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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COOLSCAN V ED, 5000 ED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하석준
  • 작성일 : 04-07-15 13:51

본문

올해 1월에 어디 쓰려고 작성했던 글인데, 잊고 있다가 어찌어찌 생각이 나서...정리해 올
립니다.

이미지가 너무 커서 오른쪽으로 너무 길게 나오는군요. (나중에 보기좋게 줄이도록 하겠습
니다)

------------------------------------------------------------------------
이제는 필름스캐너라는 이름은 사진관련 전문업소나 작업자, 또는 프로사진가나 열정적인
아마추어사진가들에게만 익숙한 장비가 아니다.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고속
통신망을 바탕으로 인터넷 망에 대한 대중적인 접근이 굉장히 쉬워졌으며, 그에 따라 웹을
통하여 다수에 사진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사진전시의 기회를 갖기 힘들었던 많은 사람
들에게 그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필름스캐너의 수요는 늘어났고, 국내
외에서 저렴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니콘의 LS 시리즈(쿨스캔시리즈)가 2001년
소개되면서 더욱 가속을 받았다. 특히 LS-40ED, LS-4000ED는 같은 시기의 폴라로이드,
마이크로텍,캐논,HP 등의 35mm필름스캐너들이 단종되는 사이 3년 가까이 생산되면서 많
은 사용자층을 확보하였다.

그 사이 많은 업체들이 소형필름스캐너 시장에서 물러나기도 하였지만, 미놀타 등에서는
새로운 중소형필름스캐너군을 내놓으면서 니콘이외에 대안이 없던 35mm,120mm필름스
캐너 시장에 진입하였다.

신속하게 변화하는 디지털관련시장에서 3년동안이나 모델의 변화없이 생산이 되어왔다는
것은 뚜렷한 경쟁자가 없기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니콘필름스캐너군의 성능과 가격
이 탁월했다는 뜻도 가진다.

최근 모델들이 그 성능에 있어서 비교대상으로 삼는것이 3년전의 니콘필름스캐너이며, 그
와 비교해서 성능이 어떠하다라고 토론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은, 3년전의 니콘의 필름스캐
너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고 유지가 되어왔는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위협적인 경쟁제품들이 보여짐에 따라 니콘에서 새로운 필름스캐너
군들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얼마전부터 흘러다녔는데, 이제 40-4000-8000의 뒤를
잇는 50-5000-9000이 새로이 선보였다.

이제, 3년만에 새 얼굴로 선보이는 니콘필름스캐너군에서 LS-50ED와 LS-5000 ED를 살
펴보도록 하자.

국내 시판명도 COOLSCAN V ED와 Super COOLSCAN 5000 ED이므로 이 명칭을 사용
하겠다.

1. 사양과 부속품

우선 사양을 살펴보자. 일반적인 내용은 제외하고 중요하거나, 달라진 부분이 있는 곳만 언
급하겠다.

.COOLSCAN V EDCOOLSCAN V EDCOOLSCAN 4000 EDSuper COOLSCAN 5000 ED
실 스캔영역(슬라이드마운트)25.1 X36.8 mm
2,870 X 4,203 픽셀
25.1 X 36.8mm3946 X 5782 픽셀
25.1 x 36.8mm
3,946 x 5,782 픽셀
25.1 X 36.8mm
3946 X 5782 픽셀
실 스캔영역(필름스트립)23.3 X 36.0 mm
2,657 X 4104 픽셀
23.3mm X 36.0mm
3946 X 5959 픽셀
23.3 X 36.0 mm
3654 X 5646 픽셀
23.3mm X 36.0mm
3946 X 5959 픽셀
스캐닝시스템원고 고정, 광학계 이동식 평면 주사 싱글 패스 스캔원고 고정, 광학계 이동식 평면 주사 싱글 패스 스캔원고 고정, 광학계 이동식 평면 주사 싱글 패스 스캔원고 고정, 광학계 이동식 평면 주사 싱글 패스 스캔
광원R,G,B LEDR,G,B, 적외선(IR) LEDR,G,B LEDR,G,B, 적외선(IR) LED
이미지센서2870 선형 CCD3964픽셀 선형 CCD 3964인접한 3964픽셀 선형 CCD 2개
색 분할R,G,B LED R,G,B LEDR,G,B LEDR,G,B LED
광학 해상도29004000픽셀/인치4000픽셀/인치4000픽셀/인치
A/D 컨버터1214비트/채널1416비트/채널
Density range3.64.24.24.8
출력ㄱ컬러, 그레이스케일 / 채널당 8비트 또는 16비트 컬러, 그레이스케일 / 채널당 8비트 또는 16비트 컬러, 그레이스케일 / 채널당 8비트 또는 16비트 컬러, 그레이스케일 / 채널당 8비트 또는 16비트
포커싱자동/수동 자동촛점 포인트 지정가능자동/수동 자동촛점 포인트 지정가능자동/수동 자동촛점 포인트 지정가능자동/수동 자동촛점 포인트 지정가능
인터페이스 USB 1.1USB 2.0IEEE 1394USB 2.0



