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론/바르트] 10. 스투디움과 푼크툼 ( /음악 )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권오중
- 작성일 : 02-09-13 16:11
관련링크
본문
드디어 본론에 왔다 .
감성을 애무하는 멋진 블루스 음악 한 곡 들으면서
쉬었다가 가자 ...
=====
니카라콰 사진을 통해서 본 이원적 공간에 대한 사고의 판단으로 찾아들어간
것과 그 전에 이야기를 통해서 본 사진을 통하여 나오는 전율을 느끼게
하는 어떤 점들 이 두가지 것으로 바르트는 그가 보는 사진의
본질에 관한 형식을 세우기로 한다 .
첫번째는 사진을 바라보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 문화 등을 바탕으로 한
윤리적, 정치적인 준거로써 사람들, 얼굴 모습, 몸짓, 배경, 행위에서
보이는 일반적인 강열하고 정신 집중을 요하는 부분이지만
어떤 특별히 격렬한 감정은 배제되어 있는 것으로 보통의 감정 또는
길들여져 있는 감정을 통하여 느끼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라틴어의 ' 스투디움( studium ) ' 이란 단어를 차용한다 .
두번째는 스투디움을 통하여 보는 즉,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 경험적인
요소를 통하여 찾아들어가는 방법이 아닌, 어떤 것이 활을 떠난 화살처럼
나를 관통해 버리는 어떤 것을 말한다 .
그 화살에 의해 나는 상처를 입고 흔적이 남겨지기도 하는데
라틴어의 '푼크툼 ( punctum) ' 이란 주사, 작은 구멍, 작은 상처,
주사위 던지기라는 의미를 가지는 말로 극히 우연성을 지닌 것을
내포하는 말이다 .
======
- music by Justblues 채수영 ( in Itaewon )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