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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가 아니면 안되나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현식
  • 작성일 : 07-03-20 00:52

본문

라이카를 사용하면서, 이런 말을 자주 하거나 듣게 됩니다.

'라이카니까'
'역시 라이카'


일본에서 출간된 라이카 전문 서적이나, 인터넷 사용자들의 사용평을 들어보면

정말 화려하고 전설로 즐비한 라이카의 세계 입니다.

갖가지 미려하고 매혹적인 수식어들로 치장된 전설적인 렌즈들!

'그 렌즈들만 있으면 나도 뭔가 만들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렌즈 4~5개를 한번에 구입해서 서로 비교해가면서 수십컷 찍어보고,

한렌즈당 십여롤씩 '각자의 정체성'이 드러나도록 반복촬영해보고,




근데 도통

'즈미룩스가 수채화처럼 화사하면서도 투명한지'
'즈미크론이 강렬하지만 흑백에선 절망적인지'
'주마론2.8이 유화처럼 화사하고 포근한지'
'6군8매가 환상적인 입체감을 표현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

아래 김준택선생님의 각 렌즈세대별 비교사진을 봐도 그렇습니다.

색감이나 선명도 차이는 약간씩 있지만, '어떤게 어떤렌즈구나' 하고 콕 찝을 분은 안계실

것 같습니다.


지금은 더이상의 렌즈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 summilux m 35 asph. 를 사용하고 있긴하지만,

첨부한 이 사진을 찍을때 사용했던 렌즈보다 성능상의 우수함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QUIZ. 이 사진을 찍을때 사용한 35mm렌즈는 어느회사의 어느 렌즈일까요?
필름은 TMY 400 +1증감, FDI 에서 스캔했습니다.
미천한 실력탓에 잘찍은 사진이 없었음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summilux m 35 asph 잘 쓰고 계시죠? 현식님께 양도하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ㅠㅠ

제 생각엔 평범한 빛의 조건에서는 모든 카메라가 비슷한 결과를 가져오는것 같습니다.
헌데 특정한 빛 조건에서 더 멋진 결과를 만들어 주는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장의 사진을 두고 멀로 찍었는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것은 정답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소믈리에가 아니더라도 좋은 와인의 맛과 향을 즐기는것 자체가 목적인지라...

예전에 신혼여행때 라이카가 아닌 콘탁스G를 가져갔었습니다.
딱히 이부분이 맘에 안들어 하는 부분은 많지 않았지만, 앨범으로 만들어 전체적으로 놓고 보니 정말 후회 막심이더군요.

정웅태님의 댓글

정웅태

35mm 로 과연 어떤 렌즈를 구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중인데, 찬물을 끼얹는 글입니다.

저같이 이 사진이 35mm로 찍은건지, 50mm 로 찍은 건지도 헷갈리는 사람한테는 각 렌즈별, 세대별 차이를 아름답게 표현하시는 분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구별못하는게 축복인지도 모릅니다...ㅋㅋ)

'라이카'는 다른 렌즈의 사용기처럼 조리개 몇에서는 주변 해상도가 어떻고, 색수차가 어떻고 장단점을 조목조목 따지기에는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묻어가기로 했습니다. 고수들이 좋다고 하시면 차곡차곡 돈만 모을뿐입니다. 흑..T.T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많이 부담스럽습니다만 지금 예제로 주신 사진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제의 사진만큼도 안나온다는 의미인지, 혹은 그 사진이 마음에 드는데 그 사진만큼 나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건지...
해상력을 놓고 본다면 니콘이나 캐논의 렌즈, 심지어 디지탈 똑딱이 카메라의 작은 플라스틱 렌즈도 제 막눈에는 같아 보입니다. 그다지 크게 확대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니콘에서 제일 좋다는 렌즈중 하나인 50 1.4단렌즈로 흑백을 촬영해보고 한롤만에 방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왜냐 하면 제 인화실력으로는 도저히 이전에 사용하던 라이카 렌즈들만큼의 인화물을 못만들어내겠더군요.
그래서 결국 아직도 라이카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재명님의 댓글

심재명

여기가 라이카클럽이라 저 역시 이런 말을 올리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만, 보고 싶은대로 보인다는 말이 있죠... 특별히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상황이 없으면, 과거에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면 뭘로 찍은 건지 분간이 안갑니다. 돌이켜보면 야 역시 라이카야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진이 간혹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진은 다른 카메라들도 비슷한 비율로 있더라구요..

