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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롤 찍어본 21mm F3.4 super angulon 이야기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최원혁
  • 작성일 : 06-11-02 10:08

본문

평소 디지탈을 사용해 오면서 광각 사진을 늘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필름의 세상으로 넘어오면서 광각의 목마름에도 여러가지 불편한 점을 스스로 들어가며

자제와 자제를 거듭하던 즈음에

슈퍼앵글론이라는 렌즈가 있다고 글타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으음.....

원래는 목표가 홀로곤이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여러가지 개조나 혹은 바디를 하나 더 마련해야 하며

라이카 광각렌즈중에 이만한 렌즈가 없다 등등...

스스로 억눌러왔던 이른바 --의 도가니탕이 저를 다시금 삶고 있더군요..

내심 목표로 잡고 있었던 렌즈를 지르기 위해 디지탈 바디와 렌즈들을 정리 했습니다.

얼마나 아깝던지....


잡설이 길었습니다...

대략적인 렌즈 스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1mm F4의 개량형으로 컨트라스트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체적인 설계를

바꿔 1963년 부터 1980년까지 생산되었던 렌즈 입니다..

렌즈구성은 4군 8매로 앞뒤 대칭형 렌즈 설계 방식입니다..

3가지의 버전으로 되어 있으며

경통 코팅과 모양새가 약간씩 변화 되었고 3번째 버전은 검은 경통으로 되어 있습니다.

슈나이더사에서 oem으로 생산되었고 콘탁스 비오곤과 흡사한 설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m5나 cl의 경우 바디의 노출계 시스템 문제로 인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시리얼이 2473251 부터는 이점이 개조되어 사용 가능합니다.

더불어 노출계가 내장되어 있는 바디들에서는 노출계를 사용 할 수 없습니다.

(라클 윤세영님 글에서 참고 했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삭 하겠습니다.)


디지탈 시절 아련하게나마 콘탁스의 광각이 좋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이런 렌즈가 있다는 것이 역시 라이카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겨우 두롤 찍어보고 사용기라니 그것 또한 아주 우스운 꼴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타래는 감탄기라 명명함이 어떨른지 모르겠습니다..


소감으로는 묵직한 톤의 색감과 컨트라스트 그리고 적은 왜곡 그리고

40mm에 최소거리를 이용한 (목측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광각 접사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명렌즈임에 분명 합니다...


파인더는 어떤것을 사용해도 좋을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라이카의 실버 오리지날을

권합니다..

타사의 21미리 렌즈를 구했다가 바로 방출한 이유 중 하나가 파인더로 보이는 피사체의

번들거림 이라고 해야할까요 눈이 대단히 피로함을 느꼈습니다만...

라이카의 것은 직사광선이 쪼이는 야외에서도 전혀 눈이 피로함이 없고 왜곡또한 적어

역시 명기임을 다시 한번 실감 했습니다..


더 많은 소감도 있겠으나 잡설로 인해 회원님들에게 누가 될까 하여

대충 사진들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사진들이 워낙 경력이 일천하다보니 좋은 사진 한장 없습니다..

널리 양해 바랍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유신종님의 댓글

유신종

아우..멋진렌즈네요
멋진렌즈 만큼이나 사진들도 멋지고....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와..좋은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21밀리 슈퍼 앙굴런...참으로 명기지요..
필름 끝까지..디테일이 선명한 맛..잊을수가 없네요.
암실에서 21밀리로 찍은 필름들은 다른 필름에 비해 조금 넓게 되여있어가지고
필름케리어를 다시 깍아야만 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암튼 축하드리고요..
저도 마찬가지로 한 2~3롤찍고 흥분하여 제가 소속한 클럽에다
'감탄기'를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보니 부끄럽지만..
남겨 봅니다..

21밀리로..좋은 사진 만드세요...


* 죄송스럽게도 회원 가입 하여야 글을 볼 수 있겠군요...


*흑백
http://minorphoto.com/bbs/zboard.php...sc=asc&no=2330

* 컬러
http://minorphoto.com/bbs/zboard.php...sc=asc&no=2483





M6 / 21 Super Angulon 3.4F / RVP100


최준석 올림..

Jeanie님의 댓글

Jeanie

아주 그윽한 빛깔이 납니다. 원혁님..
특히 '광'을 찍으신 것 같은데 멍석이죠 이게..참 그윽합니다.

준석님의 아이사진은 대단한 입체감이 있네요. 꼭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요.

두 분다 good shot!

여기 사고당하기 몇 일전 시내 놀러갔다가 아는 포토사장님에게 뺏어 온 New 16-18-21 ASPH/F4 사진인데 비교해 보시라구 올려드립니다. 얘도 좋은 것 같아요.
블랙 21mm viewfinder 도 있긴 하지만 웬지 silver 가 더 근사해 보입니다.

Jeanie 드림.

공 명님의 댓글

공 명

일전에 기회가 되어 SA f3.4를 빌려서 사용할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엔 zm21mm도 가지고 있어서 한번 비교해보자고 한번 테스트를 해봤었는데...
두 렌즈 모두 각기 장단이 있더군요...(전적으로 사견이지만)
개방에서의 콘트라스트와 선예도가 좋았던 것은 zm의 것이었지만...
부드러운 톤의 재현은 SA였던걸로 기억합니다. zm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러웠던것 같습니다.

단점이라하면 위에서 언급하신데로 노출계 내장 바디에서 노출계가 들어오질 않는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초점이 맞는 거리(즉 동일한 조리개값에서)는 SA가 조금 더 넓더군요.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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