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바쁘고 정신없고, 그리고 게으르고 귀차니즘에 시달리는 내가...
큰 용기를 내어서 충무로를 뒤졌습니다.

'Leica D-lux3 있어요?"
"해외 사이트에서도 간혹 경매 나왔던 것을 구입했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습니다."
라는 식의 대답만 듣고 결국...

'아.....
난 안사야겠다.
없단다..'

큰 맘 먹고 한번 알아봤기에 나 스스로에게 '난 최선(?)을 다했어. 라이카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 인가보다.'
라고 생각을 정리하고 단념했다.
그러나 난, 얼마전 라이카를 구입하게 되었다. 으흐흐흐

미국 해외 구매대행업을 하는 분에게 요청을 했고,
주문하면 2주 뒤에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고 주문했다.

물품을 받고 나서 구입 소감 한말쌈 나누고자 한다.
이렇게 뜻하지 않게 라이카는 내게로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다.

다.시.시.작.되.는.나.의.사.진.질.과.수.다.스.런.내.머.리.통.속.울. 림.이.
어.떤.식.으.로.표.현.될.지.나.스.스.로.가.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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