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현상에 대한 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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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대석
- 작성일 : 12-01-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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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갤러리를 둘러볼 때 느끼는 것이지만 좋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현상의 미흡함으로
인하여 그 작품의 가치를 더 높이지 못하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물론 아날로그 현상이나 디지털 현상이나 그 결과라는 것이 어떤 공식에 의하여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는
것이고 매우 주관적이고 감상적인 판단에 의하여 그 질을 평가하게 되기 때문이라서 서두에서와 같은
저의 생각도 순수하게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진을 평가할 때 감상자가 사진을 보고 `이 사진 참 잘 찍었다!. 멋진 사진이다!.` 반대로
`뭔가 밍밍해!, 뭔가 2% 부족해 라고 평가를 한다고 가정하면,
그 사진은 작가가 촬영한 당시의 촬영의도, 촬영기술, 피사체를 잡아내는 능력, 심미적 표현 등 사진촬영
당시의 실력과 이후에 현상처리된 결과 (색감, 컨트라스트, 계조, 질감 등등)를 종합하여 평가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은 인화라는 최종 결과물이 아닌 현상까지의 결과로서 얻어진 디지털 원본 및 그 현상결과까지만
언급하고자 합니다.
여기서의 디지털원본은 디지털 촬영 뿐만 아니라 필름촬영을 하여 얻어진 스캔파일도 포함될 것입니다.
또한 이 내용은 아주 기초적인 것이라서 디지털 현상에 대하여 조금만 관심을 갖고 계신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결국 사진이라는 것이 찍기도 잘 찍어야 하지만(원본) 이후 (현상)처리도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디지털 촬영이 아닌 필름사진의 촬영과 현상과정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저도 현상경험도 일천하고 지금은 여건상 자가현상애서 손을 놓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회원님들께서 해박한 현상지식과 경험을 갖고 계시기에 혹시 틀린 말을 기술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필름촬영(흑백기준)과 현상과정을 기술해 보겠습니다.
1. 그날 촬영할 대상, 준비된 렌즈, 날씨, 개인의 선호에 의해서 필름종류를 선택합니다.
2. 촬영자가 취향과 조건에 따라 노출치, 셔터, 조리개 등을 조정합니다. 촬영을 합니다.
3. 촬영을 마칩니다. 필름을 카메라에서 꺼냅니다. 그야말로 [촬영원본]을 얻게 됩니다.
이 원본에는 필름면의 감광제면에 촬영된 잠상이 맺혀있습니다.
4. 필름 현상을 합니다. 현상의 다양한 방법에 의하여 현상을 하게 됩니다.
- 현상액, 현상온도, 현상시간, 교반방법, 감감현상, 증감현상, 희석현상 등 다양한 현상과정의 기법과
변화에 따라 그 필름의 (사진의) 컨트라스트, 계조, 입자감, 선예도 등이 달라지게 됩니다.
- 예를 들면 동일필름을 현상할 때 현상액 온도를 높이고 현상시간을 줄이면 하이라이트의 농도가 높아지고
컨트라스트가 강해집니다.
반대로 저온으로 현상시간을 늘리면 새도우 부분의 농도가 올라가지 않고 하이라이트도 딱딱해지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이키의 네가를 얻게됩니다.
4. 어찌되었든 현상의 결과로서 [현상원본]을 얻게 됩니다.
5. 이 현상원본을 가지고 프린트(인화)를 하거나 모니터상에서 볼 수 있도록 재차 디지털 현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디지털 촬영을 합니다.
디지털 현상을 하기 위해서는 Raw파일로 촬영을 합니다.
Raw파일은 피사체가 갖고 있는 색정보와 명도 등의 오리지널 데이터를 그대로 담고 있는 원본데이터입니다.
이는 전술했던 필름촬영과정의 3번에 해당되는 [촬영원본]입니다.
이 촬영원본인 Raw데이터를 필름과 마찬가지로 디지털현상을 거쳐서 하나의 완성된 [디지털현상원본]을
얻게 됩니다.
이 디지털현상과정은 필름현상과 같이 암실(Dark Room)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컴퓨터상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명실(Light Room)현상이라고도 해도 되겠습니다.
이 때 암실에서 현상에 필요한 제 도구들과 약품 등을 대신하는 것이 컴퓨터 프로그램이겠지요.
대표적인 것이 Adobe CS5나 Lightroom 등의 프로그램입니다.
