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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기름이 묻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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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순희
  • 작성일 : 04-06-17 23:00

본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사후에 냅킨으로 대강 손을 정리하고
급하게 서둘러 갈곳을 가다가
사진 찍을 것이 있어 후드 캡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또 열어버렸습니다.
ㅠㅠ
캡을 쥐려고 하는데 동글동글한 유리알이
만져 졌습니다.
ㅠㅠ
놀라서 렌즈를 들여다 보니
기름이 주욱....
기름의 정체는 올리브오일과 모짜렐라치즈 기름과 버터입니다.
손에 남아 있었나 봅니다.
놀라서 닦을 것도 없고 어찌 할 바를 몰라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에 안경 닦는 수건으로 닦았습니다.
기름이 완전히 제거 된것 같지 않습니다.
미쳤나 보다를 10번은 넘게 한것 같습니다.
자주 그럽니다.
열고 또 열고 ㅜㅜ
혹 기름이 산화 되면서 코팅에 악영향도 주나요?
필터가 얼렁 들어와야 그나마 카메라를 두번 죽이지 않을 터인데...
리어카에 치인 것이 불과 몇일 전 일인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흐릿하게 보이는데 사진 클릭해서
보면 좀더 또렷하게 나옵니다.
사진에 혹 얼룩이라도 보이시나요?
추천 0

댓글목록

정한길님의 댓글

정한길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모임에서 삼겹살 먹다가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있습니다.
만지시지 마시구요,수리실을 가시면 약품으로 기름을 제거 해 준다고 합니다.(이치환 선생님 말씀)
참고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병은님의 댓글

이병은

렌즈크리너액과 렌즈 페이퍼로 닦으면 깨끗하게 닦입니다...
가격도 얼마 안해요...
가끔 오염된 렌즈를 한번 닦아 주면 먼지도 잘 안 뭍고 오래동안 청결이 유지 되던데요...

이순희님의 댓글

이순희

내일 가서 닦는거 사서 얼른 닦아야 겠군여
닦는 방법은 어떻게 하는 건지도 배워서
해봐야 겠군여
어떤 분이 자꾸 닦으면 코팅 벗겨진다고 했는데
전 너무 자주 닦게 되서 걱정입니다.
감사 합니다.

황인범님의 댓글

황인범

렌즈에는 산양가죽을 좋을겁니다.
웬만하면 딱지 마세요.
뽀뽁이로 먼지만 없애고 가끔 한번씩 닦아 주시면 됩니다.^^

이창근님의 댓글

이창근

제 경험을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제가 알기로는 렌즈에 산양가죽은 좋지 않습니다.
옛날, 제대로된 렌즈 클린용 천들이 없었을때는 최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산양가죽은 원래 바디를 딱는 용도입니다.(디카 전용 사이트들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최고의 렌즈 딱는 천으로 간혹 소개를 하던데.. 장기적으로는 렌즈 표면에 손상이 옵니다.)

요즘 3M등에서 나오는 렌즈 전용 극세사 천들을 구입하시거나
(물론 더 좋은 방법은 제대로 된 렌즈 전용 티슈를 구입하는 방법이지요.
샵등지에서 거의 공짜로 주다시피 하는 코닥의 것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싼게 비지떡입니다. 전용액으로 딱은 후에도 미세한 티슈가루가 표면을 오염시킵니다.)
하셔서 전용액 (일반 샵에서는 잘 모르던..'크리스탈 클리어' 라는 용액이 아주 좋습니다.)으로

직접 손가락을 천에 대고 문지르지 마시고, 천만 둘둘말아 액을 천에 묻인 후,
살짝 딱아주시면..대개 한두번에 완전히 제거가 됩니다.

그리고..샵등지에서 바디나 렌즈사면..주는 공짜의 딱는 천들도 될수있는한 사용하지 마십시요.
역시 공짜나 싼게 비지떡입니다. 입김도 사실은 화학 성분이 있어 비상시나 출사시 외에는
될수있는한 입김으로 딱지도 마십시요. 전용액이 없는 비상시에는 입김보다
차라리 정수기로 정수한 물을 천에 살짝 묻혀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막상 설명을 하고보니..렌즈 관리, 무지 어려운 것이네요 ^^;

이렇게 번거롭고 어려운 것이 렌즈 관리이오니..
될수있는한 가격이 좀 비싸게 먹히더라도 B/W, 라이카, 니콘 등의 고급의
UV필터를 돈 아깝다 여기지 마시고..상시 달고 다니는 것이
돈 적게 먹히는 렌즈 관리법이 될수도 있습니다.

딱고 싶을때는 필터만 분리하여 딱으면 되거던요. 필터 상하면..
렌즈 상하여 재 구입하는 것보다는 훨씬 싸게 먹히겠지요. ^^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샵에서 파는 렌즈 크리너로 기름 종류는 안닦입니다.
그것은 먼지 떼를 제거하는 것이며,
그 클리너로 잘못 닦으면 클리너 액이 렌즈 경통 안으로 스며들어
곰팡이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조리개 기름을 굳히기도 합니다.

기름 종류는 휘발성 클리너로 닦아내야 하는데
닦는 것도 숙련된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수리점에 가서 말 잘하면 돈 안주고도 닦아줍니다.

그리고 렌즈는 먼지만 털어내는 게 정답입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닦지마시기 바랍니다.