COOLSCAN 30과 COOLSCAN 2000에서 상향된 사양으로 COOLSCAN 40과
COOLSCAN 4000이 발표되었던 것처럼, 과거 COOLSCAN 4000 ED이 가졌던 성능을
COOLSCAN V ED가 갖게 되었다.

우선 COOLSCAN V ED의 변화된 부분은 채널당 12비트에서 14비트로 높여진점,
2900dpi에서 4000dpi로 대폭 향상된점이다. 또한 Super COOLSCAN 5000 ED에서는
채널당 14비트에서 16비트로 높여진 점, 그리고 선형 CCD 를 두 줄로 배치하여 스캔시간
을 줄였다는 점이 눈에 띄인다. 그리고 두 모델 모두 광원에 IR LED가 추가되었으며 USB
2.0을동일하게 지원한다.

사양으로 볼때에는 Super COOLSCAN 5000 ED의 변화보다 COOLSCAN V ED의 변화
폭이 크게 느껴진다.

Super COOLSCAN 5000 ED에 새로이 채용된 2-line CCD센서. 스캐닝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2. 외관과 부속품

전 모델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직선적이던 디자인이 다소 유연하게 변경되었다. 전면의 일
부분만 곡선으로 돌출되었던 것 이전 모델들에 비해 전면 전체가 곡선으로 되어 있어 볼륨
감이 느껴지며 측면의 앞쪽에도 곡선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색상 또한 회색과 검은색뿐이
던 것에 비해 하늘색이 첨가되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전 모델에서 가졌던
강인한 인상은 사라지게 되었다.

외관상 큰 변화는 SA-21이나 MA-21 등을 분리하였을 때에 그 부분을 닫아줄 수 있는 도
어가 없어진 점이다. 필름스캐너 사용자라면, 이미지센서 등 스캐너 내부에 쌓이는 먼지때
문에 화질이 떨어짐을 느낄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어야 할 필요성 또한 있다.
슬라이딩 도어는 이러한 수고를 해야할 시기를 조금 늦춰줄 수 있는, 스캐너 내부를 외부
의 이물질이나 먼지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유일한 차단막이었는데 이것이 사라져서 다
소 아쉽다. 경쟁제품들이 모두 슬라이드 형태로 홀더를 삽입하며, 평소에는 도어가 닫혀 있
는 구조를 하고 있는 것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이러한 도어가 있으면 먼지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Super COOLSCAN 5000 ED는 몸체와 전면부가 모두 메탈릭 색상을 띠고 있는데 반해,
COOLSCAN V ED의 전면부는 회색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디자인에 있어서는 이 부분
이 차별화되어 있고, 후면에서는 Super COOLSCAN 5000 ED가 롤 필름 어댑터인 SA-
30(별매)를 장착하기 위한 공간이 추가되어 있는 점이 다르다.

