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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7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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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형석
  • 작성일 : 04-07-25 14:49

본문

1090735929249_m7_cafe.jpg




[들어가기 앞서]

몇 일 전에 인터넷을 통해 특정 제품에 관한 정보를 찾게 된 경험을 갖게 되었는데 저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리뷰나 사용기가 없어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 동시에 오래 전부터 계획만 하고 개인사정으로 미뤄두고 있던 M7 사용기를 작성하여 혹시나 이 카메라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분들이 필요한 정보가 없어서 답답하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깁니다. 추가로 사용기 뒤에 관련 스팩 등을 정리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보태겠습니다.

비단 M7뿐만 아니라 라이카에 관한 사용기가 부족한 실정이지만 최근 들어서 라이카 사용자들이 불어나며 리뷰들이 곳곳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기계식 바디에 유별나게 애착을 갖고 있어서 아직까지 국내에는 전자식 바디인 M7이 MP나 M6 보다 인기면서에 떨어지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사실 M7이 지금까지의 M 계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진보된 카메라임에도 국내에서는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기존 라이카 유저들에게는 곱지 못한 시선을 받은 M7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기변을 위해 고려 중인 분들에게는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지침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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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30대만 있는 '태극기 바디'. 제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28/30번째.





[왜 M을 선택 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M 계열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과 의견이 같습니다. 정숙함, 빼어난 완성도,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 심플한 디자인, 저속 스피드에서의 안정적인 촬영 등. SLR과 비교해서 불편하고 기본적인 기능들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오직 M만이 보유한 특징 때문에 훨씬 첨단화 되고 편리한 카메라들이 있음에도 한결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및 길거리 사진에 관심이 커지며 자연스레 available light photography에 마음을 뺏겼습니다. 플래쉬를 사용을 거의 안하게 되었으며 가용한 빛만을 이용한 촬영을 위해서는 미러 쇼크가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평균 셔터 속도는 1/15"가 되었으며 필름은 보통 감도 400 이상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실내에서 이 정도로 안정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매력이며 강력한 장점입니다. 광각과 표준 화각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0.72 배율(28/35/50/75/90/135mm 화각)을 선택했습니다. 화인더 배율에 관한 내용은 아래 첨부합니다.

촬영 행위 자체에 대한 만족 극대화. 사실 모든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M7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사진을 찍을 때 얻는 즐거움 때문입니다. 마치 인간이 가장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디자인 하기 위해 연구라도 한 듯, M7으로 사진을 찍다 보면 결과물에 대한 기대에 앞서 일단 찍는 동작 하나부터 끝까지 저를 즐겁게 만듭니다. 부작용은 다른 카메라로는 사진을 찍고 싶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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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와 함께





[가장 진보된 전통]

M6를 사용하던 당시 매우 만족스러운 카메라임에도 아쉬운 부분들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빛이 화인더에 특정 각도로 들어 올 때 프레임이 보이지 않아 당황과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화이트 아웃 현상, on/off 스위치의 부재로 인해 와인딩 후 실수로 셔터가 눌릴 수 있는 점, 가끔 신속한 촬영이 필요할 때 노출을 맞추느라 순간을 놓친 일, 그리고 조리개는 손이 익으면 돌리면서 알겠지만 셔터 속도는 기억을 해두지 않으면 찍다 말고 화인더에서 눈을 떼서 셔터 다이얼을 보고 확인을 해야 하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M7은 정말 거짓말 처럼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조리개 우선 촬영이 가능해 속사성이 대폭 향상 되었고 반셔터를 누르면 AE-Lock이 되기 때문에 중앙부 측광 노출만 있다지만 촬영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메츠 플래쉬를 사용할 경우 동조 속도가 1/1000"까지 가능하고 후막 동조가 지원 되어 스트로보 촬영을 할 경우 웬만한 SLR에 비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전자식 셔터 제어로 더욱 정확해진 셔터 속도와 기계 부품들이 사라짐에 따라 진동이 줄어 소음이 줄었습니다(덕분에 매력적인 저속 셔터의 '메미 소리'는 사라졌습니다).

