. 실력은 떨어지지만 좀 더 일찍 M을 만나서 좀 더 풍성한 삼십대를 즐겨보자. 난 그럴만한 여자다.

바로 다음날, 오늘이다. 아침부터 날이 우중충한 것이 점점 먹구름이 몰려든다. 샤워재개하고, 밥 만들어 먹고 우산들고 나섰다. 회현지하상가 장O카메라에서 바로 M6을 만났다. 렌즈는 타 클럽 통해서 즈미크론 50mm으로 저렴하게 구입해둔 걸 들고 갔다. 오호라. 생각보다 너무 묵직하다. 내 관념속에 RF라는 가볍고, 뭔가 엉성할 듯 하고, 귀여울 것 같던 이미지는 훨훨 날아간다. 목이 안 아프려나. 되려 이런 걱정을 안고, 렌즈와 합체하고 지하도를 올라왔다. 그새 비가 내린다. 이상하게 내 氣가 많이 빠진 느낌이었다. 뭔가 큰 일을 치루고나서 앓는 홍역같은 느낌. 아침에 일어나 밥 먹고, 버스타고 남대문 나온 것밖에 없는데 이 느낌은 뭐지.

다시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롯데백화점을 지나는데, 애비뉴엘관 벽면에 그녀가 떡 하니. 스칼렛 요한슨. 아마 뤼비통 모델인 듯 했는데... 한 낮에 어둑어둑해지며 굵어지는 빗방울과 (광고물의 불빛 때문에) 더욱 더 빛이 나 보이는 요한슨. 그 사이로 비를 피해 뛰어가는 사람들. 마침 그 벽면에도 카키색 불빛이 들어오며... 영화 속 한 장면을 대하는 우쭐한 기분이 막 든다. 아참, 나에게 지금 M6이 있구나. 서둘러 꺼내 들고선 이중합치식 포커스를 맞추고, 조리개, 셔트스피드 등등 체크한다. 아. 처음으로 찍는 건데 어찌 이리 마음이 부산하고 긴장이 되는가. 우산들랴,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볼까, 내가 지금 제대로 기계를 작동하고 있긴 한건가. RF의 뷰파인더는 왜 이리 종잡을 수 없는 벌판처럼 느껴지나. 그러는동안 이 아이는 한마디 말도 없다. '알아서 하셔..' 뭐 이런 느낌이다. 한 5분을 서서 혼자 바쁘게 세팅했다.

숨을 죽이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그 묵직한 녀석에게서 나오는... 아... 그 설명할 수 없는 짧고 유머러스한 셔터음에 나도 모르게 명동 한복판에서 웃음이 막 나왔다. 그가 내뱉는 첫 웃음소리인지, 울음소리에 한없는 애정이 마구 밀려든다. 어. 좋았어. 무뚝뚝한 사람보단 유머러스한 사람이 좋듯... 이 놈아가 마구 좋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더군다나 편리한 사용감을 위해 소프트 버튼 (mini red)을 하나 끼워놨는데, 이 모양새와 소리가 어울려 나는 너무 유쾌한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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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대권님의 댓글

권대권

잔뜩 기대하고 온갖 예술적 세포를 집적해서 셔터를 신중히 눌렀더니, 돌아오는 화답이 [띠그덩~]^^ 유머스럽긴 하죠.. 저도 M6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M3 입니다.. 앗! 악마의 유혹 M3를 말해부렸닷.. 튀자~

박상태님의 댓글

박상태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듬뿍 담긴 글을 읽으니 저도 사진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레이는 마음이 떠올라 기분이 참 좋네요.

예쁜 비가 오는 날 저도 사진기 메고 나가봐야겠네요...^^

신현동님의 댓글

신현동

지극히 개인적인 글 자주 올려주시고, M6과 함께 즐거운 사진생활 하세요!