흔히 렌즈를 이 사람 저 사람 구경한답시고 돌려가면서 보는데
이때는 반드시 UV Filter를 장착해서 보도록 하세요.
말할 때 사람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작은 침도 렌즈에는 좋지 않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이순희님의 댓글

이순희

정말 감사합니다.
카메라샵에서 입김불어도 상관 없다고 해서
저희 오빠가 절대 그러지 말라고
말려도 했는데...ㅠㅠ
필터 가 나오기 전까지는 덤벙거리는 제 성격으로 봐서
카메라를 고히 접어 두어야 할까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질문 드려볼께요
니콘 필카 렌즈안에 곰팡이가 끼인것 어디서 수리하면 좋을 까요?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니콘렌즈는 수리비가 더 듭니다. 곰팡이 낀대로도 쓸데가 있을지 모르니
어떻게 나오나 시험삼아 찍어보시고, 나온 이미지를 느껴보시고,
그런 느낌의 사진을 만들 때 쓰세요.
(비 오는 풍경이나 역광이나 야경을 찍어보시길--마구잡이로 쓸 렌즈도 하나 필요해요)
*렌즈 수리비=최소 5만원, 헤이즈 닦아내도 원상 회복 않됩니다

옥윤철님의 댓글

옥윤철

저는 어디서 무수알콜(99.999%)를 구해서 렌즈 기름때 닦을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콜을 화장솜(써보니 이 것이 제일 좋더군요.)에 묻혀서 닦고 마르기 전에 마른 화장솜으로 살짝 닦아주면 대부분 깨끗해 집니다.
그리고 렌즈 청소비는 단렌즈인 경우 좀 싸고 줌렌즈 인 경우 1-2만원 정도 더 비쌉디다.
만약 값싼 줌렌즈인 경우는 그냥 놔두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표준렌즈인 경우 렌즈 청소비가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4만원 정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ps. 곰팡이 제거용 크리너로 100%암모니아와 과산화수소를 1:1로 섞은 것을 사용한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요즘 나오는 렌즈는 코팅이 튼튼하므로 대충 호~ 불어서 닦으셔도 Ok입니다.
안심하시고 사용하시고, 되도록 UV필터를 쓰시기 바랍니다. UV로 렌즈 표면을 보호해두면
별로 닦을 일이 없습니다.

마요네즈나 올리브 기름 묻은 경우는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되도록 빨리 클리닝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이순희님의 댓글

이순희

>.<;; 어렵군요
화학약품이야 친근한데 렌즈에 다뤄본 적은 없어서..
겁이 납니다.
그리고, 곰팡이가 렌즈 속에 끼었다고 하는것 같던데
관리소홀로 인해 색다른 렌즈도 만들 수가 있군여
혹 제 디지2도 그렇게 될지도....ㅠㅠ
니콘 렌즈는 그럼 테스트 해봐야 겠습니다.
제가 잘 모르니 찍어보고 올리면 상태가 어떤지 또 봐주세요
계속해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입김을 여러번 렌즈에 불었는데
혹 곰팡이가 걱정 되서 그러는데요
에탄올 약국에서 파는 걸로(15%인가?)
면봉에 뭍혀서 렌즈 둘레만 닦는 행위도 가능 한가요?--;;

이순희님의 댓글

이순희

렌즈 닦고 왔습니다.
카메라 산 곳에 가서 보여주니 뭍은거 하나 없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박박 닦았기 때문에 보일 수가 없었을 겁니다.
그냥 클리너랑 입김으로 닦아 주더라구요 약간의 구박과 함께...
입김으로 불어도 아무 이상 없다고 렌즈에 입김이 들어가서
곰팡이가 생길 수 가 없다고
너무 예민하게 그럴필요는 업다고 하더라구요
우선 렌즈는 안심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이제 입김 안 불려구요
사람의 타액은 강력한 화학 성분과 오염물이 가득한것이라...

클리너 액이랑 페이퍼 사려고 했는데
그런것 파는 곳에 갔더니
좋은것은 안 갖고 있다고 코닥이 좋다고 하면서...
그래서 일단 거기 있는 것만 사 왔는데
그런 재료 파는 가게 아는 곳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이거 사진 찍는거에 열중 해야 하는데
기계를 자꾸 신경 쓰게 되서 약간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오승환님의 댓글

오승환

라이카의 대물렌즈와 대안렌즈는 코팅이 튼튼해서 왠만한 이물은 손수건으로 닦아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라이카공장 방문시 마케팅담당 부장에게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마시고 사진을 찍기위한 도구인 카메라로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되니 사진은 즐겁게 카메라는 반찬 집어먹는 숟갈이나 젓가락정도로 가벼이 하셔야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이순희님의 댓글

이순희

렌즈에 대한 정보 감사합니다.
좀 흠집 나더라도 마음 편하게 찍기로 했습니다.
사실 좀 비싸게 주고 산 물건도 언젠가는 작은 흠집 하나 없이
정들일 수는 없는것 같아요. 너무 애지 중지 하면 애물단지가
되 버리는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기변이라는걸 하는 성향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좀 망가지더라도 폐기 처분 할 때 까지는 내품에서 지낼 터이니
열심히 사진 찍는 즐거움을 갖고 살려구요

곰팡이 끼면 저만의 개성이 있는 사진도 만들 수 있다니
나중에는 곰팡이도 만들어 볼까 ..ㅎㅎ;;

그래도 여기에 청소하는 방법 가르쳐 주신 데로
잘 닦아주고 사랑도 해줄 것입니다.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 사진사랑하시는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전에 갖고 있던 토이디카는 렌즈에 먼지 잔뜩 끼어도 닦은적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걸로 봐서 라이카가 명품이니 뭐 이런 것도 몰랐고
그렇게 생각 하지 않기 때문에 사진기를 자랑 하려고 선택한것 아닌 이상
사진을 사랑하는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사진 왕초보 앞으로 많이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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