1090735999804_innerbody.jpgM7의 가장 큰 특징은 기계식 바디에서 전자식 바디로 진화하면서 기존 모델들과 달리 내부가 톱니바퀴를 비롯한 부품에서 회로와 전선으로 바뀐 것입니다.

장점으로 AE(Automatic Exposure:자동노출)이 가능해진 점과 더욱 정확하고 정숙해진 셔터, 그리고 자동노출 덕분에 노출보정을 따로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점은 전자식 제어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없으면 대부분의 기능을 잃어버리며 비상셔터(1/125"와 1/60")만 작동하게 됩니다. 다른 M 카메라들은 배터리가 없어도 촬영을 하는 데에는 노출계가 작동하지 않는 것 외에는 지장이 없지만 M7은 촬영이 거의 불가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090736013755_DXdial.jpg1090736041527_finderdisplay.jpgDX 코드를 인식하게 된 M. 덕분에 감도가 다른 필름을 번갈아 가며 사용할 때 감도 설정을 잘못해서 사진을 망치는 일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도 다이얼 왼편에 보이는 버튼을 누르고 바깥 링을 돌리면 노출보정(-2에서 +2까지)이 가능합니다.



기존 M 시스템에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셔터 속도를 확인 하려면 셔터 다이얼을 봐야 했다는 것입니다. M7의 화인더 속에는 AE 모드에서 셔터 속도가 보이기 때문에 번거롭게 눈을 떼어 가며 신경을 뺏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수동으로 노출을 제어할 경우 M6 TTL과 같이 양쪽에 두개의 삼각형과 가운데 원으로 적정 노출이 표시 됩니다.




1090736071726_onoffswitch.jpgOn/Off 스위치 - 웬만한 카메라는 다 있을 것 같지만 M 카메라들은 스위치가 없습니다.

와인딩 된 상태에서 on으로 돌리면 설정된 필름 감도가 약 2초간 표시되며 점멸하는데 이 짧은 시간 동안은 셔터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 시간 동안 초점을 맞춘 다던가 하면 큰 지장은 없지만 정말 급한 상황에서 전원을 켠다면 자칫 길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간입니다.

M7은 필름의 DX 코드를 읽기 때문에 다른 감도로 설정하고 사용 중이라면(예:ISO 400인 TMY를 로딩하고 뒷면 ISO 다이얼을 1600으로 설정) 감도 표시가 깜빡입니다. 최대한 원치 않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배려 정도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 촬영을 시작할 때 켜고 중간에 쉬거나 끝마치고 가방에 넣기 전까지 웬만해서 off로 두지는 않습니다.



1090736082032_cr13n.gif축복과 저주, 배터리. 전자식 바디인 덕분에 자동노출을 비롯한 편리한 기능이 추가 되었지만 반대로 요즘 카메라들과 마찬가지로 배터리가 없으면 사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1/60"와 1/125"만 가능).

대학로에 촬영을 나갔다가 배터리가 소모되어 중단 위기에 처했는데 마침 가방에 넣어두던 예비 배터리도 없었고 주말이라 CR1/3N이나 LR44를 팔만한 가게는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친구가 지리를 알고 있어서 학교 앞에 어느 문구점에서 LR44 네 알을 사서 다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는 언제나 철저하게 빌링햄 앞 주머니에 CR1/3N을 비치하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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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를 달고 키가 훌쩍 커진 M7



[Accessories]

1090736105082_motorm.jpg 기계식 바디의 수동 조작의 매력은 인정하지만 모터는 실제 촬영에 있어서 실용적인 도구는 모터라고 봅니다. M 카메라들은 내장 모터를 넣을 수 없는 컴펙트한 크기이기에 베이스 플레이트를 떼어서 그 자리에 모터를 장착하게 됩니다.
제가 Motor M을 구입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연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컷 한컷 와인딩을 하는 동안 놓치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였습니다. 친구의 결혼식에 사진을 찍어주려 갔다가 하객 중에 신애를 발견했습니다. 천연덕스럽게 다가가서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묻고 허락을 받은 후에 잠시동안 찍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와인딩의 딜레이 때문에 몇컷을 못 찍었는데 그 중 한장을 밑에 첨부합니다.

