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님의 댓글

이창근

04-03-05 20:13

렌즈에 대한 이야기 보다도..
강아지들의 사연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요즘 세대들이 생명에 대한 느낌이나 감정들이 너무 삭막하여 졌음이..
사회면 소식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곤 하였는데..

한마리는 배는 고플지언정 자유를 찾은 강아지..

한마리는 비록 전 주인때문에 목숨까지 잃을 뻔하였지만..
오히려 구원을 받고..새로운 주인에게 제대로 받지 못하였던
사랑까지..받게 되었다는 사연이 더 가슴에 들어옵니다.

사진은 역시 마음이 따뜻하여야..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글을쓰는 이 순간 문득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마음이 따스한 분같아 참으로 좋습니다. ^^......

이상엽님의 댓글

이상엽

04-03-24 04:08

헬리오스는 쥬피터 8 f2.0을 개량한 렌즈로 키예프5를 위해 개발된 렌즈입니다. 먼 조상이랄 수 있는 조나 2.0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해상도와 콘트라스트 등에서 과거 쥬피터 8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소비에트 광학이 만든 독자적인 설계의 렌즈인 것은 분명합니다. 헬리오스는 이후 키예프사에서 만든 일안리플렉스 카메라에 채용되었으며 현재는 생산되지 않는 듯 합니다. 워낙 싼 물건이라 주로 바디에 붙어 다니지만 그냥 렌즈만 산다면 수만원에 불과할 겁니다. 하지만 저역시 소비에트 카메라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가격대비 성능보다는 렌즈 자체로서의 퀄리티 역시 그 시대 1급 렌즈에 속했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일본인들이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제작 기술은 우리만 못하지만 원료자체로 압도한다!" 왜냐한면 희토류 원소인 란탄(렌즈의 굴절률을 높이는 재료)을 일본인들은 고급 렌즈에만 아주 소량 사용했지만 소비에트는 거대한 란탄 광산을 가지고 있어 표준렌즈에도 마구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소비에트에서 생산된 50년 이후의 렌즈는 대부분 란탄이 대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소비에트 렌즈의 새로운 발견을 축하드립니다!

최고봉님의 댓글

최고봉

06-03-25 23:31

요즘 러시아 렌즈에 관심이 부쩍 가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이준구7님의 댓글

이준구7

06-07-25 20:00

뒤늦게나마..
잘봤습니다..^^

구름김경훈님의 댓글

구름김경훈

06-07-26 00:19

느낌 좋은대요 ^^ 저도 늦었지만 잘보았습니다

김봉길님의 댓글

김봉길

06-09-11 12:08

사진을 보면서 궁금한 건 디지털로 변환하면서 본래 필름이 가졌던 색감이 왜곡되거나 손상되는 일은 없는 건지요?
여기에 올린 사진을 자세히 보면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러시아제 렌즈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는데 좋은 정보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진원2님의 댓글

정진원2

06-09-11 23:25

에고 들켰군요..

위의 두 사진은 모두 인화물을 스캔한 것들인데, 첫번째 사진은 솔직히 색감이 좀 왜곡된 감이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
거의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동네 사진관에서 현상 및 인화를 했던것들인데 색깔이 전체적으로 푸르게 나와서 유독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역시나 컬러사진은 스캔이 힘들군요.

오래전 글인데...

읽어 주시고 관심가져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