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미크론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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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전우현
- 작성일 : 06-03-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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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35밀리, 50밀리 렌즈를 수없이 섭력을 했던 것 같다. 나열을 하자면 끝도 없을 것 같다. 35밀리 화각에서는 1세대부터 현행에 이르는 모든 즈미룩스와, 1세대 역시 4세대 즈미크론을 제외한 모든 즈미크론, 그리고 50밀리에서는 세대가 다른 2개의 녹티룩스부터 시작하여, 모든 즈미룩스, 고전 엘마와 현행, 그리고 즈미크론까지. 심지어 즈마릿도 친구의 것을 사용해 보는 등 올드와 현행을 막론하여 수많은 렌즈를 사용해 봤다. 물론 아직도 사용해 보진 라이카의 35밀리와 50밀리 렌즈는 많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유명한 렌즈는 이제 모두 사용해 본 것 같다. 수많은 테스트샷들로 얼룩진 나의 필름들은 아직도 방한켠에 정리되지 못하고 (사실 정리할 수가 없다. 매일 이것 저것 들춰내어 루빼로 들여다 보며 비교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널부러져 있다.
한 때 즈미룩스를 참 좋아했다. 투명하면서도 빛을 아련하게 모으거나 분산시키는 그 맛은 즈미크론이나 엘마로는 도저히 힘든 표현이다. 즈미룩스만의 매력은 비단 1.4의 개방 조리개치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특유의 맑고 소프트함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아무리 아스페리칼 렌즈를 채용한 현행의 즈미룩스라고 해도 역시 즈미룩스는 그 원래의 성격을 잃지 않고 여전한 투명함과 중립적인 뉴트럴한 톤을 보여주는 것이 한편으로는 참 대견하기도 하다. 만듦새나 그 가격 역시 만만찮아서 룩스 만큼은 2개를 동시에 소유해 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같은 화각에서). 세대를 막론하고 즈미룩스는 그 이름에서 느껴지는 늬앙스와 비슷하게 부드럽과 화려한 맛으로 라이카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라이카를 시작하면 흔히들 즈미크론으로 시작을 한다. 상대적으로 즈미룩스 계열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고, 또한 물량도 많아서 장터에서 쉽게 구할 수있고, 또한 찾는 사람도 그만큼 많기 때문에 쉽게 처분이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즈미룩스에 비해서 가격뿐 아니라, 크기나 무게, 그리고 만듦새나 조작감에 있어서도 더 뛰어난 점이 많다. 아무리 아스페리칼의 비구면 렌즈를 채용하였다고 하더라도 즈미룩스는 즈미크로의 광학적 성능이라던지 진한 콘트라스트를 따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다들 쉽게들 질린다고들 많이 이야기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즈미크론으로 시작을 하지만, 이내 주위에서 갖고 있는 즈미룩스를 보고는 이내 즈미룩스로의 업그레이드(?)를 꿈꾸곤 한다. 그래 업그레이드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나도 그랬으니까.
즈미크론은 라이카 렌즈군의 가장 중심군이다. 물론 최근의 라이카 브로셔를 보면 즈미룩스를 (대부분 당시 최현행의 50밀리 즈미룩스를 모델로 한다) 달고 있는 M바디를 쉽게 접할 것이다. 하지만 즈미룩스는 특정 부분에서 특정 의미를 갖고 있을 뿐이지, 다시 말해서 즈미크론의 업그레이드나 그 상위 모델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단시 렌즈 구경이 더 크고, 그로 인해서 제작 단가가 올라감으로써 해서 가격이 더 비싸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즈미룩스와 즈미크론의 순열을 정하는 기준 잣대가 되지는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라이카 초보자들은 즈미룩스, 즈미크론, 엘마의 순으로 마음속의 레벨차를 두는 것 같아 아쉬울 때가 많다. (물론 그러한 잣대가 잘못된 것이라고 단정 짓기도 무리다. 누구나 각자의 잣대를 갖고 살아가기 때문이며, 거기에 대하여 내가 이러쿵 저러쿵 반론을 펼 이유는 없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반론을 들을 이유가 없는 것도 마찬가지 일게다)