모터를 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소음이 발생하게 되는데 연사를 할 만한 대상 정도가 된다면 이미 찍히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공연장 같은 곳에서 정숙을 요할 때 그냥 모터를 끄고 수동으로 감으면 그만입니다. 모터의 그립은 다른 어떠한 제품의 그립도 주지 못하는 만족스러운 파지감을 줍니다.



1090736129315_acam250.jpg1090736118967_aa_strap2.jpg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들에는 얇고 가벼운 가죽 스트랩이 외관상 가장 잘 어울리고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번들 스트랩은 손목에 감고 촬영하는 저에게는 아픔(?)을 주었는데 재질이 폴리에스터이고 중간부에 있는 고무가 목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디자인 되어 감아 쓰기에 적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Artisan & Artist 사의 ACAM-250 스트랩입니다. 말 가죽 소재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손목에도 잘 감기고 목과 어깨에 걸기도 편하게 제작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판매 장소가 제한되어 다른 스트랩에 비해 쉽게 구할 수 있지는 않지만 충분히 노력과 돈의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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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





[화인더 배율에 관해]

1090736165987_viewfinder.jpg
0.58 / 0.72 / 0.85


M7은 3가지 배율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표준 배율이라고 불리는 0.72는 위에 그림과 같이 28~135미리까지의 프레임 라인이 보이고 가장 사용하기 무난한 배율입니다. 안경 착용자나 광각을 위주로 사용한다면 0.58 배율이 적합하지만 50미리 이상부터는 너무 작아져서 정밀한 포커싱이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0.85 배율은 망원 렌즈를 위한 배율로 x1.25 매그니파이어를 달면 최대 1.06 배율까지 확대 가능합니다.




[Leica M System: M7까지의 주요 혁신 역사]

구분

M3

M5

M7

출시

1954년

1971년

2002년

특징

최초의 M 모델

최초 노출계 내장 M

전자식 바디

비고

화인더 배율 0.91

비대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실패

AE(자동노출)
화인더 표시 등



※ 혁신적이지 못했던 기타 모델들
M2(1957) => M1(1959)은 저가형으로 출시.
M4/M4-2/M4-P 1967년부터 1987년까지 조금씩 개선을 해가며 생산.
M6는 1984년부터 출시. M5의 실패로 다시 M3/M4 디자인으로 회귀. 1998년 TTL 모델을 생산하다 2002년 단종.
MP는 2003년 출시. M6의 고급형. 기계식 바디의 단종 소문이 돌고 있을 당시 라스 베가스 PMA에서 전격 발표.


Specification

형 식

수동초점 거리계 연동식

필름규격

24㎜ × 36㎜

렌 즈

M 21㎜-135㎜

측광방식

중앙부 13% 부분측광

노출방식

조리개 우선, 매뉴얼

셔 터

좌우 주행식 전자제어 포컬플레인 셔터,
기계제어 셔터(1/60, 1/125)

셔터속도

1초-1/1000초,
B셔터(조리개 우선시 32초-1/1000초)

플래쉬동조

1/50초
METZ 3502슈 사용시 1/250, 1/500, 1/1000 동조가능

필름감도

ISO 6-6400, DX-ISO25-5000(±2EV) 보정시 ISO 1.5-25000까지 사용가능

필름진행

수동감기

전 원

CR1/3N 2개
LR44 4개

부 피

138㎜×79.5㎜×38㎜

무 게

610g

바 디

블랙/실버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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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면서]