김현식님의 댓글

김현식

여러 좋은 의견들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 사진을 올려본 이유는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 사진은, 제 주변 어느 연륜 있으신 선배님이 '역시 라이카 느낌이구나' 라고 하셨던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은 보이그란더 칼라스코파35mm 렌즈로 찍었습니다.

가격이 summilux 35mm ASPH 의 1/10 인 렌즈 이지요..


라이카바디에 이 렌즈 끼운 채로 가지고 다녀보면, 사진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한결같이

'왜 아깝게 바디는 라이카인데 렌즈는 잡종 못쓸 것을 쓰느냐" 면서 핀잔을 주었습니다.

일본제 렌즈는 색감이 차가워서 나쁘다 라고 합니다.

(네가티브의 색감은 현상소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었습니다)


귀가 얇아서, 현재는 렌즈나 바디나, 저도 라이카만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주변에서 제 카메라를 알아보면서 '오~ 사진 어떤가요? 굉장하죠? 라이칸데'

하고 물어올 때면...'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좋은건가보다 하는거죠' 라고 밖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아직 시각적으로 훈련되지 않은 탓인지,

summicron 35 asph 와 summilux 35 asph 의 동일 조리개수치의 사진 두장을 놓고,

렌즈 두개의 구분을 해보려 애 썼으나...못했습니다. '찍기' 말고 정답 풀이는 난해했습니다...

칼라와 이미지 다루는게 학교에서 배우는 일인 산업디자인학도 로서 좌절스런 일입니다... 좀 더 완숙한 눈을 가진 20~30년 후에 왔어야 하는 길인가..싶기도 하고요..


그럼 사람들이 묻습니다 '근데 왜 라이카 써요?'

전... " 그냥 라이카에 익숙해져버려서요, 다른 카메라에는 손이 안가요" 라고 말합니다.

전 라이카의 느낌 좋은 기계에 매료되었고...

다른 분들은 라이카의 아름다운 이미지에 매료되셨고...


전부 다 저와 이곳 선배님 선생님들이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게 하는 힘이겠습니다

이풍희님의 댓글

이풍희

칼라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카렌즈(일반적인 스미크론과 스미룩스)가 만드는 색감이 다른 메이커의 렌즈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제 렌즈에서 느끼는 억지로 낸 듯한 강한 색감과 칼짜이즈의 고채도의 색감은 원색의 재현과 시각적인 편안함에서 약간 부족한 느낌입니다.
라이카 렌즈의 매력은 덜 과장된 고급스런 색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재범^^님의 댓글

김재범^^

그냥 사진 보면서 라이카는 아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1. 라이카라고 하기에는 배경의 흐림이 라이카와는 좀 다르다.

2. 라이카로 찍었으면 물어봤을 리가 없다.

였습니다.


경험으로 봤을 때, 사실 카메라나 렌즈가 사진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것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무실에 Zorki 3 + Jupiter8가

있는데, 직원 생일이라던지 다들 야근하다가 야식 먹을 때 가끔 직원들 사진을 찍

어주곤 합니다. 일단 카메라 생긴게 범상치 않게 생긴데다가, 디카가 아니니까 무

진장 좋은 카메라인줄 압니다. 사진을 뽑아서 주면, "역시 카메라가 좋아서" 뭐 이

러한 반응들이 나오고요. 제가 사진을 잘 찍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사람들

생각에 특이한 카메라를 들거나 특정 카메라 기종을 들고 다니면 그렇게 생각을 하

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 영국에서 잡지를 봤을 때 정말 독특한 느낌을 주는 풍경사진 - 색감이나 화질이

아닌 정말 앵글을 기가막히게 잡았다고 느껴진 사진이었습니다. - 을 보고, "이 사진

작가 정말 잘 찍는다"라고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보고는 아연해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돈 10만원 남짓한 중국산 Canton 카메

라였거든요.