즈미크론의 장점은 쉽게 하나의 잣대로만 설명할 것이 아니라, 라이카의 렌즈 개발 역사적 배경과 사용자들로 사랑받은 것, 그리고 그 렌즈가 뿜어 내는 매력으로 평가를 해야 할 것이다. 이른바 유명한 렌즈군들이 라이카에는 각 조리개 수치마다 존재를 하지만, 그것이 즈미룩스든지 엘마이든지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고 골고루 퍼져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그만큼 라이카의 렌즈군(현재는 크게 즈미룩스, 즈미크론, 그리고 엘마, 혹은 그외 녹티룩스도 있지만 편의상 크게 3가지 계열로만 나누어 이야기 하겠다)은 각각 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고, 분명 사랑받고 오랫동안 여러 버젼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생산되는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즈미크론 렌즈는 역신나 1세대 즈미크론, 즉 35밀리 즈미크론 1세대로 소위 말하는 6군 8이며, 또한 1세대의 즈미크론인 리지드와 DR 즈미크론이다. 몰론 그 뒤로 수많은 세대를 거쳐 현재에는 35밀리 아스페리칼 즈미크론이나 50밀리 50주년 기념 즈미크론까지 수없이 많지만, 위에서 말한 "촉촉한 느낌"을 보여주는 렌즈는 역시나 1세대에 한정짖고 있다. (나와 반대로 현행 즈미크론을 당연히 최고로 여기는 분들도 많다. 그들의 선택에도 일리고 있고, 나의 선택에도 일리가 있다). 어찌하였든 간에 즈미크론은 그 뛰어난 해상력과 콘트라스트. 그리고 즈미룩스에서 느길 수 없는 특유의 빛을 표현하는 질감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1.4와 1단의 밝기 차이를 가지지만, 실제로 라이카 M 시스템에서 흔히들 말하듯이 실내 사진을 찍지 못할 이유가 없을 뿐더러, 2.0이기 때문에 즈미룩스에 비해서 얻는 이점은 너무나도 많다. 가벼운 무게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그리고 뛰어난 조작감(사실 즈미룩스의 조작감은 즈미크론에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물론 예외도 있다. 1세대 즈미룩스 군은 과히 그 만듦새가 조작감이 라이카 렌즈 전체를 통틀어 최고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다)이 있을 뿐 아니라, 렌즈와 바디의 무게에 관련하여 비율의 어울림은 즈미룩스는 그 태생적 제한으로 인해서 즈미크론과는 비교가 되지 못한다. (다행히도 엘마는 35밀리가 초기형 3.5 screw mount를 제외하고는 없으므로, 35밀리 렌즈군에서는 당연히 즈미룩스와 즈미크론의 양자 비교가 주된 이야깃 거리가 되겠다. 그나마 복잡지 않아서 다행인지도 모른다. 만약에 라이카에서 35밀리 엘마도 계속 만들었더만 나의 고생은 아직도 좀더 진행형으로 남아 있으리라)
즈미룩스나 엘마에서는 나타내기 어려운 진득한 흑백의 질감표현은 즈미크론의 절대적 승리로 남겨 두고 싶다. 특히나 소위 6군 8매로 칭하는 1세대 즈미크론의 그 아련한 입체감은 여기 이렇게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만듦새나 그 외의 외적인 요소는 사실 카메라와 렌즈가 궁극적으로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한 도구로 볼 때 차처하더라도) 반드시 비네팅이라 필연조건으로 따라오는 주변부의 화질 저하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6군 8매에서 느껴지는 공간감은 궁금적인 라이카렌즈와 그 외이 다른 렌즈와의 차이와의 선을 그어도 좋다고 단정 지을만큼 아려한 그리움이 묻어 있다. 인물 포트레이트 용으로 흔히들 즈미룩스의 아름다운 보케와 부드러운 화질을 우선 떠 올릴 줄 모르겠으나, 즈미크론만큼 독특한 대상 표현, 거기다 그것이 6군 8매라면 더욱더 뛰어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50밀리 즈미룩스는 최신 버젼에서 비구면 렌즈를 채용을 함으로써 엄청난 개방 화질을 포함한 각종 수차 억제를 이루어내 역사상 최고의 50밀리 1.4 렌즈로 칭하고 있다. 그러나 즈미크론에는 아직 50밀리 아스페리컬 렌즈 채용이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직도 50밀리 즈미크론을 이길 수 있는 렌즈는 없기 때문이다. 그 간단하면서도 뛰어난 설계는 비록 현대의 비구면렌즈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성능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이는 저 먼 1세대의 즈미크론에서 그대로 이어 받은 비교조차 허용하지 않는 높은 자존심의 결정체인 것이다.
