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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하나 뿐인 저의 M6 입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용호
  • 작성일 : 07-02-17 02:09

본문

안녕하세요. 라이카 클럽 선배님들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현식님께서 올리신 멋진 M6 를 보고 용기 내어 저의 사랑스러운 M6도 리뷰 아닌 리뷰를 용기내어서 해보고자 합니다.

4년전에 막연한 LEICA에 동경은 시작 되었습니다.
카메라샵을 지나칠때 마다 보였던 M6 와 SUMMICRON 35mm 의 조합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써볼 수나 있을까 하는 저에겐 꿈같은 카메라 였습니다.
그당시 대학생의 신분으론 그저 바라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함을 배부르게 느낄 수 있는 시절 이었죠.

우연치 않게 또는 의도적으로 LEICA CL 을 구입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CL을 사용해 보신 선배님들도 느끼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M바디로에 대한 열망은 시작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반년가량 CL 을 써보니 M에 대한 열망에 주체 할 수 없이 커져 갔었습니다.

M 바디에 대한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어떤 M 바디가 나에게 가장 합리적이며 가장 내가 잘 활용 할 수 있을지 몇주간에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몇주간 완벽하게 M 시스템에 대해 알 수 없었지만..저에게 가장 알맞은 바디는 M6 non ttl(흔히 클래식이라 명명하기도 하는)바디 였습니다.

오랜 기다림 속에 드디어 M6 를 잡아 들었을때는 ...(굳이 설명 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참 M ... 아니 LECIA 라는 병이 무서운 것이 걸음마을 하는 순간 뛰고 싶어 진다는 무서운 병이 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수많은 기념 바디들의 유혹과의 싸움은 너무나 힘들었죠..
그래서 결심 했습니다.

"내가 평생을 써볼 수 있는 오직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M6를 만들어 보자!!'

그당시 알라 까르떼 라는 LEICA 에서 주문 제작을 시작 할때여서..그 가격은 지금도 범접할 수 없는 가격이지만...당시도 너무나 꿈같은 가격 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M6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만의 생각이지만 M6의 현대적인 바디 라인과 M3의 클래식한 멋을 함께 만들어 보자!였습니다. 저도 시각디자인을 전공한지라..직접 바디에 손을 대진 못하고 미적인 것을 너무나 따졌기에 LEICA를 택했고,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2달여 동안 여러 이름있는 수리점을 백방으로 문의하고 뛰어 다니고 한결과 한곳에서 제가 원하던 M6 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곳은 발견 했습니다.

그 과정은 이러했습니다.

일단 상판에 M3의 클래식한 상판 각인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M6의 상판은 아연합금으로 이루어졌기에 프레스 각인을 할 경우 상판이 뚫려 버릴 수 있기에 M4(황동)상판으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M3의 너무나 아름다운 와인딩 레버와 화각확인 레버 달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녀석의 정체성은 찾아 주자는 심정으로 'LEICA M6' 를 각인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과의 싸움과 비용의 큰 부담도 있었습니다.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년생에겐요^^)

긴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세상에서 딱! 하나뿐이 저만을 위한 기념(?)바디를 받아 든 그때의 그 느낌은 말로써 표현 하기조차 힘든 활홀한 느낌 이었습니다.

그 작업을 해주신 카메라 기사님께서도 이러한 개조 작업을 많이 해 보았지만, 그중에 가장 아름답게 나온 M6 라고 말씀을 해주실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아직 제 나이에 이러한 변형된 LEICA 를 쓴다는것 자체가 오랫동안 사진 생활을 해오신 선배님들이 보시기에 어쩌면 과시욕에 지나지 않을까 걱정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천한 사진을 찍고 있지만 LEICA라는 그 단어는 ' 도전' 이라는 느낌을 주는 카메라 인것 같습니다.