저는 현재 라이카를 주로 쓰고 있지만, 종종 러시아산 카메라나, 제 손때가 덕지덕지

묻은 니콘도 쓰곤 합니다. 다만, 라이카를 주로 쓰게 되는 이유가, 라이카가 비싼 카

메라여서라기 보다는, 색 재현이 니콘보다 자연스럽고, 그 독특한 색감을 제가 더 좋

아하며, 무엇보다 니콘보다 가볍기 때문입니다.

손영대s님의 댓글

손영대s

저도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왜 라이카일까?

하지만 지금도 변함없이 느끼는 거지만..
라이카는 조금 다르긴 다르더라 라고 지인들에게 물어오는 누군가에게 말할수 있습니다..
김재범님 말씀처럼..라이카는 다른 렌즈들과..조금 다른 뭉게짐을 보여주고..
또 짜이스 처럼 작위적이지 않습니다..(개인적으로 짜이스의 실제보다 강해보이는 선예도와 색감..그 회색톤을 싫어합니다..)

특히 저는 언젠가 다시 구입하리라 생각중인..렌즈가 있습니다..
바로 리지드..혹은 리지드 같은..올드렌즈입니다..역광..특히 야간에 광원을 직접 찍었을때의 빛번짐과 뭉게짐..이 아주 매력적이였기 때문입니다..

몇가지 렌즈..현행 크론..니콘AF50.4D 나 MD 로코..AF미놀타..플라나50.4 NFD50.2L 등과 비교해 보았을때..암부에서 다른렌즈들이 어둠속에 묻어버린 것들을..
리지드는 어렴풋이 살려주었고...다른렌즈들과 달리..부드럽게 넓게 퍼지는 빛번짐(글로우)가 전부이자..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게 다죠..그리 큰 차이가 아닐수도 있고 취향에 따라..별로일수도 있지만..
제게는 매력적이더군요 ^^;;


지금은 다소 불편한 M3는 매각해버렸습니다..
정점이라 일컫는 완성도와 기계적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 가지고 있고 싶었지만..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찍기 힘들어 어디가서 사진맡기기도 힘들고..눈이 나쁜 아내도 찍기를 꺼려하는.. 그래서 불편해서 보내버렸지요.. 촬영의 그 자체의 즐거움 보다..
편의성이 더 아쉽더라는..

그리고 쉽게 잊혀져 버렸고..이젠 그냥 사진이 취미라면..한번쯤 잡아볼만한..기념비적..
바디라는 생각뿐입니다..나중에 다시 구입하더라도..늘 이야기하듯..
근래의 MP나 M7 같은 녀석을 구입할 생각이구요..


지금은..F6을 씁니다..M7이나 MP를 구하려다가..그냥..편의성이 극대화된..걸로 기변했습니다.. 대 만족이구요..우려했던 것 보다..사진 이쁘게 잘 나와주네요 ^^;;

끝으로..라이카가 가볍고..피사체에 더 다가갈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F6으로 얼마든지 스냅이나 캔디드 찍을수 있고..아주 조용한 곳에서는 라이카도..
촬영이 자유롭지 않았었으니까요..노파인더 샷은 논외로 칩니다..-_-;; 비겁한 느낌이라..

라이카의 작은 렌즈는 부피는 작지만 무게의 만만치 않음..
마찬가지 라이카M 바디의 경우에도..무게가 가볍다고 하기엔 어패가 있구요..

F6을 써보니 최신의 바디라..미러쇽에 대한 대비도 잘 되어 있고..방진방습이나..내구성측면에서

Francis Lee님의 댓글

Francis Lee

모든기계의 특성은 그기계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도 있겠지만 자기에 맞는 특성을 본인이 발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사진은 최고의 조합에서 최고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전 김중현님의 "개인취향이란게" 라는 글에 댓글로 제 의견을 남겼습니다만 아무리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더라도 나머지가 최고가 아니면 최고가 나올수 없죠.
라이카카메라로 최고의 렌즈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었더라도 확대기가 예를 들어 LUCKY면 최종 결과는 LUCKY가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진을 찍는모임 이기때문에 사진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카메라는 기계입니다. 기계는 항상 관리를 잘하여야만 최상의 상태를 유지 합니다.
즉 라이카는 최고의 카메라 이지만 관리에 따라 최고가 안될 수도 있음을 항상 생각 하셨으면 합니다.

