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맨(Sushi Man)과 네 가지 렌즈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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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Jeanie
- 작성일 : 06-10-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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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맨(Sushi Man)과 네 가지 렌즈테스트
제가 사는 동네, 사슴이 뛰어다닌다 하여 붙여진 Deerfield란 동네엔 일본주방장이 운영하는 스시집이 있습니다. 다니다보니 13년 당골이 되었습니다. 한국인이 경영하는 곳에서 보조주방사로 일하다가 독립한지 꽤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한 보람 끝에 집도 사고 중국에 있는 자녀 둘도 데려왔고 이젠 보조주방사로 자기 부인의 사촌동생까지 상하이에서 데려왔습니다.
이 사람은 일본 신쥬쿠출신의 순혈통 일본인이지만 부인은 오리지날 중국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당골고객인 제가 가면 현재 아시아를 주름잡고 있는 한.중.일 3국이 다 모이는 셈입니다. 13년을 알게 되면서 저도 모르게 저 자신을 비롯한 이 삼개국의 특성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사람은 우선 정직하고 매우 성실합니다. 하지만 참 질문이 많고 시시콜콜 물은 것 또 물어옵니다. 언제 동경가느냐는 질문을 100번도 더 들었습니다. 맛있는 것을 많이 덤으로 주는데 꼭 부인이 계산할 때 옆에 서 있습니다. 아마도 팁을 더 놓으라는 뜻.. 그 덕에 오리지날 참치 뱃살 많이도 먹었지요.^^그러면서 또 빼놓치 않고 하는 질문이 “요즘 북한이 어떻느냐?”는 것입니다.
중국인 아내는 그야말로 얼굴은 예쁜 편인데 매우 투박합니다. 억척스럽다고 하는 것이 더 맞겠네요. 떼가 많습니다. 욕심도 많고 남편이 저를 더 많이 주려고 하면 이내 눈치를 주곤 하지요. 말하는 것이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두 사람 모두 공통적인 것은 ‘한국드라마’를 열광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해신, 주몽, 옆기적인 그녀,,, 안 본게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늘 똑같은 말만 합니다. 이 나라에 우리가 와서 산다고 다 미국사람 되는 거 아니란다. 어느 정도까지만 올라가는 것이지..자.. 미국은 미국일방주의로 나가고.. 유럽도 유럽연합이란 기치아래 헤쳐 모이려 하니 너나 나나 우리가 살 길은 아시아인은 아시아인대로 힘을 합치는 길이 오래 사는 길이야.. 참 아리러니 한 것은 일본주방장은 언제나 제 말에 경청하고 고개를 끄덕이곤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집을 다시 방문해 렌즈테스트를 했습니다. 별 장식도 없는 소박한 일식집이지만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일본냄새가 물씬 나고 또 맛은 끝내줍니다.^^(회원님들들 추석음식 많이 드셔서 약간 약이 올라서 하는 말입니다.).
참고사항..
*첫 번째 사진그룹부터 세 번째 사진그룹까지는 다음의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바디- M3
조건- 실내는 50mm 렌즈는 60/f2, 35mm렌즈는 각각 3.5 와 1.4로 최대개방했습니다.
실외는 각각 125/f.56으로 고정했습니다.
1. 50/f2 Summitar 824***-이 번호가 나올 당시(1950년도, 81**** 란탐성분이 들
어간 50/f2 Summicron 침동식을 만들기 시작했다합니다.
2. 35/f1.4 Summilux 1st Version 17*****
3. 35/3.5 Summaron with eye
네 번째 사진.
1. 50/f2 Rigid Summicron
2,3. 50/f2 Dual Summicron
제가 사는 동네, 사슴이 뛰어다닌다 하여 붙여진 Deerfield란 동네엔 일본주방장이 운영하는 스시집이 있습니다. 다니다보니 13년 당골이 되었습니다. 한국인이 경영하는 곳에서 보조주방사로 일하다가 독립한지 꽤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한 보람 끝에 집도 사고 중국에 있는 자녀 둘도 데려왔고 이젠 보조주방사로 자기 부인의 사촌동생까지 상하이에서 데려왔습니다.
이 사람은 일본 신쥬쿠출신의 순혈통 일본인이지만 부인은 오리지날 중국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당골고객인 제가 가면 현재 아시아를 주름잡고 있는 한.중.일 3국이 다 모이는 셈입니다. 13년을 알게 되면서 저도 모르게 저 자신을 비롯한 이 삼개국의 특성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사람은 우선 정직하고 매우 성실합니다. 하지만 참 질문이 많고 시시콜콜 물은 것 또 물어옵니다. 언제 동경가느냐는 질문을 100번도 더 들었습니다. 맛있는 것을 많이 덤으로 주는데 꼭 부인이 계산할 때 옆에 서 있습니다. 아마도 팁을 더 놓으라는 뜻.. 그 덕에 오리지날 참치 뱃살 많이도 먹었지요.^^그러면서 또 빼놓치 않고 하는 질문이 “요즘 북한이 어떻느냐?”는 것입니다.
중국인 아내는 그야말로 얼굴은 예쁜 편인데 매우 투박합니다. 억척스럽다고 하는 것이 더 맞겠네요. 떼가 많습니다. 욕심도 많고 남편이 저를 더 많이 주려고 하면 이내 눈치를 주곤 하지요. 말하는 것이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두 사람 모두 공통적인 것은 ‘한국드라마’를 열광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해신, 주몽, 옆기적인 그녀,,, 안 본게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늘 똑같은 말만 합니다. 이 나라에 우리가 와서 산다고 다 미국사람 되는 거 아니란다. 어느 정도까지만 올라가는 것이지..자.. 미국은 미국일방주의로 나가고.. 유럽도 유럽연합이란 기치아래 헤쳐 모이려 하니 너나 나나 우리가 살 길은 아시아인은 아시아인대로 힘을 합치는 길이 오래 사는 길이야.. 참 아리러니 한 것은 일본주방장은 언제나 제 말에 경청하고 고개를 끄덕이곤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집을 다시 방문해 렌즈테스트를 했습니다. 별 장식도 없는 소박한 일식집이지만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일본냄새가 물씬 나고 또 맛은 끝내줍니다.^^(회원님들들 추석음식 많이 드셔서 약간 약이 올라서 하는 말입니다.).
참고사항..
*첫 번째 사진그룹부터 세 번째 사진그룹까지는 다음의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바디- M3
조건- 실내는 50mm 렌즈는 60/f2, 35mm렌즈는 각각 3.5 와 1.4로 최대개방했습니다.
실외는 각각 125/f.56으로 고정했습니다.
1. 50/f2 Summitar 824***-이 번호가 나올 당시(1950년도, 81**** 란탐성분이 들
어간 50/f2 Summicron 침동식을 만들기 시작했다합니다.
2. 35/f1.4 Summilux 1st Version 17*****
3. 35/3.5 Summaron with eye
네 번째 사진.
1. 50/f2 Rigid Summicron
2,3. 50/f2 Dual Summic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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