렌즈 가격의 부담만 빼면 라이카 M 시스템은 상당히 실용적이고 매력적입니다. 이 사용기는 카메라에 대한 사용기이기에 렌즈에 관한 이야기는 적지 않았습니다. 언제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28mm Elmarit, 35mm Summicron Asph., 50mm Summicron의 사용기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카 M7은 시대의 흐름과 사용자들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킨 카메라로 전통만을 고집하던 모습을 벗어던지고 실용적인 제품을 선보여 일반인들에게도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M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가격은 다른 필름 SLR에 비해 아직도 높은 수준이지만 그 완성도와 감성품질은 절대 다른 카메라들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봅니다. 제가 앞서 적었지만 찍는 행위 자체를 너무나 즐겁게 해주는 카메라이기 때문에 엄청난 중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카메라들을 써봤지만 M7과 같은 만족감을 주는 녀석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사용기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제가 그 동안 M7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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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댓글목록

우승우님의 댓글

우승우

소상한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사진들도 좋군요. ^^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멋진 사용기 잘보고 갑니다. 사진의 내공도 대단하시네요~~~ ^^*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오랜만에 나타나시더니..이런 선물을 준비하셨군요..
고맙고 반갑습니다. 부대배치 받으셨겠네요.
앞으로 멋진 군인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덕분에 두발 쭉을 뻗고 자고 일어나 사진 잘 찍겠습니다. ^.^

오재용님의 댓글

오재용

^^; 군 생활 잘하고 계시죠? 좋은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M7 검뎅 유저로서 반가운 글이네요............

이성식님의 댓글

이성식

사진 좋습니다 M7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네요.
언제 휴가 나오면 충무로에서든 어디서든 함 봐요~

ps. 매일 M6, MP만 바라보다 처음으로 M7 매력을 느꼈다는...ㅋㅋㅋ

freeoj김영재님의 댓글

freeoj김영재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SLR클럽에서는 많은 분들이 신애씨 사진에 대한 감동(?)을 얘기하네요..ㅎㅎ
저또한 약간의 감동(?)을 느낍니다..^^;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제 첫 라이카..바디....MP ----덕에 무참히도 버려진...

사진 찍기는 M7이 훨씬 편하고 좋았습니다. 좋은 녀석이죠..

류희원님의 댓글

류희원

짜임새있고 멋진 사용기 잘 봤습니다. 글도 잘 쓰시고 사진도 좋네요..

차태석님의 댓글

차태석

흔히들 숙달 되지 않으면 기동성이 떨어지는 카메라라는 M의 오명(?)에서 한꺼풀 벗어난 것이 M7 일진데..

또한 보석 과도 같은 라이카 렌즈의 매력을 아낌없이 써 볼수 있는 여건 제공을 많이 부여한 카메라라는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순간적인 속사성을 요구하는 상황에 놓인 피사체를 가장 빨리 찍을 수 있는 카메라는

다름아닌 '똑딱이 카메라'입니다.

아마도 M7이 일부 보수적인 라이카 매니아에게서 그 대접을 못 받는 이유는 이러한 편의성이 제공된 카메라 라는 .. 다시 말하면 M 이라는 그 수동적인 정통성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다는 인식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라이카 렌즈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 렌즈를 모셔두면 안 됩니다. 이 렌즈를 될수록 많이 써 먹으십시오. 촬영의 방법이 자동 노출이던지 수동 노출이던지 그건 중요 하지 않습니다. 본전은 빼야 하지 않을 까요?"

하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M7.. 제가 꼭 갖고 싶은 보디 입니다. 중후한 블랙으로..

더 나아가서 만일 오토 포커스가 되는 M8이나 M9가 나오면(아마도 콘탁스 식으로 필름 백 전후 구동식?) 저는 그 걸 망서림 없이 살 겁니다.

카메라는 사진을 찍기위한 도구 이며 편리성이 추구 된다면 거부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라이카의 보디 보다는 렌즈에 더 애착과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

원종훈님의 댓글

원종훈

좋은 사용기네요. 헥사 RF와 좋은 비교자료가 되었습니다. 모터 드라이브 한 번 달아보고 결정해야겠네요.좋은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석재님의 댓글

강석재

항상 라이카 M7에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이글을 보니 거의 확정이군요. ^^;;
좋은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

박활님의 댓글

박활

안그래두 요즘 여기저기 정보 찾아다녔는데 때마침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

변용한님의 댓글

변용한

사용기 고맙습니다.
예술의 전당 이네요...

