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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한 문신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성백영
  • 작성일 : 06-10-10 23:39

본문

은채를 위한 카메라에 문신을 새기고 왔습니다.
참고가 된 Isajah/박정수님의 사용이를 보고 황동이 아닌 M6TTL바디에 음각을 새겼습니다.

November 27, 2004 (은채가 태어난 날)
My Love Eunche

라고 새겼습니다.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무례하게 Mr.Islands님에게 전화를 걸어 만족도를 여쭤보기로하고 죄송한 전화를 걸어서
사용기를 보고 80% 욕망과 Mr.Islands과의 통화로 부족한 20%를 채우고 100% 확실한 결심을 하고

오근표(낙서님)선생님의 훌륭한 아이디어(하판 안쪽에 편지쓰기)로 200% 신뢰도를 믿고 찾아가 음각을 했습니다.
저는 정말 만족합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꼼꼼히 신경 써 주셔서 다음에 또 온다고 약속하고 집에 왔습니다.

낙서님의 너무나도 멋진 아이디어로 하판 안쪽에 손글씨로 은채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오늘 날짜와 제 싸인도 간단하게..
낙서님의 말씀은 은채가 이카메라로 사진을 찍다 필름을 꺼낼때 마다 이편지를 보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고
듣는순가... 정말 멋진 아이디어라 생각하고 망설이던 마음을 바로잡고 달려가 음각을 했습니다.

도움을 주신 Isajah/박정수님,Mr.Islands님,오근표선생님(낙서님),디카빌려주신 대길님(d2h)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참 궁금한건 M6TTL은 황동이 아닌데 왜 흰색이 나오지 않고 금색 비슷하게 나오는 것일까요?
노란끼가 있어 더 이쁘긴 하지만요~~~
추천 0

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예쁘네요.
각인이 아주 고급스럽게 나온 느낌입니다. 그리고 따님과 같이 카메라도 쭉 좋은 사진을 남길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

朴明天님의 댓글

朴明天

아 정말 이쁘네요 ...
사진을 찍으면서 많은 추억을 담아내시길 바랍니다.
은채에게는 어떤 라이카 기념바디 보다 더 소중한 카메라가 되겠군요

◀서정훈▶님의 댓글

◀서정훈▶

정말 멋집니다.

특히 하판 안쪽에다가 편지를... ㅠ.ㅠ

라이카를 물려주시는것도 모자라서 이건 반칙입니다 ^^

임영균님의 댓글

임영균

안녕하세요...ㅎㅎㅎ
어제 통화를 하고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만...^_^;
만족하셨다니, 정말 제가 더 기쁩니다...ㅎㅎㅎ
아무쪼록, 오래오래 성백영님의 좋은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_^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멋진일입니다.
가끔.. 미국 주민 번호가 적힌 렌즈나 바디를 접하지만,

따님을 위해 문신을 단행한 멋진 일은 처음이군요.
오래도록 잘 사용하시다 딸에게 멋진 선물이 되시길..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아 정말 멋지고 이쁜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간 꼭 해보고 싶군요. ^^

김영하님의 댓글

김영하

멋지네요.
딸만 있으면 저도 하고 싶은데...^^

오근표님의 댓글

오근표

나중 ...은채는 필름 갈때마다 아빠의 편지를 보겠군요 ^^
걱정했는데 잘 되어서 다행입니다.

한진혁님의 댓글

한진혁

포클에서 봤습니다만... 이거 실버 바디에도 가능한건가요?

구름김경훈님의 댓글

구름김경훈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바디겠군요

정말 소중한 바디입니다 ^^

이영준님의 댓글

이영준

저는 birth year body인 IIIf에 저희 부부 사진을 넣을까 생각 중입니다.
아들 내외가 소중히 간직하도록...

권경웅님의 댓글

권경웅

멋진 아빠시네요.
전 2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뭔가 아이들을 위해서 해야겠다는 위기감을 느끼시게 만드시네요.
아마도 아이가 평생을 살아가면서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아빠에 대한 기억으로 그 어려움들을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작은것이라도 멋진것 하나 해야 하겠습니다.

유상훈님의 댓글

유상훈

저는 문신을 하셨다길래 몸에다 직접 하셨다는 줄 았았습니다 ^^
영화 "첨밀밀" 에 보면 장만옥을 좋아하는 사내가 장만옥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 등짝에 귀여운 그림을 문신으로 새기고 나타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 생각이 나네요
따님께 정말 멋진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

정무용님의 댓글

정무용

정말 멋진 생각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카메라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Kenneth J. Park님의 댓글

Kenneth J. Park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자취를 남기고 또 확인하고 싶은가봅니다, 영원이 가보로 남길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다를사람에게 건너갈 경우엔 귀중한 작품인 라이카 몸속에 상처만 남을수도 있겠지요, 간혹 상처있는 (이름, 운전면허번호,사회보장번호등등) 카메라를 볼적마다 이건 아닌데, 이것은 나에것만은 아닌고 모든인류의 재산인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제생각을 적어 보았읍니다.

성백영님의 댓글

성백영

글에 답글 달아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처음에 카메라에 상처를 주는것이 잘하는 것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제가 이 카메라로 찍는 90%가 제 딸사진이라 생각이 들어서 결심을 했던것이지요.
한 회원님이 좀 불안하다는 말씀도 있었지만 바디를 이대로 놔두면 언제가는 또 판매를 하고 다른카메라를 손에 넣을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아버지의 카메라를 물려받아 아직 가지고 있고 간간히 들고나가 사진을 찍곤 합니다.
그리 좋은 카메라는 아니지만 그카메라는 저에게 소중한 카메라로 손에 들고 있거나 가지고 나가지 않을때는 장식장에 풀셋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왠지 그카메라는 절대 장터나 샵으로 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장날때까지 잘쓰다가 장식장에 놓아둘 생각입니다.
제가 태어날때 아버지께서 비싼값을 주고 그 카메라를 구입하셨고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수많은 사진을 그 카메라로 찍어 주셨습니다.
저와 같은 연배의 사람들보다 어릴적 사진이 무척 많습니다. 그당시 TV도 없는 시절에 아버지는 카메라를 사셧고 제가 결혼할때 저에게 물려주셨습니다.

저도 제 딸아이를 찍는 이 카메라를 팔지 않고 물려주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이름이 아닌 딸아이의이름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카메라들이 이렇게 회손(?)되어 진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저같이 이렇게 하는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쪽록 장비만 찾지 않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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