psybass백수열님의 댓글

psybass백수열

그만한 가격을 본인이 감수하고 사용하는 것 아닐까요....신이 아닌이상
사진만 놓고 어느렌즈냐 라는 질문에 답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똑같이 콜라를 마셔도 코카콜라인지 펩시인지를 선택하는것은 본인 몫아닐까요..ㅎㅎ
솔직히 라이카의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막상 써보니 좋네요..ㅋ

허만성님의 댓글

허만성

카메라 한대를 고르는 것은 화질 때문만도 아니요, 기계적인 성능만도 아닐것입니다
어떠한 카메라도 그 자체만으로 변화무쌍한 사람의 감정을 모두 만족 시키지는 못할 겁니다.
문제는 넉넉치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 모든 면을 만족시켜 주는 딱 하나의 카메라를 찾다보니 결국 라이카로 오게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라이카로 오기전엔 라이카면 된다였는데 라이카로 오면 결국 또 다른 라이카 시리즈의 다양함에 방황하게 됩니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이것 저것 카메라를 쓰는 재미로 별 불편함을 못 느끼겠지만 말이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던 안하던 카메라 한대만을 가지고 변화 무쌍한 사람의 감성을 다 채우기는 아마 앞으로도 어려우리라 봅니다.
사람은 카메라 보다는 잠재된 능력이 많이 있습니다. 카메라가 사람의 능력에 적응을 못하니 카메라에 사람이 적응할 수 밖에요.
어떠한 기계도 사진가가가 손맛을 익히고 적응만 한다면 그다지 불편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라이카는 저도 써 본 사람으로서 평한다면 역시나 좋은 기계입니다.
어떠한 사진의 결과물에 평가는 논외로 친다고 하더라도
그 만듦새 하나 만큼은 정말 최고이다 하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카메라 한대에는 카메라의 역사성이 깃들어져 있고, 사진을 빛낸 저명한 사진가들의 손길이 깃들어져 있죠. 라이카를 통해서 그 사진의 역사를 함께 소유한다는 의미에서 기계적 만듦새를 포함해서 라이카는 정말 좋은 카메라임이 분명합니다.

허만성님의 댓글

허만성

모든 사물에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카메라의 많고 적음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최고의 카메라를 가지고 필드에 나가더라도 그 수많은 역사와 시간의 현장을 나의 시각으로 다 담을 수 있을 까요? 일종의 욕심이 겠죠?
시간과 자금이 허락하는 선에서 자신의 마음이 이끌리는 사진을 정성스럽게 담고
그 사진 한장에 기뻐하는 것이 사진 생활의 행복아닐까 합니다.

권대권님의 댓글

권대권

기천만원의 장비..케논 1dsMark II까지 가봤지만... 이제 한대만 남겨 놓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라이카 M3일것 같습니다.. 돌고돌아.. 결국 M3... 꼭 결과물 때문인 것도 아니요..찍기 편해서도 아닙니다.. 그냥.. 아련한.. 애착이 가는.. 뭔가 있습니다... 그게 뭘가요? 막연한건지.. 모릅니다.. 막연한 애착이 좋은건지도 모르지요....

안규성님의 댓글

안규성

글쎄요...라이카를 들고 다니는 것,,,얼굴예쁜 애인 을 옆에 데리고 다니면서 주변의 부러운 시선을 느끼는 기분하고 비슷한 감정이 아닐까요...

이진경님의 댓글

이진경

포럼 잘 읽었습니다.
제 경험으로선 다른 기타 카메라보다 M3가 가장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감성을 자극하는 바디라고 생각됩니다.