이 역시 필름현상과 마찬가지로 촬영된 데이터 원본을 모니터에 띄워놓고 자신이 원하는 [디지털현상원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 소고에서 말씀 드리고자 하는 핵심이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리 잘 찍은 필름사진이라도 그 필름의 현상이
좋지 않으면 좋은 화상을 얻을 수 없듯이 디지털 사진 역시 촬영된 Raw파일을 어떻게 디지털 현상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진의 최종 결과물인 프린트(인화)를 한다고 가정하면
필름사진의 경우,
a. 아날로그인화 : 촬영→암실현상→인화
b. 디지털인화 : 촬영→암실현상→필름스캔→디지털
인하여 그 작품의 가치를 더 높이지 못하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물론 아날로그 현상이나 디지털 현상이나 그 결과라는 것이 어떤 공식에 의하여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는
것이고 매우 주관적이고 감상적인 판단에 의하여 그 질을 평가하게 되기 때문이라서 서두에서와 같은
저의 생각도 순수하게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진을 평가할 때 감상자가 사진을 보고 `이 사진 참 잘 찍었다!. 멋진 사진이다!.` 반대로
`뭔가 밍밍해!, 뭔가 2% 부족해 라고 평가를 한다고 가정하면,
그 사진은 작가가 촬영한 당시의 촬영의도, 촬영기술, 피사체를 잡아내는 능력, 심미적 표현 등 사진촬영
당시의 실력과 이후에 현상처리된 결과 (색감, 컨트라스트, 계조, 질감 등등)를 종합하여 평가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은 인화라는 최종 결과물이 아닌 현상까지의 결과로서 얻어진 디지털 원본 및 그 현상결과까지만
언급하고자 합니다.
여기서의 디지털원본은 디지털 촬영 뿐만 아니라 필름촬영을 하여 얻어진 스캔파일도 포함될 것입니다.
또한 이 내용은 아주 기초적인 것이라서 디지털 현상에 대하여 조금만 관심을 갖고 계신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결국 사진이라는 것이 찍기도 잘 찍어야 하지만(원본) 이후 (현상)처리도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디지털 촬영이 아닌 필름사진의 촬영과 현상과정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저도 현상경험도 일천하고 지금은 여건상 자가현상애서 손을 놓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회원님들께서 해박한 현상지식과 경험을 갖고 계시기에 혹시 틀린 말을 기술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필름촬영(흑백기준)과 현상과정을 기술해 보겠습니다.
1. 그날 촬영할 대상, 준비된 렌즈, 날씨, 개인의 선호에 의해서 필름종류를 선택합니다.
2. 촬영자가 취향과 조건에 따라 노출치, 셔터, 조리개 등을 조정합니다. 촬영을 합니다.
3. 촬영을 마칩니다. 필름을 카메라에서 꺼냅니다. 그야말로 [촬영원본]을 얻게 됩니다.
이 원본에는 필름면의 감광제면에 촬영된 잠상이 맺혀있습니다.
4. 필름 현상을 합니다. 현상의 다양한 방법에 의하여 현상을 하게 됩니다.
- 현상액, 현상온도, 현상시간, 교반방법, 감감현상, 증감현상, 희석현상 등 다양한 현상과정의 기법과
변화에 따라 그 필름의 (사진의) 컨트라스트, 계조, 입자감, 선예도 등이 달라지게 됩니다.
- 예를 들면 동일필름을 현상할 때 현상액 온도를 높이고 현상시간을 줄이면 하이라이트의 농도가 높아지고
컨트라스트가 강해집니다.
반대로 저온으로 현상시간을 늘리면 새도우 부분의 농도가 올라가지 않고 하이라이트도 딱딱해지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이키의 네가를 얻게됩니다.
4. 어찌되었든 현상의 결과로서 [현상원본]을 얻게 됩니다.
5. 이 현상원본을 가지고 프린트(인화)를 하거나 모니터상에서 볼 수 있도록 재차 디지털 현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디지털 촬영을 합니다.
디지털 현상을 하기 위해서는 Raw파일로 촬영을 합니다.
Raw파일은 피사체가 갖고 있는 색정보와 명도 등의 오리지널 데이터를 그대로 담고 있는 원본데이터입니다.
이는 전술했던 필름촬영과정의 3번에 해당되는 [촬영원본]입니다.
이 촬영원본인 Raw데이터를 필름과 마찬가지로 디지털현상을 거쳐서 하나의 완성된 [디지털현상원본]을
얻게 됩니다.
이 디지털현상과정은 필름현상과 같이 암실(Dark Room)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컴퓨터상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명실(Light Room)현상이라고도 해도 되겠습니다.
이 때 암실에서 현상에 필요한 제 도구들과 약품 등을 대신하는 것이 컴퓨터 프로그램이겠지요.
대표적인 것이 Adobe CS5나 Lightroom 등의 프로그램입니다.
이 역시 필름현상과 마찬가지로 촬영된 데이터 원본을 모니터에 띄워놓고 자신이 원하는 [디지털현상원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 소고에서 말씀 드리고자 하는 핵심이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리 잘 찍은 필름사진이라도 그 필름의 현상이
좋지 않으면 좋은 화상을 얻을 수 없듯이 디지털 사진 역시 촬영된 Raw파일을 어떻게 디지털 현상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진의 최종 결과물인 프린트(인화)를 한다고 가정하면
필름사진의 경우,
a. 아날로그인화 : 촬영→암실현상→인화
b. 디지털인화 : 촬영→암실현상→필름스캔→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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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곽성해님의 댓글
곽성해
몇년 전...
대석님 집에 놀러갔을때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던 흑백 액자들을 보면서
부러워햿던 기억이 납니다.
인화물에 대한 기대감과 해보고 싶은 욕망은 강하나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저를
자극하시는군요.
얼른 프린터 하나 수배해야하는건지???
좋은 자료 감사히 읽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하셨을 그 수고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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