부속품에서는 기존에 기본으로 제공되었던 FH-3이 빠져 있으며, 추가로 구입을 하여야 한
다. 사실 필름홀더를 사용해야만 하는 제품과는 달리 SA-21 스트립 필름 어댑터가 제공되
는 니콘스캐너에서는 FH-3필름 홀더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다. 필름을 그냥 넣으면 되는
SA-21이 있는데, 굳이 필름홀더에 끼워넣는 수고와 다음 프레임을 스캔하기 위해 홀더를
빼내어 홀더를 조작할 수고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다. 필자 또한, LS-40과 4000 사
용시에 FH-3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FH-3이 전혀 쓸모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한 컷이나 두 컷만 있는 짧은 스트립을 스캔한다면 SA-21에서는 스캔하기 어렵거나 불가
능하다. 또한 심하게 구부러진 필름을 사용할 때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했던 FH-3인데,
COOLSCAN V ED 와 Super COOLSCAN 5000 ED에서 기본 부속품으로 제공되지 않는
것은 불만족스럽다. 매뉴얼에서도 한두 컷의 필름스트립이나 심하게 말린 경우, 그리고 필
름 끄트머리의 필름 퍼포레이션(가장자리 구멍)이 손상된 경우는 FH-3를 구입하여 사용하
라고 말하고 있다.

50ED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SA-21, MA-21을 통해서 필름 스트립(6컷)과 마운트된 필름
을 스캔할 수 있으며, 의학용 슬라이드홀더나 APS필름 어댑터는 별매이다.

상위기종인 Super COOLSCAN 5000 ED는 50ED에 비해 더욱 다양한 형태의 필름을 스
캔할 수 있는데, 50ED 에서 스캔할 수 있는 형태의 필름 이외에 롤필름, 50개의 마운트된
슬라이드를 자동으로 스캔할 수 있는 피더를 장착할 수 있다.

COOLSCAN Super COOLSCAN 5000 ED의 모습


COOLSCAN Super COOLSCAN 5000 ED 의 전면부. MA-21을 장착한 모습이다.



COOLSCAN COOLSCAN V ED의 모습. 전면부의 표면재질이 Super COOLSCAN 5000
ED와 다르다.



MA-21을 장착한 COOLSCAN COOLSCAN V ED의 전면부


스트립 필름 어댑터 SA-21을 이용하여 필름을 스캔하는 모습


슬라이드 마운트 어댑터 MA-21을 이용하여 마운트된 필름을 스캔하는 모습


40ED, 4000ED에 있던 슬라이드 도어는 없어졌다.



Super COOLSCAN 5000 ED에서 50개의 슬라이드필름을 스캔할 수 있는 슬라이드 피더
(SF-210. 별매)





Super COOLSCAN 5000 ED에서 롤필름을 스캔할 수 있는 롤필름 어댑터(SA-30. 별매)




3. ICE, ROC, GEM 그리고 DEE

3년전 40 ED 와 4000 ED 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던 것은 바로 ICE(Image
Correction & Enhancement)일 것이다. Applied Science Fiction (현재 Kodak
에 합병)의 ICE는 필름의 손상이나 먼지, 티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스캔시간과
디테일에 대한 아주 약간의 손해가 있긴 하지만, 나중에 먼지나 필름의 오염으로 인한 스캔
이미지의 교정으로 인한 수고로움을 보상해주고도 남음이 있다. 이 ICE는 일반적인 슬라
이드필름에서만 유효했으며, 흑백필름(C-41현상을 따르는 일부 네거티브현상방식의 흑백
필름이 아닌)과 코닥크롬 필름에서는 사용하지 못하였다. ICE4 에서도 여전히 흑백필름
에 적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지만, 코닥크롬 필름에 대해서는 다소 디테일이 떨어지거나
화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사용가능하다고 니콘에서는 밝히고 있으며, 9000 ED에
적용될 ICE 프로페셔널에서는 코닥크롬과 함께 잘 작동할 것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코
닥크롬 필름을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이니 어쨌든 크게 와닿지 못하는 부분이다.

오래되어 변색,탈색된 필름이나 특정컬러캐스트가 심한 필름을 대상으로 색상을 복원해주
는 기능을 가진 ROC(Restoration Of Color)와 필름그레인의 도드라져보임을 없애주는
GEM(Grain Equalization & Management)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DEE(Dynamic Exposure Extender)는 ICE4 Advanced에 추가된 기능인데 명부 또는
암부에 뭍혀 나타나지 못하는 디테일을 다시 살려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캔소프트웨
어의 자동노출기능과는 달리 암부나 명부만을 조작하는 기능인데, 자세한 것은 후에 살펴
보도록 하겠다.