박준식mono님의 댓글

박준식mono

그렇죠. 묵직한 녀석이 셔터 소리는 참 '유머러스'하죠. 그 단어를 떠올리지 못했는데, 동감입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알아서 하셔.."
이 대목에서 뒤로 넘어갔습니다... ^^;
정말 그런 느낌이 들때가 있거든요...
그럼에도 M7보다 M6나 MP가 더 믿음직 스럽습니다.

손현님의 댓글

손현

사용기 정독해서 사용법은 다 알고 있었음에도...
정말 노출이 맞는 건지 어쩐 건지 후다닥 찍었네요.
허접한 글 잼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윤종현님의 댓글

윤종현

글을 읽으면서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알아서 하셔.." 가 최대의 압권입니다.

글의 문맥속에 작은 행복감을 느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출계가 달려있는
최고의 저격소총과 돌격소총은 M6 입니다.

이유는 M7 , MP 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이유 ^^

파란비/이종우님의 댓글

파란비/이종우

유쾌한 글 감사드립니다. ^^
저도 m6 처음 소리를 들었을때.. 어?어? 하는 느낌이었더랍니다.

박남호님의 댓글

박남호

ㅎㅎ...정말 셔터소리 예술이죠...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아주 재미있는 분이시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셔터소리.. ^^

손현님의 댓글

손현

정확한 느낌은... '알아서 하셔.. 배째..'
이거였는데 차마 뒷말은 썼다 지웠습니다.ㅋ

정웅태님의 댓글

정웅태

라클에 또한분의 작가 등장입니다.
맛갈나는 글 잘읽었습니다.

서동범님의 댓글

서동범

셔터소리의 진정한 코메디는 지금 제 옆에 앉아있는 엠팔입니다.
떡~컹~

손지훈님의 댓글

손지훈

저역시 지금 M6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R로 시작했고 M으로의 전향을 꿈꾸던 중...
결국 M6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셔터를 누르는 순간...
하하하... 그 기분 이해 합니다.
전 좀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찌르..륵"
아뿔사 싶었죠. 당혹스러운 표정을 숨기고 표정관리를 해야 했었습니다.
판매자분이 저보다 더 당혹스러워 하실까봐... ㅎㅎ
지금은 M6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 '찌르륵' 소리도 좋고... 기계식에 노출계하나 달린 것도 맘에 듭니다.
그래서 지난달에 M6 신동품을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나중에 현상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녀석... 결코 "배째~!" 하지는 않습니다. ^^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재미있고 멋스런 글 잘 읽었습니다.
그아이의 "알아서하셔" 감동입니다.
제가 만든 버튼이 영광의 첫 웃음소리에 함께 있었네요... ^^
(mini red를 만든사람입니다... ㅎㅎ)

윤영원님의 댓글

윤영원

아주 멋스러운 글입니다.
아직 라이카유저가 아니라 어떤 셔터소리인지 잘 모르지만 설명만 듣고도 느낌이 팍 옵니다. ^^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M6: ' 알아서 하셔..'
M8 :' 떡~컹~'
혼자 앉아 읽다가 웃음보가 터져 이상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마디 덧 붙이면
M2: ' 난 몰라~'

손현님의 댓글

손현

인용:
원 작성회원 : 김봉섭
재미있고 멋스런 글 잘 읽었습니다.
그아이의 "알아서하셔" 감동입니다.
제가 만든 버튼이 영광의 첫 웃음소리에 함께 있었네요... ^^
(mini red를 만든사람입니다... ㅎㅎ)


오호... 제가 영광입니다.
버튼 누르기가 좀 힘들어서 샵에서 몇가지 끼워봤습니다.
금색으로 된 화려한 for Leica도 있고 여러 개가 있더라구요.
근데 mini red를 딱 꽂는 순간, 옳다쿠나! 이거다 싶었죠.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게 딱 붙어 있습니다. 지금... 후후-

