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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론/바르트] 15 .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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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권오중
  • 작성일 : 02-09-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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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worker2.jpg

- Richard Avedon, Red Owens, oil worker, Velma, Oklahoma, 1980.


사진은 우연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기에 ' 우연성 ' 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 가면 ' 을 써야한다 .

위의 아베돈의 ' 정유회사 노동자' 의 사진에서 노동자의 모습이 갖는
특성이 그대로 들어나 있다 . 이러한 사진에 의미성을 갖게하는
' 가면 ' 은 그것이 순수할 때 의미를 갖고 사진가는 순수 속에서
위대한 신화를 창조한다 .
프랑스 중산계층을 담은 나다르, 독일인의 초상을 담은 잔더,
뉴욕의 상류계층을 담은 아베돈 등의 사진 속에서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있다 .

신화가 되는 ' 순수 ' 라는 것을 사회는 변덕스러워 받아드리는 것이
까다롭다 . 순수한 의미를 원하지만 너무 예리하지 않고 잡음이
나는 것도 원치않는다. 또한 의미가 지나치게 인상적일 때 즉각적으로
외면하고 만다 .

앙드레 케르테츠의 사진은 1937 년 라이프지의 편집자들에 의해
잡지에 실려지기를 거부당했다 . 그들은 그의 사진이 '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를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 그가 담은 사진은 심사숙고하게 하고 문자가 주는 의미 이상의 것이었다 . 일반적으로 상업적인 관점에서
그것은 하나의 모험으로 간주되기에 거부당할 수 있는 것이지만,
사진은 그 내용이 놀라움을 주고, 저항하고, 규탄하는 것과 같은
드러냄이 아닌 사변적일 때 더 파괴적인 것이다 .





★ 가면 ======

칼비노 ( Italo Calvino ) 는 하나의 얼굴이 사회와 사회가 가진 역사가 만들어 낸 것이라는 사실로 ' 가면 ' 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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