위의 ICE, ROC, GEM등은 코닥에 합병된 Appiled Science Fiction에 의해 포토샵플러그
인으로도 판매되고 있는데, DEE와 유사한 것으로 SHO 또한 제공되고 있으니 이 기술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원하면 http://www.asf.com/ 을 참고하기 바란다.


4. 니콘스캔4

스캐너와 함께 주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바로 스캔소프트웨어이다. 스캐너 구입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 정도로 인식되었던 예전과는 달리, 근래에는 강화된 기능
의 전문적인 스캐닝소프트웨어가 나와있으며 고품질의 스캐닝작업을 위해 이를 별도로 구
입하는 사용자도 늘어날만큼 스캐닝소프트웨어에 대한 요구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함께 제
공되는 니콘스캔4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추가되거나 개선되었다.

- 디지털 DEE 추가 (SUPER COOLSCAN 9000 ED, Super COOLSCAN 5000 ED, or
COOLSCAN COOLSCAN V ED)
- The Scan Image Enhancer 추가( SUPER COOLSCAN 9000 ED, Super
COOLSCAN 5000 ED, or COOLSCAN V ED)
- 니콘 뷰 구동 기능 추가(Nikon View 6 설치 되어 있을 때)
- 컬러모델 메뉴에서 CMYK 옵션 삭제, TIFF(CMYK) 포맷저장시 CMYK 프로파일 선택
가능
- 섬네일/프리뷰 창에서 세로가 아닌 가로쪽으로 보임 (landscape 형으로)
- 필름이나 필름홀더가 다시 장착되기 전까지 섬네일이 캐쉬로 저장
- 크롭 팔레트의 커스텀 메뉴에서 각종 프린터에 대한 옵션이 추가

- 배치 스캔 시 스캔된 이미지가 일련번호를 가지며 저장됨
- 니콘 스캔 4가 설치될 때에, 디바이스 드라이버도 함께 설치됨

현재 니콘스캔 4.0.1이 1월 초에 릴리즈되었는데, COOLSCAN V ED를 사용하여 채널당
8비트 스캔시에 사용컴퓨터에 따라 다르지만, 스캔 시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되었
다.
특히 매킨토시 환경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COOLSCAN 8000 ED사용자가 듀얼 CPU를 장
착하고 있는 맥과 OSX를 사용하고 있을 때에 니콘스캔4(4.0.0)를 기동시킬 경우 시스템
이 멎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문제가 수정되었다고 니콘에서는 밝히고 있다.


5. 해상도 차트 테스트

아래의 해상도 차트 필름에 대한 스캔이미지의 일부를 확대한 결과이다.

데스크탑형 중소형 필름스캐너의 기본적인 문제점 가운데 하나인 포커싱문제가 50과
5000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해상도 차트 이미지



4000ED 의 중앙부 확대이미지


COOLSCAN V ED의 중앙부 확대이미지


Super COOLSCAN 5000 ED의 중앙부 확대 이미지


Super COOLSCAN 5000 ED에서 가장자리 부분



Super COOLSCAN 5000 ED 에서 가장자리 부분 - 해당 영역을 수동으로 포커싱영역으
로 지정하고 스캔한 경우


5400의 중앙부 확대 이미지


위의 경우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만, 해상력 자체는 동일한 4000 dpi 였던 4000ED에 비해
서 나아진 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COOLSCAN V ED의 해상도가 4000dpi로 상향
조정되면서 기존의 상위모델이었던 4000 ED뿐만 아니라 현행 Super COOLSCAN 5000
ED와도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은 특기할만 하다. 이제 한 제품군에서 광학해상도에
따라 제품의 급을 나누던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하위-상위 모델이 동일한 광학해상도와
해상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COOLSCAN V ED - Super COOLSCAN 5000 ED 가
COOLSCAN V ED - COOLSCAN 4000ED 에 비해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
다.

참고로 이 해상도차트 스캔에서 다시 한 번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데스크탑형 중-소형급 스
캐너의 한계라고도 말할 수 있는 필름포커싱에 관한 것이다. 광학해상도를 아무리 높인 제
품을 만나더라도 필름면에 대해 제대로 포커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기껏 올려놓은 광학
해상도 수치는 우리에게 큰 득을 주지 못한다.