한수길님의 댓글

한수길

허접한 Barnack lld 와 50mm Nickel Elmar 의 무코팅이 너무 좋다
lllf와 50mm Red Elmar 다른분에게 입양 보내고 지금에 만족 한다
라이카는 채색된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색감이 좋다 사실 흑백의 감은
아직 명학하지 않지만 내 랜즈에 만족할 뿐이다 다만 좀더 겸손한 마음
으로 살고 싶은데 카메라가 자랑이여서는 안되는데 좋은 사진을 많이
담고 싶거든여 그리고 저도 라이카가 아닌줄은 보는 순간 알았습니다 ㅜㅜ

문정수님의 댓글

문정수

저는 아직도 많이 배우고있는 초짜입니다만

위에 여러 선배님들의 글에서 공통적인 느낌은

다들 사진을 참 좋아하시는 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장비의 종류와 수에 관계없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진만 찍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원하는 사진이 찍히지 않아 장비만 탐하고 있는것이 부끄럽습니다 ^^

[이정환]님의 댓글

[이정환]

글 잘 보았습니다^^

음.. 저는 칼자이쯔 렌즈들을 쓰고 있습니다.

근데.. 이 렌즈들 쓰면서 실망해본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의 판단미스와 내공부족으로 인한 실망과 후회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장비도 중요하지만...

저는 아직 장비탓 하기에는 실력이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비탓 하기 보다는 열심히 찍으며 노력하는게 저 한테 가장 필요한 일인것같습니다.

이경재님의 댓글

이경재

우선, 질문에 답부터 하자면...

'라이카'가 아니어도 됩니다.^^;

말씀하신 렌즈들 또한 궁극의 명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상황과 조건 그리고 사용자를 만족시킨 최고/최선의 제품이었다면,
라이카에서 그리도 많은 렌즈군을 판매할 이유도 없을 것이고,
M이 최고였다면, 라이카가 굳이 R바디를 버전업하면서,
똑딱이 미니룩스까지 만들겠습니까?

한끼 식사도 라면에서부터 산해진미, 진수성찬이 있듯이...
사람 한 몸 뉘이는 집도 비닐하우스에서 타워팰리스가 있듯이...

라이카의 렌즈들 또한 商品일 뿐입니다.
다만, 자기 취향과 만족으로 선택될 뿐입니다.

어떤 바디와 렌즈가 좋으세요??
그럼 그걸 쓰세요. ^^;

여기가 라이카클럽이지만,,,
아무도 라이카여야만 한다고 말씀하지는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이 너무 까칠하다고 생각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카메라와 렌즈는 너무나도 개인적 취향의 편차가 큰 취미라서...
결국, 자신만의 주관과 여건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논지였습니다.)

황원태님의 댓글

황원태

까칠하다고 받아들이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누가 라이카를 써라고 김현식님께 강요한 적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김현식님 자신의 필요(네임벨류건, 만족도건, 혹은 자위성이건간에.)에 의해서
구입하셨고.

그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그 물건은 마땅히 방출되어야겠지요.

그것이 룩스건, 스코파건간에.
차이를 모른다면 굳이 비싼 비용을 쓰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타협할 수 있다면, 저렴한 렌즈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저렴한 렌즈로도 좋은 사진을 만들수 있고,
라이카가 아니더라도 라이카로 찍은 사진보다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굳이 라이카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은
아마 그리 많지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일단 사진의 퀄리티를 논외로 하더라도,
라이카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만족감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것이 일종의 허영심에서 비롯한 것인지,
라이카에 대한 맹신에서 비롯한 것인지..
그런 것을 굳이 따지려 들지 않고자 합니다..

그냥..
제가 좋아서 라이카를 씁니다.. 라는 말로..
제 심정을 쉽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아직도,
콘탁스와 칼 짜이스 렌즈들, 니콘, 캐논, 야시카,..
제법 많은 렌즈와 바디를 남겨두고 있습니다만..
라이카를 쓰면서 조금씩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조금 더 사진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냥, 이 정도의 느낌만으로도 제가 라이카를 쓰는 의미가 충분하다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서민교님의 댓글

서민교

포럼의 좋은 글들 잘 읽었습니다.
꼭 라이카가 아니어도 되지만, 라이카를 만져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라이카 클럽에서 라이카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 대해 어느정도 저지하거나
또는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글들을 많이 본것 같아요

이글도 비슷하구요~~

갑론을박도 하고 나와 생각이 다른 분들의 생각도 옅볼 수 있고 나름대로 장점도 있지만

이제 고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사회경험을 말씀드리면

음악하시는 분들이 이런 말씀하시는 것 많이 들었지요 "실력이 좋아야지 악기만 좋면 뭐하냐?라고 ..