정창훈님의 댓글

정창훈

사용기 정말 동감가는부분이 많습니다 ^^

지용철님의 댓글

지용철

넘 잼있게 읽었네요....^^
.
저는 콘탁스의 여러 기종을 접한후에 m7를 만나...
첨으로 셔터 누른후...
카메라가 고장인줄 알았습니다...
먼 소리가 그리 개떡인지...ㅎㅎㅎ
.
오늘 가족 모두 야구장 가기로 했는데...
m7이 있어 더욱 기대가 되네요...^^

김양집님의 댓글

김양집

재미있는 사용기(구입기?) 잘 읽었습니다.
글을 참 맛나게 쓰시네요. 읽기도 쉽고...
저도 M6을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올려는지 모르겠지만,
마음은 설레고 좋습니다.

전석주님의 댓글

전석주

m6 셔터음이 그랬다 그거죠. 그럼 mp 셔터음 들으시면 카메라를 한번 쳐다 볼겁니다.
" 내가 셔터를 제대로 누른건가? "

Luziiii/이종호님의 댓글

Luziiii/이종호

정말...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만족감을 주는 바디가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첫 컷의 그 느낌이 잊혀지지 않네요.. ^^

문정수님의 댓글

문정수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

저도 처음 셔터누르던 그 느낌이 생각나네요 ㅎㅎ

그 때 그순간 약간 당황할 정도로 허무했었습니다

인화해보고서는 모든 걱정은 기우로 돌아갔습니다만 ^^

전창묵님의 댓글

전창묵

이 글을 읽으니 처음 M6를 맞이하러 나갔던 때가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전 오히려 M바디의 “속삭이는 듯한 셔터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나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좀 시끄러워서 당황했었죠.

박승평님의 댓글

박승평

^^ 멋있습니다.~ ㅎㅎㅎ

조남홍님의 댓글

조남홍

크...저도 매일 사지도 안으면서 이베이가 봅니다..ㅡㅜ
빨리 전역해서 M6를 만지고 싶네요..으아아
글 잘봤습니다 .ㅋㅋ

윤영원님의 댓글

윤영원

ㅎㅎㅎ 저도 매일같이 이베이, 포클, slrclub의 장터를 기웃거립니다.

언제 살 수 있을런지 ...

윤영원님의 댓글

윤영원

충무로나 남대문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아직 실물도 한번 본적이 없는데 눈앞에서 아른거립니다. ㅜ__ㅜ

이세훈.님의 댓글

이세훈.

글 잘읽었습니다.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군요.

M6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도 느껴집니다.

조만간 구입하게 될 라이카란 카메라 더욱더 기대되게 만드는 군요^^

park,junhyun님의 댓글

park,junhyun

저도 베사R, contax G1 등등을 거쳐 M6를 구해 쓰고 있습니다.

M을 사기 전의 고민도 저랑 비슷하셨군요.
유머러스한 셔터음 만큼이나 저속에서 M만한 카메라도 없는것 같습니다.

서범석님의 댓글

서범석

저도 처음 m7을 구입하고 충무로에서 남대문 까지 걸으면서
혼자 실실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으세요^^

김정훈/Reiji님의 댓글

김정훈/Reiji

내일 M6를 삽니다. 하핫 ~_~

점점 더 설레어지네요...

처음 Rolleicord의 셔터를 당겼을때의 느낌도 이와 비슷할거같군요...

제 롤라이코드는 "찍......" 이럽니다...

천성하님의 댓글

천성하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처음 m6를 만져보고, 셔터를 누르던 날이 생각나는군요...ㅎ

즐거운 사진 생활 되세요~

병준,한님의 댓글

병준,한

mp는 틱... ^^

김정훈/Reiji님의 댓글

김정훈/Reiji

오늘 M6를 사왔는데 "넌 뭐하는거니" 하더군요 ㅠ_ㅠ;

손은태님의 댓글

손은태

일필휘지군요!^^
감성적이고 솔직 담백한 사용기 잘 봤습니다.^^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그것이 항상 행복을 안겨다 주는 것 같습니다.^^

☆이수호님의 댓글

☆이수호

글을 너무 유머러스하게 쓰셨네요.
전 이런 셔터음이 마음에 들어서 M을 구입했지요..

