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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7A..Nothing Spe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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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Jeanie
  • 작성일 : 07-07-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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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7A...nothing speical^^

오늘 우체국엘 들렀다. postal moneyb order로 현금을 바꿀일이 있어서였다. 해병대모자를
쓰신 바짝마르신 할아버지가 들어오시는데 우체국직원이 인사를 건넨다.‘how are you sir?' 보통 이 말엔 같은 말로 ’how are you? i'm fine'하거나 ‘not bad'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 분은 ’nothing special‘이란 아주 cool한 답변을 하신다.

그저 그렇다는 것이다. 뭐 나쁠것도 없고 좋을 것도 없고 그저 그렇다는 말씀이다. 오늘 기분이 별로 안좋으신가보다.

4박 5일의 일정으로 출발한 버지니아 beach로부터 시작되는 new york 허드슨강변까지의 짧지는않은 여정..여기엔 KE-7A를 얻고자 하는 열망이 숨어 있었다. 끝나지 않은 라이카로의 여정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누구나가 한번 쯤은 Original MP, Black Paint M3 와 더불어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KE-7A..그것도 이번 전투는 Civil Ke-7A Version(시중으로 나온 군용표시가 없는 종류 250대..좀 가벼운 느낌이 든다)이 아니라 Original Military Version이 Virginia Norfolk 에 있는 해군본부(Naval Base)에서 열리는 것이다.

든기론 한 번도 안뜯었다는데..Manual 까지 온전히 새것으로 보관되어 없고 Case만 1000달러가 훌쩍 넘는다는데 새 것이 있고 Original Strap에다가 Anastigmat로 된 50/f2 Elcan렌즈..가히 꿈속에서나마 만날 만한 것인데 과연 얘를 잡을 수 있다는 건가?

폐일언하고 여기 사진 몇장 올려드립니다. 일전에 앙케이크 조사에서도 상위를 차지한 KE-7A이어서 참고하고자 올립니다. 딱 한번 만져보았는데 마치 ‘돌덩이’같이 단단했습니다. 영하 70도와 상온 50도에서 보관이 되고 영하 40도와 영상 50도에서 작동하도록 고안되었다는 KE-7A-Manual 표지엔 HEADQUATERS, DEPARTMENT OF ARMY 1972년 미 정부보관품목 6720-165-7115.. 무려 35년만에 첫 햇빛을 본 다는 이 것이 정녕 ‘nothing special'이 아니라 ’very unique' 아주 special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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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이야~~~ 대단하군요...
35년만의 선보임. 그것도 Original Millitary Version~~~
정녕 Somthing Special 이로군요

P.S. 지니님, Anastigmat Elcan 렌즈의 자세한 사진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eanie님의 댓글

Jeanie

렌즈사진은 자세히 찍지를 못하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중 아래는 Norfolk 에 있는 Naval Base에서 막 하늘을 향해 오르는 조기공중경보기를 눈치봐가며 보조카메라로 잡았습니다. 흑백사진은 버지니아 비치에 있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인데 temporary tattoos라고 얼마있다가 지워지는 문신새기는 곳입니다.^^이 사진들은 제가 아주 아끼는 IIIG+35/3.5 Rigid Summaron으로 잡은 것입니다. 맨마지막 흑백사진은 알박달박 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란 생각이 들어 찍었답니다. 그 다음로 칼라사진은 버지니아 비치전경과 그곳 사람들입니다.^^





freeoj김영재님의 댓글

freeoj김영재

정말 Special한 카메라군요.
케이스까지도 정말.....

한번쯤 갖고싶다...라는 마음이 드네요.^^*

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

아~~ KE-7A 반도에 있던데....
저도 한때는 살려고 햇었는데 지금은 포기했죠..
아무래도 MP가 나은것 같아서요~~

Jeanie님의 댓글

Jeanie

최고의 기인예술가 중 한 분인 ‘달리’의 평생지기였던 photographer 'Eric Schall'의
Original Black Paint MP No. 141입니다. 이영욱님이 MP 말씀하시길래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

제것도 올려봅니다..

김병호님의 댓글

김병호

안녕하세요, jeanie님 !
잘 지내고 계시지요?
덕분에 아주 좋은 구경을 하였습니다.
.
라이카구형모델을 몇십년이 지나서 처음사용한다는 느낌을 갖기란, 거의 불가능할것
이라 생각됩니다. 보통의 라이카카메라나 렌즈들은 2세대가 지나서 사용하던 가족의
재산에서 떠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오리지널 'L'실을 처음 뜯어 오버홀후 자기것으로 사용한다는 느낌을 갖는
분도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
다음에도 좋은구경 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 병호배상.

박경주님의 댓글

박경주

rare하다는 leica 들을 글로만 보다가 사진으로 보게 되네요..
와~하고 갑니다.

손영대s님의 댓글

손영대s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흐억..

얼마씩이나 하는 녀석들일까요..

노재석님의 댓글

노재석

오늘 서울시내의 한 카메라점에 들렸다가, 박스채새것같이(elcan 을 포함한) 보관된 KE-7A 를 구해보실까 한다는(하지만 가격이 워낙에 부담스러워서인지 주저하시는)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왔습니다.

내손에 넣겠다는 것은 평생 있을수 없는 호사라 치더라도, 냄새라도 한번 맡아봤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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