그런데 그런분들 악기 사구려 사용하는 분 못봤지요

사진 하는 분들도 이런 말씀하시는 분 제법 있더군요 " 사진의 내용이 중요하지 사진기(또는 렌즈)가 뭐 그리 대수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로 나름대로 다 유명한 렌즈와 바디를 사용하시더군요

기왕이면 좋다는 렌즈+바디를 사용하면 자기만족감도 있고, 사진이 더 좋게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사진 잘모르지만 라이카로, 롤라이로 찍습니다.

왜냐구요? 라이카가 좋기도 하구 그리고 좋다구 믿고있어서요~~~

마루/이영주님의 댓글

마루/이영주

무척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저는 처음 시작을 펜탁스로 해서 펜탁스만 쓰다가 라이카R로 넘어왔습니다.
라이카를 쓴 지도 벌써 10년 가까이 되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날 찍은 사진은 깜짝 놀라면서
라이카로 찍은 것이라 다르구나, 할 때도 있고, 어떤 때는 이렇게 밖에 안 나왔네, 도 있습니다.

기기가 차지하는 것은 대부분 초보일 때이고, 사진에 대해서 눈을 뜰 정도가 되면 어느 기기로 찍어도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나 나타낼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아직도 눈을 못 떠서 늘 까막눈입니다.
그래서 꼭 '라이카'야 한다는 아닙니다.

라이카를 가지면서 좋은 점은 렌즈 하나, 하나의 만듦새가 다른 어떤 기종보다 더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 가는 것이고, 라이카로 사진을 찍는다는 것에 마음이 뿌듯한 거였습니다.

그런 만족도면 라이카를 쓰는 이유로 충분한 것이어서 지금도 '라이카'라는 말만 들으면 귀가 그쪽으로 가고, '라이카'라는 문자를 보면 눈이 그리로 갑니다.

펜탁스67을 같이 쓰고 있는데 가진 렌즈 중의 둘은 차이스이고 하나는 라이카, 그리고 하나가 펜탁스, 다른 하나는 러시아제인데 솔직히 그 렌즈로 찍어 놓고도 어느 렌즈로 찍은 사진이 더 좋은지 판단이 안 설 때가 많습니다.

가진 사람은 가진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못 가진 사람은 못 가져서 시기심을 느끼는 것이 라이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잘 찍고, 못 찍고는 사진기 기종과는 큰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봉현님의 댓글

최봉현

꼭 라이카라야 하나? 라이카의 사진 품질이 더 우수한가?
이런 논쟁은 오디오 사이트에서 허구헌날 있는 논쟁이지요.

카메라

어른들의 장난감 고로 사진의 품질만이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품질, 가격, 명성, 허영, 익숙함, 기타의 욕구들 등

비싼 것이 싼 것보다 품징 수준이 높을수는 있지만 비례적이지는 않다.
카메라는 보유하는 것보다 많이 찍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저는 아직 라이카로 찍어본 적이 없는 데 언젠가 기회되면 아주오래된
수제렌즈로 찍어보고 싶어요. 또 저렴한 걸 구할 수 있다면 소유도하고 싶구요.

김현택님의 댓글

김현택

사진은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사람들이 만족하시면 더좋고요...

이상진님의 댓글

이상진

저는 M3에 보이그랜더 녹턴 50mm f1.1을 물리고 다니는데 ...뽀대 끝납니다 ㅎㅎ
RF카메라가 마치 DSLR 뺨침니다 ㅎㅎ

김명주님의 댓글

김명주

라이카, 는 제게 뭔가 상징적인 느낌이네요.
더 이상 바뀌지도, 변하지도 않는 친구, 라는 느낌.

물론 아직 라이카가 없어서, 그저 꿈일 뿐입니다.
M3 는 아직 제게 사치인듯 하구요,
조만간 d-lux 계열로 영입을 다시 해보려 고민 중인데.

잘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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