장승욱님의 댓글

장승욱

저와 똑같군요...엄청 멋진 소리리가 날줄 알았는데....틱...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그냥 시간 보내다 우연히 읽은 글입니다.
어쩌면 그리도 리얼한 표현인지...

저 또한 근래에 쓰던 것이 니콘 F3 와 Hassel 500 cm이었다가
최근에 M6 와 Rolleiflex 로 넘어왔는데 둘 다 셔터 소리가 난 것인지 아닌지...
매번 덜커덩 거리는 소리에 익숙해 있던 제 귀에는 "짹.."이 뭔 셔터소리인지...

재미있게 그리고 눈에 선하게 다가오는 글이었습니다.

오세갑님의 댓글

오세갑

전 아예 그간 애정을 쏟던 ZI를 방출해버린채 M6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을 만나는 그날 더욱 더 기다려지게 하는 글입니다.
맛나게 잘 읽었습니다.

안경모님의 댓글

안경모

글 재밌게 잘봤습니다 ^^ 공감하는부분도 많고 글솜씨도 정말 강추네요.

백호영님의 댓글

백호영

저두 니콘f3로 시작해 여러 카메라를 거쳐 라이카m2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m2를 구하기까지 그동안 라이카클럽에서 많은 글들을 읽고 정보를 수집(?)했죠.
제가 m2의 셔터를 처음 눌러봤을 때의 느낌은,,, 고속셔터에선 "스륵" 간결,묵직하고, 저속셔터에선 "끄르르르~" 아쉬운 여운을 남기더군요.
댓글에 m6의 셔터소리가 "틱"이라고 말씀하신 분들이 계신데... 웬지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전 제 m2말고는 다른 라이카 m바디를 만져본적이 없어서요. 많이 궁금하네요.^^
수동카메라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니콘 f3의 멋진 셔터소리에 반해 샾에서 거금(?)을 들여 구입, 애용했었습니다만 라이카m2와 그외 m바디들의 셔터소리와 손맛은 기타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나 slr이 따라올 수 없는 어떤 강력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m2를 사랑하는 한가지 이유이기도 하죠.^^

강욱조님의 댓글

강욱조

M6.. 현재도 고민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라클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글이 있었네요..

갈수록 경기가 어려워지니 더 어려워지기 전에 질러놓고 배째라 해야할 것도 같은데..

아아~ 고민입니다.. 아직도;;;;

이정문님의 댓글

이정문

ㅋㅋㅋ...
공감이가네요...
첨에 사진을 니콘F301로 시작했는데...그예술적인 셧터소리란,,,
그런데 RF를 첨음대했을때의 그 허무한 셧터음이란 틱....ㅎㅎㅎ

송지현님의 댓글

송지현

애정이 많이 느껴지는 재미있는 글이네요..
저는 직전에 RD-1s를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셔터음에 대해서는
아무 느낌이 없없는데...ㅎㅎ
저도 지난 주말에 처음 M6를 구입했는데, 더 많은 애정을 줘야겠슴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뭐 라이카 바디 처음 소유하게 되면
누구는 밤에 껴앉고 자는 분도 있다하고 (라클 누군가가 제게 진짜 그렇게 말하셨어요)..

저는 잘때 M6 샷타 누르는 생각을 해야 잠이 왔구요...

원글은 2007년 5월에 포스팅되었네요...
1년반이 훨씬 지난 지금도 M6가 남아있는가 모르겠습니다..

이 라이카라는 애인이
변덕이 심한 것인지
라이카애호가들의 변덕이 심한 것인지 몰라도

자주 애인이 바뀌는 경향이 있어요...

