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근처 어슬렁 가리다가 발견한 20년전 똑딱이 카메라입니다. 발매 당시 가격을 보니 장난이 아니군요. 요즘 최고급 똑딱이들의 원조입니다. 올림푸스 XA, 미놀타 AF-C보다 고가이군요. 다를 개성이 있지만 이 카메라의 장점은 필름감기가 자동이라는 겁니다. 포커스는 구형 오토포커스이지만 4측점 방식이라 그런데로 좋은 듯 합니다. 과연 찍힘은 어떨까요. 샵 주인장은 광학렌즈란 점을 강조하시면서 아주 좋다고 하시는 군요. 20년전 수입해 지금까지 주인을 만나지 못하다가 당시 가격에 비해 헐값에 팔아버렸으니 아쉽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새 주인을 만난 겁니다.

발매연도：1984년
렌즈：CANON LENS 35mm/F2.8
사이즈：105×62×45mm
셔터 속도：1/8초(EV6·F2.8)~1/500초(EV17·F16)
중량：약240g
전지：단 4건전지 2개
당시 가격：52000엔

프로그램AE, 전자동 렌즈 셔터식 카메라. MC(은)는MicroCompact의 의미. 컴팩트하면서 기능이나 외관 등 고급감을 의식한 카메라. 필름감기 자동 제어. 오토 포커스는 근 적외선 투사식. strobe는 외부 부착으로, 착탈식의 전용 스피드 라이트 MC-S가 준비되었다. 슬라이드식의 렌즈 커버를 열면 스윗치가 ON이 된다. 필름 감도는 ISO 64~1000까지 설정할 수 있다. 렌즈는4군4매 구성. 배면에는 오토 데이트 유니트가 있다.
(데이트 기능이 없는 기종도 있다 ) 다음 해 발매가 되는MC10은MC의 보급형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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