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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zo12xx씨리즈(짓죠삼각대베이스) 플라스틱 베이스를 두랄루민 보강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박상문
  • 작성일 : 05-04-22 16:29

본문

안녕하세요 서울 회원 은수아빠 입니다. 사진을 찍는 오직 한가지의 목적이 소중한 가족의 모습을
담아 내는데 취지가 있는 사람입니다.

오랜만에 사용기를 다 올리게 되네요. 사용기 라기 보다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본 제작기 정도로 봐주시면
될듯 합니다. 본 삼각대 베이스의 제작은 제가 필요해서 기존 기성품이 없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Gitzo삼각대 최대의 결점인 삼각대 베이스가 프라스틱으로 제작되어 튼튼한 삼각대임에 불구하고
베이스가 취약하여 삼각대 헤드 장착시 잘풀리는 결점이 있습니다.”
와 같은 생각과 목적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가공을 하게 되면 무게경감이라는 부분이 기존 플라스틱에 비하여 상당히 무거워 집니다.
체감할 만큼은 아니나 그래도 무거워 지는 것은 현실이지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몇차례의 가공을 실시하여 아래에 열거하는 결과와 같은 도출을 했습니다.

일단 도면을 그렸습니다. 캐드를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고 , 캐드를 깔기도 뭐시기하고, 복잡하지도 않은
도면인지라 파워포인트에서 그렸습니다.
치수는 그냥 방안용 자로 치수를 재니 아래와 같은 결과의 도면을 유추했습니다.
전공이 쇠 깍는 공부를 고등학교 때부터 해왔고 그에 관련한 자격증이 3개나 있는데 현실에서는
써먹을 일이 없네요. 회사에서는 전혀 다른일을 한다지요 . ^^;
고등학교 이후 이렇게 쇠를 가지고 가공하는 것을 했던지라 쇳덩어리로 만들어진 이쁜 것들을 보면
사족을 못쓰고 구매를 하게 됩니다.

[짓죠의 플라스틱 베이스] 장점 무진장 가볍습니다. 그러나 왠지 모를 허전함 및 허접한 모습입니다.
삼각대가 50만원이 넘는데 이런 허접한 베이스를 제공하는것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LM1A3872.jpg



이것을 개선하고자 하여 도면에 의해 제작한 베이스 강도를 중시하기 위하여 듀랄루민을 사용하여
시제품을 깍아 왔습니다.
예전에 스톱퍼 역할을 하는 구멍을 3개를 뚤으신 것과 같이 할려다가 그렇게 하면 가공의 공정이
추가되어 불필요한 원가 상승의 요인이 발생할 것 같은 관계로 가장 단순하게 가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만. 무게가 기존 플라스틱 베이스 보다 많이 나가네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면을 한번더 그렸습니다. 아래와 같이 무게를 경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
초기 시제품 모델이 있습니다만 사진 촬영 없이 시제품을 무게 경감 버전 도면으로 가공했습니다.

[도면2] 개선 도면-무게 경감을 목적으로 기계설계적인 측면에서 인장강도 부분을 생각하고 도면을
그렸습니다.

Gitzo.jpg



[개선 가공된 베이스] 시제품에 비하여 상당한 무게의 경감을 가져왔습니다.(만족입니다.)
나중에 직접 제작을 하시거나 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제작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 제작하신 싼타페님과 같이 제작을 하지 않은 이유는 비싼 마킨스 볼헤드에 흡집을 내는 것이
부담되어서 였습니다. (비록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고 하더라도요. ^^ )
모시기킨스 측에 이런 말씀을 드리면 “플레이트의 더 좋은 결속방법을 고안해 달라” 항상 하시는 말씀이
“동일 성질의 물체끼리 가장 좋은 결속력을 갖는데 무슨 걱정이냐?” 라구요.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단단한 결속력을 갖겠지요.
LM1A3870.jpg


기존 플라스틱 플레이트와 새로 깍은 베이스의 비교사진 2장.
LM1A3873.jpg


LM1A3874.jpg



중앙부 칼럼에 장착한 사진 두장
LM1A3875.jpg


LM1A3876.jpg



이제 마킨스 헤드와 장착된 모습사진 1장
LM1A3877.jpg



베이스 없이 헤드를 장착한 사진(결속력이 조금 떨어지긴 합니다만 이렇게 사용해도 무방하겠네요. ^^;
LM1A3878.jpg



짧은글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최종완성본 사진 2장 첨부
LM1A4944.jpg
LM1A49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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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컥. 이걸 어케 따라하죠? ㅠ.ㅠ
공구의 필요성이~ ^^
정말 대단하십니다.
잘 보고 갑니다.

박병태님의 댓글

박병태

대단하십니다.^^
저도 짓죠에서 베이스가 헐렁거리는 현상에 짜증이 났었는데요..
공구하시면 좋겠습니다.
손재주가 없으니..자작은 불가능하고...
잘보고갑니다. 공구를,...~!!^^

박상문님의 댓글

박상문

공제를 말씀하신 분이 계셔서... 보강 합니다.
처음부터 필요에 의해서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나니 결속력 무게 나무랄데가 없어서 짓죠12XX 씨리즈 사용자 들을 위해서 시작했던 것입니다만 결과는 마음의 상처로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비를 들여서 slrclub 에서 공동제작을 해서 회원에게 배포한뒤 수익금(회원에게 미리 알렸습니다.)을 클럽에 기증을 한 댓가로 인하여 회원자격의 정지 7일및 레벨강등을 받은 상태입니다. 실제 회원들의 명의로 slrclub 에 합 100,000원을 기부했습니다.(재정에 보탬이 되도록.)

그러고서 다짐을 했습니다. 쓸데 없는 짓은 하지 않기로. ^^;

의도가 순수했던것 과는 상관없이 입는 상처는 너무 크더라구요. 그래서 나머지 잔여분을
몽땅 단골 샵에 넘겨 버렸습니다.

라이카 클럽에 본 제작사용기를 공개하는 것은 제가 생각해도 너무 잘 만들었고 또한 잘 가공되었기 때문에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까워서 공개한 것입니다. 이 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양윤석님의 댓글

양윤석

안녕하세요? 양윤석입니다.
slr클럽서 공구한 제품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뒷일이 있었는지는 전 전혀 몰랐습니다.
위로의 말씀 먼저 드리고요...
공구하신 제품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 1227이 더욱 멋져 보이더군요.
은수아빠님 고맙습니다. ^^

박상문님의 댓글

박상문

도금까장 했었어야 했는데.. 시간의 압박 및 돈의 압박으로 인하여.. 번쩍이는것을 받으셨겠네요. ^^; 오래도록 애껴주고 잘 사용해 주세요..

오익렬님의 댓글

오익렬

혹시 공구를 안하신다면 전에 만드셔서 넘겨버린 가게 전화를 쪽지로
알려주실수있는지요?
하나 구하고 싶군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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