스캔예제에서도 살펴볼 수 있지만, 아직도 데스크탑형 스캐너에서는 필름의 편평성문제와
포커싱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중앙부와 모서리 부분의 스캔이미지의 질
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것을 알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모서리부분을 수동으로 포커싱영
역 지정을 한 후 스캔을 하게 되면, 중앙부와 다를 바 없는 스캔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결국 드럼스캐너나 적어도 가상드럼방식을 채택한 고가스캐너가 가지는 큰 장점중에
하나로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일반 데스크탑형 스캐너에서는 필름의 편평성 유지를 위해서
좀 더 필름홀더와 필름이송장치의 구조 등에 질적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스캔할 이미지에 따라서 가장 중요하고 다른 부분보다 더 해상력을 높여서 스캔해야
할 영역이 중앙부가 아닌 경우에는 수동으로라도 그 영역을 포커싱영역으로 지정하면, 조
금이라도 의도에 맞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6. 암부스캔 능력과 노이즈

디지털이미징기기에서 암부, 그리고 그 암부에서의 노이즈는 언제나 고민거리이며 그 제품
의 전문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사실 암부내에서 디테일이 살아있기
를 원하거나, 그 암부에서 노이즈가 적기를 바라는 것은 일반적인 이미지작업에서는 별 문
제가 없을 수도 있다. 특히, 웹 상의 이미지 게시를 위한 목적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프린트를 위한 스캐닝작업이나, 이미징 소프트웨어에서의 섬세하고 완벽
한 교정을 위해서는 묻혀버린 암부를 살려내고, 또한 노이즈 또한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
한 다양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적인 방법이 만들어지고 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은 말할 필요도 없겠다.

COOLSCAN V ED는 14비트 A/D 컨버팅이 이루어지며, Super COOLSCAN 5000 ED는
16비트의 A/D 컨버팅이 이루어진다. 포토샵 등의 이미지소프트웨어에서는 둘 모두 16비
트로 인식되지만, 이 두 비트의 차이는 계조에 있어서 단순히 2배가 아니라 4배의 차이가
생긴다. COOLSCAN V ED 가 흑-백의 두 단계로 인식하는 것에 대해 Super
COOLSCAN 5000 ED 는 8단계의 그레이스케일로 읽어 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이
것은 수치적으로 그러다하는 것이다.)

다음의 이미지를 살펴보자.

Super COOLSCAN 5000 ED로 스캔된 이미지



Level 메뉴에서 조정


위의 이미지의 일부영역확대이미지 - 100%


16배 멀티샘플링한 이미지에 대해서 동일한 과정으로 얻은 이미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Super COOLSCAN 5000 ED의 16배 멀티샘플링은 하지 않았을 때
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더욱 과도한 교정으로 비정상적일만큼 이미지를 변형시켜보
면, 멀티샘플링되지 않은 이미직에서 조금 더 많은 노이즈를 발견할 수는 있다. 이는 16배
멀티샘플링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멀티샘플링을 하지 않을 때의 노이즈가 대폭적
으로 개선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래의 미놀타 5400의 경우를 살펴보자. Super COOLSCAN 5000 ED 에서와 마찬가지
로 스캔후 인위적인 Level 조정을 하여 암부와 노이즈가 잘 드러나도록 수정된 이미지이
다. 여기서는 16배 멀티샘플링의 효과가 아주 잘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Super
COOLSCAN 5000 ED 에서는 멀티샘플링되지 않은 이미지 또한 노이즈가 잘 억제되어 좋
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암부와 그 노이즈를 살펴보기위한 스캔이미지들은 밝기나 컨트라스트, 그리고 컬
러교정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때문에 동일한 필름이지만 다소 컬러가 달라보인다. 암
부/노이즈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므로 그것에 대해서만 살펴보기 바란다.






여기서, 풀 16비트인 Super COOLSCAN 5000 ED 와 16비트이지만 실제로는 14비트인
COOLSCAN V ED를 살펴보도록 하자.


위의 이미지에 대하여 luminosity정보를 각각 살펴보자
첫번째가 COOLSCAN V ED의 경우이며, 두번째가 Super COOLSCAN 5000 ED의 경우
이다.