저도 M7을 쓰는데
모터가 사고싶어지네요...
좋은 카메라 잘 쓰는게 더 중요하겠지요...

김경원님의 댓글

김경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새로운 카메라에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이봉규님의 댓글

이봉규

잘봤습니다
너무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남택환님의 댓글

남택환

M7 의 리뷰~
정말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최가홍님의 댓글

최가홍

아, 감사합니다
너무나 잘보고 갑니다.

박성중님의 댓글

박성중

좋은정보 잘봤읍니다,저도 처음 M구입시 M7을 고려했으나 오랬동안 간직하고 싶어서 기계식인 M6을 구입하여 사용중이지만 가끔 불편 할때가 있긴 하더군요..(특히 ON/OFF SW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염규태님의 댓글

염규태

오래 전부터 하나하나 모아 랜즈 3개 [2.8 elmar, ,50mm 2f ,summicron 135mm elmar 4f]bady 을 탐섹 중 드디여 결정적 순간 작전이 잘됄 지 좀 섭섭한건 lens가 모두 white coler인 것 을 그러나 마음을 결정 .암-------------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저도 이상하리만큼
M7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제 자신에게 반문 중입니다..

그냥.. 덩달아 그런 것은 아닌지.. 반성도 해 봅니다..

이택규님의 댓글

이택규

최고 글타래 시작이 4년전 이지만, 글타레를 쭉 읽어내려오다 보니,

세월을 초월하는 M7의 포스 느껴집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손은태님의 댓글

손은태

좋은 사용기 잘 봤습니다.
사진도 좋군요!^^

소장용으로도 가치있는 태극기 버전이군요!^^

김필성님의 댓글

김필성

특이하게도 우리나라의 내공 깊은 사진 매니아들은 전자식 바디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더군요. 흠..

전 필름 slr로 캐논의 eos 5와 콘탁스 ax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논의 옛 기계식 바디들은 아무래도 니콘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어서 그런지 캐논의 옛 기계식 바디를 더 선호하는 캐논 유저는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만, 콘탁스 유저들은 확실히 좀 더 기계식 바디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계식 바디를 가장 심하게 편애하는 쪽은 라이카 유저들입니만 말이죠. 하지만 원래 라이카야 매우 보수적으로 기계식 바디에 천착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만, 콘탁스는 좀 다르잖아요. 전 개인적으로 라이카와 짜이스 사이의 카메라에 대한 관점 차이가 반영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짜이스와 콘탁스는 새로운 전자 기술들을 도입하는 데 상당히 적극적으로 반응해왔고, 그래서 AX같은 재미있는 물건도 나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c/y 마운트 바디들 중에 가장 비싼 바디는 S2b이고, 그 다음이 S2란 말이죠. AX는 그 정교한 메커니즘에도 불구하고 S2 정도, 또는 더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계식 바디에 대한 집착이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일본 애들이 그러는 건 전통이나 수작업스러운 것들을 좋아하고, 탈아입구로 대변되는 유럽, 특히 근세의 유럽에 대한 동경으로 뭉쳐있는 걔들의 민족적 특성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한국 유저들은 왜 그러는지 궁금하단 말이죠. 오히려 한국 사람들은 첨단 기술쪽에 민감하기로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말입니다. 이 영역도 다른 많은 영역에서 그러하듯이 단순히 일본따라가다보니 그렇게 된 걸까요?

