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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용 자작 하프케이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홍성국
  • 작성일 : 04-06-19 13:45

본문

한 두달쯤 전에 만든 케이습니다.
언제 한번 카페에 올려볼까하다가
디카 빌려 찍고 하는거에 게을러서 못올리다가
요즘 케이스 공구하는걸 보고 생각나 올려봅니다.

보시는것처럼 M3에 사용하는 케이습니다.
가죽사러 신당동 가죽시장까지 가서 직접 샀습니다.
거긴 단위도 한장(한마리그대로...)씩 팔더라고요~
밤 새워서 집의 바늘 6개나 부러트려가며
손에 물집 잡혀가며 만든 녀석입니다.
가위질부터 바느질까지 비전문가인 저의
100% 수작업이라
완성도가 높은것은 아니지만
아주 애착갑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놈이니...^^;
그립감을 주기위해 가죽 사이에 무언가를 넣었습니다.
케이스는 가죽이 두겹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겉의 부분은 짙은 고동색의 양가죽쌔무
(직접 손에 잡히는 부분이므로 부드러운 감촉을 위해 양가죽으로사용)이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안쪽은 겉보단 밝은 소가죽
(좀 더 튼튼함을 위해 질긴 소가죽 사용)입니다.
그 사이에 집어넣어 그립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겉의 가죽의 모양을 약간 키워서 맞춰야겠지요.
아무튼 전 이놈으로 계속 사용할라구요~~

좋은 공제하프케이스 나오길 기원합니다.

(참고로 저..남잡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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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성국님의 댓글

홍성국

스트랩은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만들었구요...
조만간 만들생각입니다.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우와~~ 멋있습니다.
자가 제작, 저도 무척 좋아해서 이거 한 번 맛들이면
이것도 만들어 볼까, 저것도 만들어 볼까 유혹을 받게 되는데
아주 잘 만드셨습니다!!

자가제작이 좋은 까닭은 사용시,
제작때 겪은 시행착오, 고생 등으로 나만의 애착이 우러나온다는 거겠지요.

전 케이스의 효용을 느끼지 못해 있는 케이스도 두고 그냥 맹짜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만,
손수 만드신 작품(?)을 보니 이거 저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은 강렬한 유혹을 느낍니다.
오래 전 핸드 스트랩을 만들고 남은 가죽이 있거든요..^^

아뭏든 정말 멋집니다....

(추신) 댓글을 올리고 나니 스트랩 만드신다는 추가 글이 떳군요. 좋은 생각이십니다.
저도 만들어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거 생각같이 간단치 않더군요.
전 시행착오를 너무 많이 겪었습니다. 이제 핸드 스트랩 제작은 척하면 착이지만..^^

이경면님의 댓글

이경면

카메라가 자기만의 옷을 입었군요...멋집니다.

안승국님의 댓글

안승국

M바디를 구하다가 나무깨끗한 M4가 생겨서 실사용으로 쓰기가 아까워 보호용으로 만들었는데 실사용 M6를 다시구해 입혀보았읍니다.
넝마 같아 보이지만 애착이 갑니다. 집사람의 안쓰는 빽을 분해해서 3시간 정도 걸려 휴일날 만듭겁니다.
누구나 간단히 할수 있읍니다. 홍성국님 은 아주 잘 만드신거구요.
저는 간단히 기스나 방지 하려고 만듬겁니다.
밑판 카메라 대고 연필로 긋고 자르고 엽면은 대고 기워가며 맞게 적당히 자르고 한것입니다.
라클 회원님들 휴일날 잠간 시간내세요. .. ^_^ ...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안선생님의 넝마(?) 같은 케이스가 아주 예쁘네요. 꼭 베네통에서 나온 디자인 같습니다. ^^ 하하

저도 요원하여 이번에 공구 케이스를 2개나 신청했습니다만, 역시 자작할 수 있다면, 마치 연애시절 여자친구가 밤샘하여 만들어준 털 스웨터 입은 기분일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그 어떤 비싼 케이스 보다 더 멋있어 보입니다.

홍성국님의 댓글

홍성국

그러게요
색상 너무 이쁘네요~
특히 실 색깔이요^^;
괜히 공감대 느끼며 기분 좋아지네요ㅎㅎ

권용탁님의 댓글

권용탁

마치 연애시절 여자친구가 밤새워 만들어준 쉐타(우리동네 어른들은 이렇게 부름)를 입는 기분이라는 전우현님의 말마따나 직접 제작하진 하프케이스가 참 정감이 갑니다..
산에 오르며 흘린 손땀에 밴 가죽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듯.. ㅋㅋ
이곳 참 좋군요*^^*

안종한님의 댓글

안종한

솜씨들 참 좋으십니다^^
저도 한 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그립을 사용하는 저로선...좀 더 어려운 시도가 될것 같긴 하지만...

이순희님의 댓글

이순희

너무 예쁜걸요? 손이 잰 분들이신가 봐요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저도 디지2에 이쁘게 옷을 입혀볼까? 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디카라 걸리적 거리는게 많아 좀 고려 해 봐야 겠지만...
나빠하고 스웨이드 각각 소매로 평당 얼마에 사셨는지 궁금하네요..
아주 가는 송곳을 찾아 봐야 겠군여 나무망치도 찾아봐야겠구...
오랜만에 가죽공예 해보면 재미있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 가정용 재봉기로 하실거면 빨리 하려 하시지 말고
손으로 한땀 한땀 느리게 돌려서 해야 바늘이 안 부러집니다.
바늘 부러져서 눈에 부딪히면 안되니까요..아주 굵은 바늘로 하세요
참고로 펀치로 뚫어서 가죽끈으로 엮어도 투박하지만 쉽답니다.

홍성국님의 댓글

홍성국

신당동 가죽시장(동대문 운동장 뒷편에 있는 건물 지하입니다.)에서
가죽 구매한거고요.
가격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일단 평당으론 안팝니다.
천연가죽이기에 장단위(하마리통째로가 한장이지요)로
판매합니다.
소가죽은 아무래도 큰 동물이니 한장이 꾀 크고요
양가죽은 그나마 작습니다.
한장에 5,6만원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스웨이드는 평화시장에서도 팔고요
그건 얼마 안했던것 같네요..훨씬 저렴했던 기억이...)

신재성님의 댓글

신재성

좋은 글들과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저도 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ㅡㅡ;;;
손재주가 없어서 제대로 만들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김성한/arcbody님의 댓글

김성한/arcbody

^^ 저도 함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케이스 구하려고 애쓰는시간에 차라리 자기만의 케이스를 자작으로 만드는게..
멋지네요...
인자 예비군도 끝났는데...
제대후에 바느질을 해본 적이 없어서리..ㅋㅋㅋ

박대환님의 댓글

박대환

솜씨가 좋으시네요.
저도 스트랩 만드느라 서울역근처에서 양가죽 4평짜리(작은 양한마리) 평당3000원씩 12,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스트랩 만들고 남은게 하프케이스 충분히 만들고 여유가 있을 듯 합니다.

하프케이스 2개 만들었습니다. 남은 가죽 두겹으로 2개가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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