아직 그만큼 도전적인 사진을 찍고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저의 이러한 작은 도전들이 저의 앞으로의 사진생활에 커다란 열정이 되어 줄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사진을 사랑 하지만 그전에 LEICA라는 그 예술품을 사랑하는 욕심많은 청년입니다.^^

두서 없이 글들이 너무 길어 졌네요..^^(그림을 그릴때도 막장엔 정리가 안되더니..글도 역시 마찬가지네요...)

LEICA 를 너무나 사랑하는 한 청춘의 몸부림이라 생각하시고 어여뿌게 봐주세요~^^

라클에 보든 선배님들 올한해 행복하시고,행복한 사진 생활 하세요~
추천 0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멋진 M으로 다시 태어났군요.
소중한 친구로 오래 간직하시길..

M4는 플래시 단자가 두개인데, 하나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요?

김현식님의 댓글

김현식

아! 멋집니다.

개조비용이 꽤 많이 지출되었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하는데는 얼마정도나 드는지요..?

박준식mono님의 댓글

박준식mono

아아.. 예쁩니다. M3와 M6의 완벽한 조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카메라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장르의 행복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하요명선생님과 동감입니다.

"내가 평생을 써볼 수 있는 오직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M6를 만들어 보자!!'
흔들리지 않는 결심되시길 소망합니다.

송호석님의 댓글

송호석

멋지네요... 나만의 m6라...
새로운 뽐뿌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정승원님의 댓글

정승원

오~ 상판각인이 특히 부럽네요
멋진 작품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김용호님의 댓글

김용호

욕심많은 카메라에 좋은 말씀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M4에 플래쉬 단자가 두개인 것은 한쪽을 황동으로 다시 매꾸어 주었습니다^^

김현식님께서 물어보신 비용적인 면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엔 쑥스럽고(창피한)한 부분이 있어 개인적으로 문의 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카메라는 저에겐 행복 입니다. 찍는 행복 보는 행복을 주는 사랑스러운 녀석이죠^^

평생친구가 되어 주려 합니다.^^

설연휴 즐겁고 행복하세요~

김정대님의 댓글

김정대

아... 열정이 정말 놀랍습니다.
소중한 것을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것.
참 멋진 것 같습니다.! ^^

김태희님의 댓글

김태희

라이카카메라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시네요.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갔을것 같아요.
좋은바디와 렌즈를 만났으니 좋은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박준선님의 댓글

박준선

와...

제가 모르는 카메라의 세계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성욱M님의 댓글

이성욱M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가격만 괜찬다면 꼭 해보고 싶네요.

심석현님의 댓글

심석현

김용호님만의 멋진 라이카 잘 봤습니다.
앞으로 김용호님만의 멋진 사진 기대해봅니다...^^

김상환 72님의 댓글

김상환 72

안그래도 m6 다소 밋밋한 디자인에 조금은 망설였는데
이렇게 하니 멋지네요... 아마도 김용호님의 m6에 대한 사랑이 들어갔기 때문일듯....

정경종님의 댓글

정경종

김용호님만의 멋진 라이카 잘 보고 갑니다... ^^*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그러고 보니 와인딩 레버가 블랙크롬이군요.
제가 알기로 블랙크롬은 요즘 하는곳이 없다고 하시던데.
실버크롬후 채색된 것 인가요? 실례지만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이충희blues님의 댓글

이충희blues

이제 다시 알라카르테를 위한 적금을...ㅠ.ㅠ

다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김재형님의 댓글

김재형

정말 이쁜 M6 입니다.
축하드리구요..
이것 역시 또 강력한 지름신이 아닌가...-.-;;
너무 좋으시겠습니다 ^^;;

김천곤님의 댓글

김천곤

M3의 와인딩 레버 ...."아름다운 와인딩 레버"가 정답인것 같습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와인딩레버 만큼은 m3것으로....
저도 바꿔보고 싶습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먼저 김용호님께 진심으로 공개사과드립니다.

