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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User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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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기현
  • 작성일 : 06-05-0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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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진기 렌즈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몇가지 공통된 특성을 언제나 드러내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1.렌즈나 바디를 하나 새로 사서 사용하게 되면,
언제나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이 최고이며 최선이어야 하는 사람들...

이런 마음은 많은 비용을 지불한 이상 마땅히 누구에게나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차이는 느낌과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있는것 같습니다.

라이카의 세계에 발을 딛는 순간 새로운 사진의 세계가 펼쳐질 줄 알았으나,
막상 자신이 라이카를 들고 사진을 찍어본 후, 그 이전의 다른 사진기 또는 렌즈로 찍었던 사진과 큰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을 때,

"라이카, 그거 별것 아니군..."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경험이 보편적 경험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인정할 줄 모르는 경박한 사람일 수 있다고 봅니다.

대단히 송구스러운 말씀이지만, 이 클럽에서도 그런 사람을 꽤 많이 본것 같습니다.

2.자신이 새로운 기계를 마련하면 조심스럽게 그 결과물을 보면서 이전의 기계와 무엇이 같고 다른지를 탐색하면서,
자신이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잘못을 그 과정에서 하나씩 확인해 가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각각의 기계와 렌즈가 각기 나름의 장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실력(?)이 모자람을 늘 한탄하곤 하더군요.

사람, 어찌보면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지만 꼭 그렇지 만도 않듯이 사진기나 렌즈라는 것도 다 거기서 거기일 수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좀 과격하고 도발적일 수도 있는 말을 풀었습니다.

명필이 좋은 붓을 탐하기는 할 지언정, 마음에 들지 않는 붓을 타박하기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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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인용:
원 작성회원 : 김기현
꼭 사진기 렌즈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몇가지 공통된 특성을 언제나 드러내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2.자신이 새로운 기계를 마련하면 조심스럽게 그 결과물을 보면서 이전의 기계와 무엇이 같고 다른지를 탐색하면서,
자신이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잘못을 그 과정에서 하나씩 확인해 가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각각의 기계와 렌즈가 각기 나름의 장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실력(?)이 모자람을 늘 한탄...


저는 실력 모자람을 한탄하면서도 ,노력을 안하고 있으니 ...
구제 방법이 없겠죠.
그래면서 현재 이대로도 만족합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지금까지 여러 개의 붓을 사용해 보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은 붓이 없었습니다.
악필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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