차준환님의 댓글

차준환

M4 에서 들었던 '칙' 하는 소리와는 좀 다른건가요?

전 큰 일 치루고 홍역 앓는 느낌..이란표현이 참 마음에드네요.

최병국님의 댓글

최병국

ㅎㅎ 글 참 잼있습니다.
그래 그런느낌이었을겁니다.
그다음편이 기대 되는군요. ㅎㅎ

Arch.김현수님의 댓글

Arch.김현수

전 참희안하게 m3에서 m6으로 갈려고하네요 ㅠㅠ

m3가 노출계가 없다보니 일일이 재서 찍는게 너무 더뎠어요 ㅠㅠ

빠른스냅을원했는데...그럴려면 m7이제격인데 이놈에 돈이문제네요 ㅎㅎㅎ

김병철(저별과 달)님의 댓글

김병철(저별과 달)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m6 m7 구매예정인데 조금은 그 기분을 이해 할 수있을 것 같네요...
저도 그런 설레임을 기대하면서...

홍재현님의 댓글

홍재현

아하하핫...알아서 하셔 이건 정말 DSLR의 자동기능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M을 처음 대했을때의 그 느낌을 상징적으로 표현해주는 말인것 같습니다.
처음 몇달간 머리가 돌아버릴것 같은 답답함과 짜증게이지...but
열심히 공들여 찍고 나서 현상 필름 받아봤을때는 왜 M에 열광하는가
깨닫게 되죠..재밌는글 잘봤습니다.

전이안님의 댓글

전이안

점심먹고 자리에 앉자 한참을 웃고있습니다
단편영화 한편을 보는 느낌이였어요 ^_^

이재경님의 댓글

이재경

공감하는 글입니다.미소짓게 하는~~^^

공민석님의 댓글

공민석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M6 사용중인데 최고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좋은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 ^^

김형옥님의 댓글

김형옥

M6에의 애정이 가득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그런 느낌을 못잊어 M6를 다시 들였답니다 ㅎ

김 진광님의 댓글

김 진광

m6 정보 얻다가 즐거운 글 보고 갑니다~^^

박진우mavi님의 댓글

박진우mavi

베사와 m3를거쳐 m5에 안착했습니다.
글에 동감이 되네요 ㅎㅎ 유독 유머스럽죠 ㅎㅎ

서기연님의 댓글

서기연

m3 사용하며 읽었던 들이었는데 m6를 기추하고 다시 읽으며
공감하고 있습니다,,,^^

정성호(虎)님의 댓글

정성호(虎)

예쁜 글솜씨 ..예쁜 카메라..예쁜 사진 기대합니다.

정성엽!님의 댓글

정성엽!

처음 셔터 소리를 매미 소리로 비유를 많이 하시길래 샵에가서 찍어보고 매미 소리가 안나서
고장인줄 알았다능...
셧터 스피드가 느려야 난다는 설명을 듣고서야 제대로된 매미 소리를 들었네요..
처음 들어본 소리가 왜그리 좋던지...
지금 M6과 크론 35가 제 손에 있네요.. 12mm와 50mm도 구하고 싶은데 언제쯤 구할 수 있을런지..

박 창 용님의 댓글

박 창 용

재미있는 글 감사드립니다.ㅋ
언제가 갖고싶은 M6..

이희종님의 댓글

이희종

한편의 신변잡기 수필을 읽은 느낌입니다.
m6의 셔터소리 한번도 안들어봤지만 m8과 비슷한 소린가봅니다

한영탁님의 댓글

한영탁

저도 이번에 M6를 장만했습니다
slr만 쓰던 제가 M6의 셔터소리를 처음 듣는 순간...ㅋ
맥이 빠져버리더군요 흐흐...하지만 자꾸 다뤄 볼수록 견고한 시스템이란...
정말 감동 그 자체 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오경민님의 댓글

오경민

잘 읽었습니다...
저도 지금 M6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데...너무 공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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