여기서는 암부에 대한 차이가 두드러진다. COOLSCAN V ED에서는 차이가 드러나는 두
부분의 암부영역이 나타나는데 반해 Super COOLSCAN 5000 ED에서는 크게 구분되지
않는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이것이 14비트-16비트의 차이로 인해
서만 나타난다고는 물론 볼 수 없다. COOLSCAN V ED와 Super COOLSCAN 5000 ED
가 어떠한 차이점을 갖도록 설계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적어도 똑같이 16비트로 나타
난다고해서 COOLSCAN V ED 의 16비트와 Super COOLSCAN 5000 ED의 16비트가 동
일한 것이 아니라 질적이 차이를 분명히 가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듯 보인다.

위 이미지에 대한 암부디테일과 노이즈를 살펴보자.



일부 확대 : 완전히 암부에 묻힌 디테일을 읽어내고 있다.


참고로, 외국의 포럼에서는 Super COOLSCAN 5000 ED에 대해서, 아주 짙은 암부에 있
어서 플레어현상이 발견된다는 보고가 있는데, 위의 이미지의 경우 암부에 있어서 약간의
그러한 현상이 보이고 있다. CCD가 아주 밝은 광원(또는 반사체)옆에 있을 때의 일종의 플
레어인데, 특히 아주 짙은 암부와 아주 밝은 하이라이트영역이 인접해 있을 때에 이러한 현
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CCD leakage라고 이야기되고 있는 영역의 확대 이미지, COOLSCAN V ED, Super
COOLSCAN 5000 ED 모두 이런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동일한 영역을 다른 필름스캐너로 스캔후 Level 조정한 이미지



7. DEE의 적용

ROC와 GEM은 기존의 니콘스캔에서 ICE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것은 ICE 가 그
만큼 유용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니콘스캔4와 COOLSCAN V ED/Super
COOLSCAN 5000 ED에서는 개선된 ICE4가 적용되었으며, 그와 함께 DEE가 추가되었다.


말그대로 DEE는 하이라이트/새도우 쪽에서 제대로 스캔되지 않는 디테일을 살려주어 다이
내믹레인지가 넓어진 것처럼 보이게 해준다. 만약 섀도우 쪽의 암부디테일을 살리기위해
의도적으로 밝게 스캔한다면 상대적으로 하이라이트쪽의 디테일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DEE는 하이라이트/섀도우 어느쪽의 디테일을 포기하지 않은 채로 양쪽의 디테일을 모두
잡아준다.

DEE는 몇 가지 조정값을 통해서 세밀한 동작설정을 지정해줄 수 있다.

DEE에서 옵션값의 조절 시에 적용되는 하이라이트/섀도우 의 변화 1


DEE에서 옵션값의 조절 시에 적용되는 하이라이트/섀도우 의 변화 2




DEE를 적용하지 않은 이미지


DEE를 적용한 이미지



예제의 경우 DEE의 적용으로 암부의 디테일이 살아났으며, 동시에 하이라이트의 톤은 변
화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자동화된 교정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컬러와 명암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
은 당연한 것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적절한 경우에 적절한 값으로 적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최종사용자의 판단에 달려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8. 네거와 흑백스캔

네거티브스캔은 리버설필름에 비해서 특유의 캐스트로 인해 스캔하기가 까다롭다. 몇몇 전
문 스캐닝소프트웨어에서는 시판되고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네거티브/흑백 필름에 대한
설정값을 가지고 스캔하여 그 결과의 품질을 높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까다롭고 만족스러
운 결과를 얻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니콘스캐너에 제공되는 니콘스캔은 네거티브스캔에 대해 아주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예
제로 보인 것은 엡손 3200과 함께 제공되는 실버패스트의 네거티브필름 스캔모듈인 네거
픽스로 스캔한 결과물과 비교를 해보았다. 엡손 3200이 평판형 필름스캐너이기때문에 해
상력이나 샤프니스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눈여겨 볼 필요가 없고, 컬러를 중심으
로 보자. 원본이 후지 리얼라인 이 경우 네거픽스에서 스캔한 이미지는 약간의 캐스트가
남아 있으나 니콘스캔에서 스캔한 이미지는 캐스트가 훨씬 덜 하여 맑은 느낌을 주고 있다.