제가 이공계 출신이라서 그런지, AX를 처음 손에 넣고 렌즈를 제거한 상태에서 백 포커싱을 돌려봤을 때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내부의 광학 구조들 전체가 정밀하게 연동되면서 동작하는 그 모습 - AX 내부 포커싱 시스템의 동작 오차가 1 마이크로미터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 이 정말 경악스럽더군요. 아마 라이카의 m3가 처음 나왔을 때 m3가 품고 있는 첨단 기계공학이 사람들에게 안겨줬던 충격은 그 이상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벌써 50년도 더 된 이야기죠. 지금은 m7에 충격을 받아야 할 시기가 아닐까요? 그 놀라운 기계공학적 성취가 그대로 전자적으로 포팅되었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m3를 꼭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20세기 기계공학과 산업디자인의 꽃이고, 카메라의 역사 그 자체라는 물건이니 말이죠. 하지만 제가 필름을 넣고 실사용할 m을 지금 고르라면, 전 m7을 고를 겁니다. 그 멋진 라이카의 렌즈를 모두 쓸 수 있으면서도 가장 최신의 기술이 반영된 라이카니까요.

오세갑님의 댓글

오세갑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사진 감상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RF 가 available light photography 에 적합하다는 이야기는 이 시대에서는 이젠 적합한 얘기가 더 이상 아닐 것입니다. f/2.0 에 ISO 400 은, DSLR에서 f/4 에서 ISO 1600 또는 f 2.8 에서 ISO800 인데, 그 정도는 현재 입문자용 DSLR에 번들렌즈에서도 가능할 것입니다.. 지금은 ISO 3200 노이즈 경쟁시대인데요... 게다가 이젠 거의 모든 제조사가 VR 이나 IS를 카메라 또는 렌즈에 장착하고 있지요..

이창훈ch님의 댓글

이창훈ch

정말 깔끔한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아직은 금전적 사정으로 r2a쓰지만, 언젠가는 한번 써보고 싶은 카메라입니다.

여영기님의 댓글

여영기

각기 다른 리뷰를 볼때마다 이것도 땡기고 저것도 땡기고 해서 카메라를 어떤걸 구입을 해야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이번 리뷰로 또다시 m7 에 맘이 기웁니다 ^^
좀더 고민해보고 장만해야겠습니다.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민석님의 댓글

공민석

현재 M6사용중인데 M7 소유욕에 또 흔들리네요
좋은사진 많이 찍으세요

김 진광님의 댓글

김 진광

멋진 사용기 잘보고 갑니다~
m6 정보 얻다가 오히려 m7에 마음이 흔들리네요

유정수님의 댓글

유정수

전자식과 기계식 결국 내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콘트롤할 수 있냐 하는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힘을 빌리지 않고 가능한 많은 부분을 내가 결정하고 책임질려는 알수 없는 지배욕 같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오는 손 맛 및 기계적 완성도에서 오는 충만감이
많은이로 하여금 M3을 선호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M7으로 찍으면 좀더 편하게 실수하지 않고 좋은 사진 찍을 수도 있겠지만 한 두장 덜 찍어도
사실 별로 큰일 나는 것 아니거든요. 그리고 M3로 못찍는 사진 M7으로도 찍지 못한다고 믿는
분들도 많은 것 같고요. 저를 포함해서요.

하지만 저도 M7를 하나 사고 싶네요.

오경민님의 댓글

오경민

사용기 및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상성님의 댓글

박상성

m7에 관심이 가서 알아보던 중인데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일전에 어느 회원님이, M6처럼 밧데리 나가면 노출계만 못쓸뿐 촬영은 가능한 것으로 M7 을 이해하고 있어서, 그렇지 않고, 비상 샷타 스피드 2개에서만 작동한다고 말씀드리고 나서..

오늘 그때 생각이 나서, 다시 확인해볼려고 라클 뒤지다가 이 글을 발견했습니다.

글 중에 [배터리가 없으면 대부분의 기능을 잃어버리며 비상셔터(1/125"와 1/60")만 작동하게 됩니다]

라는 설명이 나와있군요..

이 사실을 아직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이 글을 위로 올립니다 ^^

최은준님의 댓글

최은준

현재 M9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과거 M7에 대한 동경이 다시 살아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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