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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씻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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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순희
  • 작성일 : 04-07-19 23:19

본문

토요일 집에 가는 길에 찍었던 것입니다.
잘 찍은 사진이 아니지만
보시면서 잠시나마 좋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여러분께서 시원함을 느끼시면 하는 바램입니다.

" 달은 지붕 위에 가득한데 꿈은 집 가운데 있군
그래! 고개들면 맑은 이슬, 들리느니 찬 소리뿐
그대들이 잠 못들 줄 또 어찌알았으리."

박제가의 < 묘향산소기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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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미쉘/김기현님의 댓글

미쉘/김기현

이순희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더위가 좀 가신듯 하네요~!!

여름 건강하세요..~!!

이순희님의 댓글

이순희

오랜만에 인사해요
보신은 하셨어요?
복날이잖아요~~
*^^*
건강 꽉 붙들고 계세요~!!

이장섭님의 댓글

이장섭

풍경이 좋은 동네에 사시는 군요.

이순희님의 댓글

이순희

*^^* 지금 사는 동네로 가는 버스중에 하나가
여기(세검정)을 지나거든요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들렀어요
이곳에 살면 너무 좋겠죠?

어릴적에 외가가 있었던 곳이라 사진 찍으려고
벼르고 있었어요 비 아주 많이 오는 날만 이렇거든요
서울에서 제일 좋은곳 같습니다.

오늘 책을 읽다보니 다산께서도 그 옛날에
폭우가 쏟아질 기미만 보여도 술병을 들고
이곳을 찾았다는 걸 보고 놀라웠습니다.
비만 오면 일부러 돌아가는 버스를 타서라도 이곳을 지나거든요
급조되는 폭포수가 그리 아름답기 때문인 것이겠지요.
진짜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때만 저렇게 장관이구요
비가 멎으면 금새 물살이 사그라 들거든요
조선시대에도 그랬다는데
글을 읽다가 저도 술잔에 보름달 하나를 담고
물소리에 취하는 듯 했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달이 안보이나요?*^^*

태풍오는 때는 온 동네가 물안개로 사진의 열배는 더 멋집니다.

정선께서 부채에 그린 세검정도를 보면 지금과는
달라진 부분도 있어 아쉽지만 큰 물길과 정자의 모습만큼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부암동 쪽으로 라클분들 자주 오시던데
조금더 아랫동네로 내려오셔서 물에 취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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