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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보관 어떻게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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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변재웅
  • 작성일 : 07-04-21 15:02

본문

안녕하세요.

곧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에도 아날로그적 향수에 젖어 필름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오르는 필름 가격에 온라인등을 이용하여 대량구매들을 많이들 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역시 10롤이상씩 구입하고 있구요... 물론 100feet 단위로 구매하시어 직접 매거진에 넣어 사용하시는 분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필름보관을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많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냉장보관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역시 지금까지 그렇게 하여왔습니다만...

며칠전 전문적으로 촬영을 하시는 분에게 듣게된 내용이지만

냉장보관이 필요하다는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시지만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에 보간하는것은 실온에 보관하는것만 못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가정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냉장고는 식품의 보존을 위해 습도가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필름보관용 냉장저장장치가 따로 있기에 그곳에 보관하는것이 좋다는 것이었고

일반 가정용 냉장고에는 습도뿐만 아니라 기타 음식물에 의해서도 필름보존에 좋지않다는 말씀을 들어서 글타래를 열어 봅니다.

필름전용 냉장저장고에 보관해야한다는게 어쩌면 당연한것을 저만 모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일반 냉장고에 보관하실것이라는 생각에 부족한글 올립니다.

실온에 보관할경우라도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하는것이 좋다는것은 너무 당연한것인가요? ^^

온도보다도 습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게 결론이라는 생각입니다.

모쪼록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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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우영.님의 댓글

최우영.

그래서 보통 습도때문에 지퍼락 같은 곳에 넣어서 보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구자범님의 댓글

구자범

저의 경우엔 락엔락통에 실리카겔과 함께 필름을 넣어 보관합니다.
최근에 75L 짜리 소형냉장고를 구해 현상약품과 함께 필름을 보관하고 있구요,
그전까지는 일반 냉장고에 식품들과 함께..^^

채수명님의 댓글

채수명

지퍼락을 이용하여 차곡차곡 쌓아서 냉장보관합니다.
근데 카메라보관함을(굿스굿제품)을 사용하는데 필름을 보관하면 되는지 모르겠네요.^^

신형남님의 댓글

신형남

반도체나 정밀PCB 를 제작하는데 사용하는 포토마스크라는것이 있습니다.
일반 적인 필름형태의 제품과 유리건판에 에멀젼(감광물질)이 입혀져있는
은염원판에 레이저등으로 정밀한 형상을 감광시켜 현상하는데 후지, 코닥등에서
재료를 생산 공급합니다. 재료와 노광및 현상절차가 일반적인 사진용 흑백필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하는 작업실의 조건은 장비나 필름제작사에서
권장할때 섭씨 18도에 습도 40퍼센트 정도입니다.
여기에 실내공기 청정도를 ppm단위로 관리하고 실내조명은 해당 감광물질이
반응하지않는 파장대의 최소 조명만을 사용하고있습니다.
고가의(수억-수십억대) 일종의 카메라와 고가의 은염건판및 필름을 보관하는
조건입니다.
조건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고가의 카메라가 변형이 생기고 수미크론단위의
이미지를 필름위에 만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토록 좋은 조건에 필름을 보관해도 필름의 유효기간을 넘긴다면
좋은 품질을 기대하지 못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아마츄어 사진애호가들이 아무리 필름을 사재기 한다고 해도
이러한 조건을 맞추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필름의 수요는 일반적인 용도만이
아니라 전문적인 용도로도 남아있다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덜 조급합니다.
반도체나 회로기판의 제조에도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쉽게 말하면 디지털카메라
같은 장비들이 보급되기 시작합니다만, 정밀도와 생산능력이 많이 떨어지고,
투자비용과 생산단가 또한 막대하기 때문에 필름은 없어지지 못할것 입니다.
현대과학이 자랑하는 메모리칩과 고집적 반도체회로등의 제작에도
아직은 디지털방식으로 감광시킨 일종의 아나로그 필름이나 유리건판이
사용되고있습니다. 한국내에서는 후지와 코닥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아그파는 수년전부터 수입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후지와 코닥간의 품질과 특성은 미묘하지만 분명히 차이가 있어서
일종의 노하우를 가진사람들만이 차이를 극복한다고 하는군요.
이상입니다.

김진규AZ님의 댓글

김진규AZ

집에 나무로 된 와인 상자들이 있어서 거기에 보관합니다.
나무 상자니까 어느 정도의 습도 조절은 되지 않을까 싶군요.

박남호님의 댓글

박남호

굿스굿에서 나온 카메라 제습 보관함에
필름도 같이 보관하고 있습니다.
습도와 온도가 조절이 되니 괜찮은 거 맞죠?

정주윤님의 댓글

정주윤

락엔락에 제습제를 넣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손영대s님의 댓글

손영대s

그냥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어차피 몇백롤 사두어도 일년 안에 다 쓰고 또 새로 구입하기 때문에..
카메라나 필름등의 보관은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단..현상한 필름은 되도록 중성지에 넣어서 필름북에 보관합니다..
이것도..제습함 같은거 안쓰고 그냥 책꽂이에...

최_정원님의 댓글

최_정원

새필름-냉장고
현상한 필름 - 필름북에 넣어 책꽂이....

헝그리합니다...^^

김성규(奎)님의 댓글

김성규(奎)

방습제하고 비닐팩이 있으므로 별 걱정 안합니다.

성문우님의 댓글

성문우

근데... 냉장고 안은 습도가 높을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일부러 습도를 높이지 않더라도 말이죠. 비닐팩, 지퍼락의 제습(정확히는 방습?)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스럽습니다. 제습제는 물론 효과가 있겠지만 무한한 것은 아니니 계속 감시해줘야 할 것 같고... 여유가 있고, 가능하다면 습도를 조절하는 냉장저장장치가 가장 좋겠지만, 이건 압박입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냉장고에... 현상된 필름도 책꽂이 안, 키 낮은 책위에 그냥 쌓아두고 있더라는... ^^. 손영대님 말씀처럼 이것만이라도 좀 신경써서 집도 맹글어줘야겠슴돠.

유상훈님의 댓글

유상훈

저도 별 생각 없이 가정용 냉장고의 계란 보관하는 홈에 필름 하나씩 얹어서 보관하고 있거든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거군요 ^^

당장 냉장고의 습도로부터 내 소중한 필름들을 지켜낼 궁리를 해봐야겠습니다 ~

그런데 가만 ,,
처음에 포장된 대로 플라스틱 통 안에 넣어두면 습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 거 아닌가요 ?

문경환님의 댓글

문경환

팩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는데욧;;

park,junhyun님의 댓글

park,junhyun

저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필름통 자체가 밀봉이므로 습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진 찍기 전에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 놓습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필름에도 좋지 않을것 같아서요

한재욱님의 댓글

한재욱

저도 락앤락에 김치 냉장고입니다.
제 경험상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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