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류 마운트 바디에 사용할 작고 성능좋은 바디를 찾던 중
장비계님 덕분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렌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Nippon kogaku japan의 W-NIKKOR-C 2.8CM F3.5 으로 1952년에 생산된 4군6매의 작고 단단한 렌즈입니다.
당시 28MM로서는 가장 밝은 렌즈였던, Canon사의 serenar 28mm 3.5와 경쟁하듯 생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라이카 스크류 마운트의 최 전성기에 생산된 렌즈 답게 라이카 스크류 마운트 렌즈와
니콘의 RF용 렌즈로 발매되었지만,
외관의 차이 뿐 렌즈 구성과 유리알은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글들이 보이지만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또한 라이카 스크류 마운트 렌즈군에서도 71*** 시리얼과 34*** 시리얼로 두가지 종류가 나타나 보이고 있습니다.
RF버젼과 스크류 마운트용 전체로 10,000여개의 개체가 생산 되었다고 합니다.

라이카 스크류 마운트 렌즈군이 28mm에서 summaron이 F5.6, hektor가 f6.3으로 밝은 렌즈가 없어서 좀더 밝은 렌즈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바 대용으로 사용해 볼만한 렌즈입니다만 아쉽게도 희귀하여 값이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옥션에서 28mm summaron과 비슷한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연한 블루 코팅(아마도 싱글코팅)이 은은하고 작은 구경으로 밝은 렌즈가 가능할까 싶을만큼 단단하고 야무진 모습입니다.
크기와 모양은 라이카 헥토르 6.3과 비슷합니다.

바르낙 스크류 마운트를 사용하는 분들께는 밝은 렌즈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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