9.Epson 3200에서 네거픽스를 사용하여 스캔한 리얼라필름스캔이미지



Super COOLSCAN 5000 ED에서 니콘스캔으로 스캔한 이미지. ROC나 DEE는 사용하지
않음




네거티브필름과 마찬가지로 흑백필름에 대해서도 니콘스캔은 훌륭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
다. 다만, 흑백필름에 대해서는 미묘한 톤과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자동화된 툴이나 스캔소
프트웨어 이외에도 수작업을 통한 수정을 거쳐야 의도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Super COOLSCAN 5000 ED는 그러한 작업을 하기에 충분한 양의 하이라이트/섀도우 톤
을 읽어낼 수 있어, 교정작업 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다.


Super COOLSCAN 5000 ED에서 니콘스캔으로 스캔한 코닥 Tri X 스캔이미지



9. 니콘스캔

스캐너와 함께 제공되는 니콘스캔, 이제는 스캐닝 작업의 또다른 중요한 축임을 느끼는 분
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새롭게 보이는 니콘스캔 4를 잠시 살펴보자.



니콘스캔의 메인 창 : 기존의 니콘스캔3에 비해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툴팔레트에서는 COOLSCAN V ED와 Super COOLSCAN 5000 ED에 추가된 몇 가지 기
능에 맞게 변화가 있다.


니콘스캔4 툴 팔레트 : Digital ICE 4와 DEE의 기능에 대한 옵션 부분이 추가되었다.


니콘스캔4 툴 팔레트 : 스트립필름 스캔시 각 프레임을 정확히 읽어내지 못하거나, 인위적
으로 프레임영역(스캔영역)을 지정해주기 위한 스트립 필름 오프셋을 설정해줄 수 있다
.


COOLSCAN V ED에서는 Super COOLSCAN 5000 ED에서와는 달리 멀티샘플링 조정부
분이 없다.



필자의 경우에는 니콘스캔이 비정상적으로 종료되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어댑터를 교체하
거나 USB케이블을 제거하고 다시 끼우는 과정에서 그러했는데, 문제는 포토샵까지 같이
종료되어버려서 스캔된 이미지를 날려버리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윈도우즈의 경우에는
어떠할 지 확인할 수 없지만, 니콘스캔의 안정화작업이 조금 더 필요할 듯 하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프로파일은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사용할 수 없었다. ColorSync에서
도 제대로 인식하거나 복구를 할 수 없는 형태로 제공되어, 헤더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비정
상적인 형태로 인식되어 함께 제공되는 스캐너의 프로파일을 사용할 수 없었다. 이는 윈도
우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10. 맺으며

국내에서 필름스캐너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니콘 COOLSCAN 4 ED와 4000ED의 후속기
종인 COOLSCAN V ED와 Super COOLSCAN 5000 ED를 살펴보았다. 솔직히 스펙만 본
다면 기존의 4000ED의 사양 그대로 COOLSCAN V ED로, 그리고 풀 16비트 지원등의 약
간의 수정만을 통해 Super COOLSCAN 5000 ED가 출시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
서, 외국 포럼에서는 4000ED가 모양만 바꾸어 COOLSCAN V ED로 나온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는 전면적으로 개선된 듯하다.


어쨌든, 고가인 이유로 접근하지 못했던 4000ED의 성능을 40ED의 가격에 접해볼 수 있다
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다.
Super COOLSCAN 5000 ED의 스캔속도 또한 빨라서 ICE, DEE 등의 옵션을 모두 끈 상
태에서 최고해상도(3946 X 5959 픽셀/4000dpi)에서 130여 메가바이트 용량의 이미지
를 스캔하는데 2분 55초, 이미지프로세싱에 41초, 포토샵의 화면에 뜨는 데 7초가 걸렸
다. 반면 COOLSCAN V ED의 경우, 이미지를 스캔하는데 3분 20초, 이미지프로세싱에
33초, 그리고 포토샵의 화면에 뜨는데 10초가 걸렸다.(듀얼 맥G4 867MHz, 768 램)

