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 말

이미 단종되고 회사마저 소니에게 넘어갔지만 5400II를 사용하는 유저는 많다.
타 기종으로 변경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컬러 포지에서의 만족감(퀄러티와 속도)이다.
가장 큰 불만은 흑백스캔에서 허옇게 떠버린 채 스캔되어
포토샵에서 아무리 후보정을 해도 50%의 만족감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라클에 올라오는 흑백사진들(너무 부러운 선배님들의 사진_ 이인한 선배님, 강세철 선배님, 최준석 선배님, 김윤기 선배님등)의 톤은
수개월간 5400II의 번들과 포토샵의 삽질로는 흉내낼 수 없었다.
이런 점에서는 Ved나 엡손 평판스캐너가 너무 부럽다.

5400II를 구입하고 컬러포지에 만족하여 지내다 흑백스캔후 좌절하여
라클과 포클, 스캔유저에는 5400II의 흑백스캔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올라왔다.
대부분의 답은 5400II 번들로는 흑백스캔에서 만족할수 없으며 vuescan이나 실패사용을 권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 5400II에서 vuescan이나 실패를 이용한 실질적(?) 사용기는 없었다.
이에 흑백스캔의 좌절감을 극복하도록 도움이 된 5400II에서 vuescan을 이용한 흑백스캔에 대해 사용기를 쓰고자 한다.( 실패는 구할 수 없었음.)

2. Vuescan 설정
6가지의 카테고리가 있으며 중요부분만을 분홍색점과 글로 설명하였다.
나머지는 default이다.

3. Vuescan을 이용한 실례
1) m6 non-ttl, 50mm smcn(current), tmx100, 전문현상소에서 현상
실제 필름을 라이트 박스위에 놓고 디카로 찍은 것이며
vuescan을 이용한 스캔에서 네가티브의 톤과 밝기는 유사하다.

2) 네가티브가 반전되면 vuescan에서도 밝게 되어버린다._ 아쉬운 점이다. 그리고 실패에서도 이런지 궁금하다.
(번들에서는 이정도가 극도로 심하다.)

3) 포토샵에서 보정을 한다.
a. 포토샵에서 연다.

b. image -> adjustments -> exposure에서 gamma값을 1.5 ~ 2.0정도로 조정한다.

c. image -> adjustments -> brightness/contrast에서 각각 -5 ~ -30과 +5 ~ +10정도를 준다.

d. 적절하게 sharpen과 리사이즈를 한다.
(unsharpen 50%/1.0/2 -> image의 image size에서 width를 1600으로 사이즈조절 -> unsharpen 50%/0.5/2
-> file의 save for에서 width를 740으로 조절후 저장)





4) 스캔결과물과 인화물 비교
똑같지는 않지만 유사하다고 우기고( ? ^_^;; ) 싶다.

다른 실례
m6 non-ttl, 50mm smcn(current), tmx400

4. 고찰
흑백은 인화물이 가장 중요하지만 온라인상으로 회원들과 교류하기 위해선 스캔이 필수적이다.
스캔은 노가다임을 뼈저리 느끼고 있지만 아직도 더 좋은 퀄러티를 위해
계속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다._ 아마추어이기때문에 자신의 만족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캔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간단명료하게 답을 줄수 없는 이유는 너무도 많은 요소들(원본필름, 모니터, 그래픽카드의 퀄러티,
,모니터의 조정정도, 모니터를 보는 환경(조명), 포토샵등을 이용한 후보정등등..)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위의 글이 5400II를 이용하는 유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허접하면서도 긴 사용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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