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Information

[릴레이] 일본의 카메라점 순례기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최인규
  • 작성일 : 07-02-01 22:45

본문

몇달전부터 어디 나가는데로 카메라점에 들어갔다 나오곤 합니다.
이따금 글을 보니 렌즈를 위해서 일본에 들르는 분들도 계셔서
제가 가진 작은정보를 나누어 봅니다.
물론 저보다 일본에 더 오래사시고 잘 아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틀리거나 추가하거나 더 좋은 정보가 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시면 저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집니다.

------------------------------------------------------------------------


* 일단 '긴자'의 샵들은 물건이 깨끗하고 다른곳에 없는 대단한 물건들이 가득한곳으로 유명하다.
특히나 긴자의 샵들은 라이카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듯 하다.


1. 후지야 카메라: '나카노역에 위치'

아사히카메라,니혼카메라등의 유명카메라 잡지뒤에 카메라 시세를 담은 광고를 여러장 게시하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샵이다.
인터넷으로 중고매물을 조회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방문해보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이 없다는 말이 무엇인지 실감나게 해주었다.
처음 간 나는 광고에 있는 렌즈와 카메라가 모두 있는 줄 알았더니 그건 그냥 시세란다 매물이라는건 파는 사람이 가져와서 팔아야 샵에 둘 수 있는것
별로 저렴하거나 깨끗하다는 느낌을 못받았다.
니콘이나 캐논 바디는 상당히 많이 있었다.
좀 주류의 느낌이난다.

2. 맵카메라 '신주쿠역'에 위치

한국에도 잘 알려진 카메라점
디지털관과 필름관 2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후지야와 다른 느낌으로 이곳은 신용할부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필름관 지하에 라이카와 중형카메라 코너가 있는데, 마치 와인이 진열되어 있는것처럼 멋진조명이 비추어진 유리장식장안에
역시 멋진 카메라 들이 즐비해 있다.
하지만 그리 재미있는곳은 아니었다.

3. 스즈키 카메라 '다카다노바바역에 위치'
잘 알려진곳은 아니다.
정말 이런곳에 이렇게 작은 카메라 점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데
일본의 카메라점들이 근래에 많이 없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맥도날드만큼이나 많다는것을 보면 신기하지만은 않은데
안에 다른곳에서는 못보는 코니카와 올림푸스 희귀바디와 희귀렌즈들이 역시나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코니카 레코다 같은 희귀 올드 똑딱이나, 올림푸스 pen-f의 렌즈들이 있다.
하지만 굳이 찾아갈만한곳도 아니다.

(계속...)
추천 0

댓글목록

우현필님의 댓글

우현필

아.. 현재 일본에 사시나 보네요.
새로운 곳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막상 가보면 기대했던것이 너무 크면 클수록 실망이 더 커지지요.

헌데 실례가 안된다면 질문을 남겨 될까요?

야후 옥션을 돌아다니다가, 라이카 카메라를 찾아봤습니다.

제가 환율을 잘못 계산하지 않았다면, 이상하게 라이카가 국내나 이베이보다 싸게

느껴지네요. 제가 잘못 계산 한 걸 까요?

최인규님의 댓글

최인규

아마도 요새의 환율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도 인터넷이나 잡지 뒤의 광고를 보면 싸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샵에 가면 거의 그런경우(한국보다 일본이 싼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드문 물건이 좀 더 자주 보이는 경우는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의 샵에 비해서 좀 더 물건이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하지만 일본의 샵이 한국의 샵보다 더 정직하거나 보증을 잘해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본도 일본의 샵 나름이고, 동네따라, 손님에 따라 주인이 대하는 자세와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는 아예 입회비를 받는곳도 있으니까요.
물론 입회비 받고 비싸게 파는곳은 대부분 신품 가까운 상태의 레어아이템을 왕창 가지고 있더군요.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일본의 샵은 거의 단골이 되지 않으면 제대로 대접 받기가 힘듭니다.
외국인이 뭐 주세요라고 하면 있어도 안주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친해질때까지의 수업료는 필요한것 같습니다.
일단 안면이 트면 새로운 물건이나 좋은 물건이 들어오면 개인적으로 연락이 옵니다.
이건 한국도 거의 같을거 같고....
일본도 후지야나 맵같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샵과 그렇지 않는 샵과 양극분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리의 경우에는 이런곳이 비교적 양심적이라고 할수 있으나 실력도 거의 보통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 면에서 일본이 한국에 비해 서비스가 좋거나 더 정직하다고 볼수 없다는 말은...맞을수도 있고,조금 성급한 판단일수도 있습니다.
왠만한 샵의 보증은 거의 6개월이 기본이고 긴자같은 몇개의 샵은 1년이상 주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문제가 있는 라이카의 경우는 보증안에서는 문제 없이 수리 되거나 신품으로 교체해줍니다.여기 동경 라클의 회원님중에는 신품 구입후 약간의 문제로 인해 완전히 신품으로 교체 받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과연 한국은 신품으로 교환해줄까요?
그리고 일본의 수리 장인들은 카메라 샵을 끼고 장사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직접 영업하는 곳이 대부분이고 이런 분들은 정말로 인간적으로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카메라 샵을 경유해서 서비스 받는 경우에는 자기 물건이 우선이기 때문에 남의 상점의 물건을 받아주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따라서 서비스도 별로이지요.
그래서 아직까지 맵이나 후지야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박영민님의 댓글

박영민

일본 샵에 가서 라이카르 구해보고 싶긴 한뎅...웬지 꺼려지네요.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