COOLSCAN V ED는 기존의 4000ED에 버금가는, 그리고 일부분에 있어서는 더욱 개선되어 훌륭한 스캔이미지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Super COOLSCAN 5000 ED의 경우에는 빠른 스캐닝 속도와 함께, 특히 암부디테일/노이즈의 수준은 정말 놀랄만한 수준이었으며, 직접 사용해보기 전에는 COOLSCAN V ED에 비해 별다른 관심을 갖지 못했던 Super COOLSCAN 5000 ED에 대해서 문서상의 사양에서 나타는 것 이상의 성능개선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제품의 외관디자인과 구조, 그리고 기존의 40ED-4000ED에서 누락된 액세서리가 있긴 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는 부분이다.

COOLSCAN V ED-Super COOLSCAN 5000 ED는 기존의 니콘 스캐너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그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소개됨에 따라 새로이 필름스캐너를 구입하려는 사용자뿐만이 아니라, 기존의 제품군을 사용하고 있
는 사용자들에게도 업그레이드의 유혹을 강하게 불러일으킬 수 있을만큼 매력적이며, 디지
털시대에 필름과 디지털 양쪽의 장점을 모두 취하려는 사진가들에게 제공되는 강력한 도구
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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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훈3님의 댓글

김태훈3

미놀타 5400 리뷰에 이어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하석준님의 리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엡슨 3200을 써오다가 괜시리 필름스캐너가 갖고싶어져서 V ED와 5000 ED, 5400을 놓고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실제로는 거의 V ED와 5400의 대결...5000 ED는 좀 능력 밖이라서)
결국 5400으로 결정했습니다. (내일 모레 도착한답니다.)

지금 올리신 리뷰도 그간 제가 나름대로 찾아본 내용과 부합되는 점이 많아서 제 결정을 흔들지
는 않았군요....다행입니다. ^^;;;;;

역시 제일 중요시한 것이 초점문제인데, 미놀타와 니콘 양쪽 다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한 모양이더군요. 필름의 특성상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미놀타의 접근방식이 좀 더
납득이 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Venus/강효성님의 댓글

Venus/강효성

5ED 사용자입니다. 사용기 잘봤습니다.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박선일님의 댓글

박선일

하석준님의 스캐너에 대한 심도 깊은 식견에 대해 놀라울뿐입니다.

지난번 5400리뷰와 이번 니콘스캐너리뷰,

그리고 문의 쪽지에 대한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스캐너 선택에 있어서 상당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수고스런 작업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준열님의 댓글

이준열

정말 정성스러운 리뷰에 감탄하고 갑니다. ^^
그렇지 않아도 스캐너를 어떤걸 장만해야 좋을까 싶었는데 너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__)

길영훈님의 댓글

길영훈

제가 테스트해 온 스캐너들에서, 35mm 카메라 렌즈 테스트용으로 고안된 차트를 찍은 필름을 스캔해 보았습니다. 하석준님의 리뷰를 보시는 회원님들에게 참고용 자료로 올립니다.

전원 켠 라이트박스위에 필름을 올려 놓고 그 위에 몇 권의 책을 올려 놓은다음, 1시간 정도 지나면 열에 의해 필름이 아주 평평하게 된다고 합니다.(제가 시도해 본 적은 없습니다.) 또한, 뉴턴-링 방지 유리 마운트로 유명한 Gepe사에서 내놓은 Gepe Pro Scan Mount는 필름 스캔용으로 특별히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http://www.gepe.com/

p.s. 다른 곳으로의 배포를 막고자 이 이미지에 워터 마크를 삽입했습니다. 보기에 거슬리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현우님의 댓글

박현우

사진 시작하면서 막막했던 한 부분이 이제 서서히 밝아져 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긴 글이었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고나서 단숨에 끝까지 읽었습니다.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4000ED를 구하여 공부좀 하려고 구글링 하니 우리 라클이 떡하니 나오는군요.
역시 라클입니다. 크하하!

김태용님의 댓글

김태용

정말 유용한 자료입니다. 저는 현재 Ved사용중입니다.
곧 V700으로 바꿈질을 중형때문에 할가도 합니다만 아직은 요원한 상태고

- 정 훈 -님의 댓글

- 정 훈 -

현재 4000ED 사용중인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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