이 글타래에 제 명의의 댓글이 달려 있더군요.
글 내용도 없이"ㅜ가ㅣㅏㅏㅣㅎ ㅏ"식으로 말입니다.
아마 제 아이가 접속(?)해서 실수를 범했나 봅니다.
예사로 보아 오다 오늘 아침에서야 발견하고,저도 깜짝 놀라 삭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결례를 범한점 죄송하게 생각하며,다시는 재발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011-596-4246
김선근 배상.

정웅태님의 댓글

정웅태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선근
먼저 김용호님께 진심으로 공개사과드립니다.

이 글타래에 제 명의의 댓글이 달려 있더군요.
글 내용도 없이"ㅜ가ㅣㅏㅏㅣㅎ ㅏ"식으로 말입니다.
아마 제 아이가 접속(?)해서 실수를 범했나 봅니다.
예사로 보아 오다 오늘 아침에서야 발견하고,저도 깜짝 놀라 삭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결례를 범한점 죄송하게 생각하며,다시는 재발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011-596-4246
김선근 배상.


귀여운 실수를 보지 못했군요. 아쉽습니다. ^^
저는 글타래 제목만 보고는 김현식님의 글타래인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김현식님의 사진기만큼 멋진 카메라이군요.
멋집니다.!!

김용호님의 댓글

김용호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선근
먼저 김용호님께 진심으로 공개사과드립니다.

이 글타래에 제 명의의 댓글이 달려 있더군요.
글 내용도 없이"ㅜ가ㅣㅏㅏㅣㅎ ㅏ"식으로 말입니다.
아마 제 아이가 접속(?)해서 실수를 범했나 봅니다.
예사로 보아 오다 오늘 아침에서야 발견하고,저도 깜짝 놀라 삭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결례를 범한점 죄송하게 생각하며,다시는 재발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011-596-4246
김선근 배상.


김선근 선생님의 글타래를 읽었을때 처음엔 놀랐습니다^^;
하지만 여러번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글도 보았고, M4 레벨이 되시는 분께서
절대 의도적으로 그런 댓글을 다셨으리라곤 생각 하지 않았습니다.
그점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실듯 합니다^^

강성규님의 댓글

강성규

무엇을 입혀도 잘어울리는 라이카...
정말 멋지네요.. ^^;

박지인*님의 댓글

박지인*

아... 넘 알흠답습니다...

LeeByungWoo님의 댓글

LeeByungWoo

헉!!!!!!!!!!!!!!!!!!

갖고싶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면서,
하나 하나의 작품이 새롭게 탄생하는 것을 보는 것도..
라이카가 아니면 보기 어려운 즐거움이군요..

한승환님의 댓글

한승환

제것두 커스텀 m6입니다...^^
상판 각인은 똑같구요 와인딩 레버가 M2랑 같습니다..

김윤승님의 댓글

김윤승

이쁩니다...언젠가 M6도 하나 장만해 보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김정민(곰탱)님의 댓글

김정민(곰탱)

멋집니다...저도 어서 저만의 m6을 갖고 싶습니다...

고재웅님의 댓글

고재웅

새로운 M6를 보았습니다..
멋진 카메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염신열님의 댓글

염신열

안그래도 M6 사고 싶은데..
구입 후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이상진님의 댓글

이상진

발상이 신선하고요...그 발상을 실현하심이 더 더욱 신선합니다~~~!

김중용님의 댓글

김중용

이쁘네요~~~~해보고싶을만큼^^

이 두 희님의 댓글

이 두 희

아.왠지..저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장흥주님의 댓글

장흥주

열정이 정말 놀랍습니다.
잘간직 하세요.

김명곤님의 댓글

김명곤

아.. 멋진 m이네요... 계조비용 많이 드셨을꺼 같네요..

암튼 최고입니다.

유노아님의 댓글

유노아

아.. 딱 제가 원하는 카메라군요..ㅋ 정말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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