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회원분들이 아시겠지만.....Summilux 35mm ASPH는 최상의 라이카 렌즈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최대개방치에서의 부드러운 보케(Bokeh)는 예술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또다른 시도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보통 M렌즈를 통한 야경촬영은 잘 시도하지 않습니다. 광량이 풍부한 시점에서 높은 조리개수치를 이용한
촬영을 많이 하게 됩니다만...야경에서 RF 35mm의 장시간 노출촬영은 어떨 결과를 낳을지 무척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살짝 시도해봤습니다...


기존에 50mm Summilux 2세대나 35mm 6군8매로는 보통 심각한 색수차발생이나 뭉그러짐이 과다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이 Summilux 35mm ASPH는 달랐습니다.
야간이라는 열악한 상황에서 인공적인 조명의 효력도 전혀없이...그 상황에서..
아주 작은 빛도 이 렌즈는 담아내더군요..
살짝 흔들릴 것을 대비하여...(마침 삼각대는 없었습니다.)
산 정상근처의 말뚝에 제 완전소중M7태극기를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M7만의 Auto모드를 사용했습니다.
조리개는 11정도로 놓았습니다.
셔터스피드는 10초이상으로 계산되더군요..
그냥 기다렸습니다. 혹시나 약간씩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약간 희미해진 부분이 있는지도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아주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왔습니다.^^
M과의 외출...앞으로도 계속 즐거울 듯 합니다.ㅎㅎ

**사진은 모두 M7과 Summilux 35mm asph..그리고 울트라 필름..4870스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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