우리는 라이카로 무엇을 찍는가? 누구처럼 프로작가들은 사회의 고발을 이 힘있는 즈미크론으로 구석구석 프레임을 확인하여 찍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아름다운 여인의 갸녀린 곡선을 이 아름다운 입체감의 즈미크론으로 그리고 있을 것이다. 또 한편에서는 아름다운 갈대의 출령이는 자연의 까칠함을 즈미크론 특유의 재질표현으로 인화하면서 놀라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 대상이 아름다운 것이든 사회에서 가장 어두운 것이든 간에 즈미크론으로 표현하지 못할 것은 없다. 즈미크론으로 표현하는 세게는 너무나도 강렬하여 처음에는 쉽게 지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가가 하고 싶은만큼만 저질러 주는 즈미룩스가 좀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있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더 찍어 본다면, 가장 안정적이고도, 뛰어난 화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작고 가볍고, 조작성이 뛰어난 즈미크론이야 말로, 가장 라이카 다운 렌즈라고 할 수있을 것이며, 이러한 즈미크론의 매력은 그 어떤 다른 렌즈로도 모방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이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혹 즈미크론에서 즈미룩스의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좋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것이 업그레이드든 혹은 또 다른 라이카 렌즈의 구입으로 생각하든 관계는 없다. 내가 관여할 부분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즈미크론은 즈미룩스의 하위 계열이 아니라, 모태인 것이다. 라이카 본유의 정신을 가장 잘 이어 받고 있고, 진득하고 무게있는 라이카의 향기가 고스란히 스며들은 렌즈.
라이카의 정신을 한 마디로 응축하라면 난 서슴치 않고 "즈미크론"이라고 말하고 싶다.
댓글목록
이원용님의 댓글
이원용
한우리로 정갈하게 쓰셨네요..
글을 읽으니 벨비아와 즈미크론의 조화가 생각나네요...
잘 읽었읍니다.
freeoj김영재님의 댓글
freeoj김영재
전샘 글을 보면..정말 정결한 논문으로 느껴집니다..
잘봤습니다...^^
공 명님의 댓글
공 명
개인적인 사정으로 모든 것들을 다 팔았지만...리지드만은 안 팔았었습니다...
렌즈만 떨렁히 들고 있었죠...다시 바디하나 물려서(?) 열심히 찍으리라 생각하면서 말이죠...지금은 25미리에 살짝 자리를 빼았겨있지만서도 간간히 이 친구가 주는 매력이란...찍으면 찍을 수록...보면 볼 수록...그 친구에 매력 아닌 마력에 빠져들게되더군요...
선생님의 렌즈 고르는 방법...그리고 즈미크론 예찬론까지...항상 그렇지만 잘 읽고 그러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역쉬...전선생...
글맛이 정말.. 촉촉한 즈미크론 느낌인 듯 합니다. ^^
50미리 리지드 즈미크론... 가볍게 생각하고 샀었는 렌즈가
내 마음을 사로 잡아버린지 벌써 1년...
1세대 즈미크론의 매력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얼추 잡아도 4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인데...
어찌 이렇듯 컬러에서는 강렬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런 진한 색감을..
흑백에서는 오묘한 공간감을 보여주는지...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을 항상 잘 표현해 주는 전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류중래님의 댓글
류중래
요즘 뜸하시더니 좋은 글을 올리셨군요.
"빛을 교묘히 표현하는", "6군8매의 입체감과 질감", "촉촉한 느낌의 표현" 등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요즘들어 다시금 "라이카 렌즈중에 나쁜 렌즈가 없다"는 말을 다시 되뇌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취향의 문제일 뿐.... 해상도 발군의 50밀리 즈미크론이 좀 과하다 싶어서 즈미룩스로 가는 사람도 있으니, 세상사가 그렇듯이 모든 렌즈가 나름의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심지어 멍텅하고 이선보케로 유명한 주마를 좋아라 하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즈미룩스를 쓰다보면 즈미크론이 생각나고, 그래서 즈미크론 쓰다 보면 다시 즈미룩스 생각나고...
요즘 성추행 사건으로 시끄럽기는 하지만, 렌즈는 남자에게 있어 "여자"와 비슷한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일부일처제의 사회적 강박에 대한 배설구(?)일수도... 그러나 부족하게 생각될 수 있는 조강지처가 귀중하게 느껴지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즈미룩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가격대비 성능으로 자칫 평가절하가 되었음직한
즈미크론의 위상을 제대로 세워주시는군요.
즈미크론 축에 끼지 못할.. 침동식이지만
성능을 최대한 발휘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크론은 크론으로서 룩스는 룩스로서 각자 자신의 개성이 있어서
그 개성을 선호하고 필요로하는 사람에게 선택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코 어느것이 어느것을 압도하거나 우위에 설 수 없는 그런....
최성식님의 댓글
최성식돈이 없어 즈미룩스는 안써봤지만 즈미크론 좋다니 앞으로 지름신예방에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이민선님의 댓글
이민선
미묘한 차이가 있을뿐이겠지요.
일정 수준 이상의 렌즈는
실사용시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용민님의 댓글
박용민
즈미크론 4세대를 쓰다가 같은 즈미크론 ASPH를 사용했었습니다.
즈미크론 ASPH이 예전의 즈미크론의 느낌을 이어받은건가요...? 두 렌즈가 너무 다르게 느껴져서... 4세대를 괜히 팔았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즈미크론 ASPH는 좀 맘에 와 닿지 않아서 결국 처분했습니다. 지금은 즈미룩스 ASPH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좀 더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즈미크론 즈미룩스 모두 소유하고 사용하고 싶네요... 같은 화각대일지라도.
허철호님의 댓글
허철호
저는 사실 막눈이라 옆에서 설명을 해주시면 끄덕끄덕 하다가도,
'큰' 차이는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부끄러운 내공 부족이 더 큰 이유이겠지만요.
단순히 생각해보면,
결국 1.4가 필요한지, 2.0으로 충분한지 그 차이인 것 같습니다.
1.4를 위해서는 무게와 크기를 감수해야 하지만...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전우현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렌즈래야 봤자 35mm는 크론 50mm는 룩스 (올드렌즈 1개 제외) 이렇게 밖에 없습니다만,
호불호의 차이인것 같아 둘다 만족합니다.
렌즈마다 나름의 특징이 있기에 다음편엔 녹티 예찬, 룩스 예찬, 엘마 예찬도 기대하겠습니다.
봄바람 불어 오니,제 마음도 슬슬 바람이 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한 렌즈를 1년여 정도 써보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아닌지
확실하게 판가름 납니다.
어느 쪽이 자신의 취향인지 헷갈리시는 분들은 즈미크론 1년, 즈미룩스 1년 이렇게
써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민성기님의 댓글
민성기
이상제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그리 글 실력이 좋지않아 표현하기는 힘듭니다만
스미크론을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차츰 알게되는 성능과 맛은
그냥 여느 렌즈를 오래 사용해서 얻게되는 '익숙함'과는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스미크론을 구입후 처음 몇달간은 기대가 컸었는지 다소 실망(?)했었습니다.
하지만 몇년 넘게 진득하게 쓰다보니 제겐 정말 좋은 렌즈라는 확신이 서더군요
나름의 취향을 찾기위해 여러 렌즈들도 써봤지만 지금은 스미크론하나와 엘마 하나만
남게되었습니다.
임영환님의 댓글
임영환
전우현님의 글은 정말 맛갈스러운 것 같습니다.
정성도 듬뿍담겨 있구요.
전형구님의 댓글
전형구언젠간 35mm 즈미크론을 꼭 써보고 싶네요...
이상호58님의 댓글
이상호58많이 느끼고 갑니다...감사합니다.
박덕수님의 댓글
박덕수마지막 문구가 마치 저한테 하시는 말씀 같네요.. 즈미룩스로 바꿀려는 중인데..
유종범님의 댓글
유종범
전우현 님의 글을 읽다보니 주미크론에 대한 애정이 다시 새롭게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6군8매의 그 아련하고 촉촉한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구해보려고 하는데
상태 좋은 렌즈를 찾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감성이 가득 담긴 멋진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하광용님의 댓글
하광용
전우현님 글을 읽으면서, 나의 유일한 즈미크론 35미리 4세대가 더 애착 하게됨니다.
랜즈가 주는 색상을 이제야 좀 느끼면서 사진에 빠지고 있습니다.
랜즈에 어울리는 사진을 만들고져 오늘도 인천모임을 참석합니다.
좋은 글들을 자주 읽고 배움니다. 감사합니다.
Yun Sun Byon님의 댓글
Yun Sun Byon
유익하고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많은 렌즈를 써 보지는 못했지만 그야말로 좋은 가격에
무난한 리지드로 시작을 했고, 엘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항상, 언제 룩스를 한번 써 보나 노심초사 하고 있던중
귀한 글을 보고 위로를 삼았습니다.
장비 때문에 아내와 한바탕 하고 또 이곳에 들렀는데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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