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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와 superanglon 1:3.4/21mm의 적정노출 연동실헝에 동참하여주시렵니까?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정충덕
  • 작성일 : 07-03-18 07:50

본문

우선 저는 라이카 클럽의 초보회원입니다. 그리고 물의를 일으키려고 이글을 제시하는 것도아니며 오로지 제가 우연히 얻은 내용을 여러분과 함께 확인하고자 하는것입니다. 만약에 같은 결과를 얻게 되면 우리모두가 기뻐할 일이지요.
일의 시작은 지난번 Forum의 Buy & Sell에 올린 김**님의 글에 제가 댓 글을 올리면서부터 시작된 일이며 MP와 superanglon 1:3.4/21mm의 적정노출연동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통상 superanglon 1:3.4/21mm렌즈는 내장된 m 카메라의 노출계와 정확하게 연동하지 않으며 날씨에 따라 마이너스 4에서 6스탑 정도 차이를 보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이러한 관념에서 벗어나서 촬영을 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 야외촬영에서 확실하게 원하는 결과를 여러분께 보여줄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여러분들이 내용을 실제 촬영을 통하여 확인하기까지 많은 논란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들은 이미 그러한 지식을 확고하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 글을 올리는데 많은 반대의 자료와 실험적 모색을 제시하여주신 최**생님과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하여 비 오는 날씨에도 수고하여주신 동료 여러분께도 참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제 카메라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가능성의 실험값을 어제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최적의 값을 제시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원하는 data였음을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성함을 다 제시하지 못 하는 것은 잘못되면 여러 선생님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 호환이 안 되거나 터무니없는 노출 값을 카메라가 보여주면 노출계의 값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카메라와 렌즈로부터 측정된 값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것을 완전하게 무시하여 실험을 하여봅시다.

그럼 제가 했던 적정노출연동에 대한 장비와 내용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진 MP는 S/N이 30038**이며 SA 21mm는 라클에서 안**님으로부터 구입한 S/N 20556**입니다.
처음에 렌즈를 구입하면서 문의를 했더니 MP와는 노출호환성이 없다고 하셔서 실망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외장의 노출계를 카메라와 함께 다시 들고 다니는 것을 많은 사람들처럼 저 역시 귀찮아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35mm,50 mm, 90mm 렌즈는 다 있는데 21mm 렌즈가 없다면 무엇인가 모자란듯하여 호환성이 없지만 구입을 시도하였더랍니다. 노출계는 Tele-Rollei 를 위해 미리 가지고 있었으니 노출호환이 안되어도 그것을 쓰면 되니까 문제는 없었지요. 그런데 SA 21mm렌즈를 구입한지 얼마 안되어 내 연구실에서 MP에 렌즈를 맞추어보고 할 때는 노출계의 적정의 붉은 포인트가 안 나타나더니 실내보다는 훨씬 밝은 조건인 캠퍼스에 나가서 녹나무의 밑 둥과 함께 땅바닥의 이끼(11월이었지만 이곳은 따뜻하니까요)를 찍으려고 이리저리 조리계 링을 돌리는데 아차 무엇인가 나타났다가 지나가는 것이 있어서 다시 뒤돌려보니 적정의 붉은 이쁜 포인트이지 않습니까! 놀랍고 가슴이 두근거리더군요. 그러나 사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적정은 다른 노출계로 측정한 값보다는 마이너스 4에서 6스탑 정도 차이를 보이는 값(최**선생님제시)입니다. 그러나 아무튼 저는 오직 카메라가 표시하는 적정의 값에서 나무와 인물의 사진을 촬영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특히 우리 학과의 조교의 얼굴을 가까이서 찍은 인물사진도 좋았었습니다.

오히려 이 사진들은 다른 분들이 superanglon 1:3.4/21mm이나 다른 광각계열의 렌즈로 촬영한 경관 사진보다는 더 밝은 사진을 얻었다고 자부하였답니다. 그래서 며칠 후 일부러 등산을 하고 초겨울의 정상모습을 담게 되었습니다(라클의 Gallery에서 확인가능). 이 사진에서 보면 뒤 배경의 하늘은 다른 사진보다는 가장자리가 밝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지금 MP와 superanglon 1:3.4/21mm 호환성이 완벽하다고는 감히 말하기에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외장노출계의 값과는 터무니없는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동참하여 다시 한번 더 확인하여 주시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MP카메라와 superanglon 1:3.4 /21mm을 가지고 계시다면 ASA 400의 필름(제가 처음 적정노출연동을 확인한 필름의 ASA 값)으로 직접 촬영을 시도해 보시고 많은 의견을 제시하여주십시오. 그래야만 제자신도 납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과정에서 제가 잘 못하거나 저는 혼자 주장하지만 여러분이 공감하지 못하는 내용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물론 중요한 것은 다시 말씀드리거니와 superanglon 1:3.4/21mm로 측정되는 노출 값은 외장의 노출계로 측정한 값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오로지 MP와 superanglon 1:3.4/21mm 로 제시된 적정노출에 의해 촬영해 달라는 것입니다. 필요하시면 삼각대도 사용하여 주십시오. 왜냐하면 조리계 값은 맑은 날씨에도 3.4, 4.0, 5.6 범위와 노출시간은 1/30, 1/60, 1/125의 값으로 제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확인 실험과 좋은 결과들을 기대합니다. 이를 통하여 저는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물론 마음으로는 분명히 같은 결과이기를 간절하게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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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정충덕 선생님....
포럼에서 선생님 글을 뵈니 반갑습니다.
개인적 쪽지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제 생각엔...
선생님의 테스트는 약간의 오차가 존재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컬러 네거 필름의 관용도입니다.
컬러 네거 필름의 경우 관용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어느정도 언더가 되여도 수용이 가능한 점이 있습니다. 흑백의 경우도 마찬 가지이지요..
그래서..
제가 쪽지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컬러 포지티브(슬라이드) 필름으로 테스팅을 다시 한번 부탁 드린 것입니다.

선생님 말씀 처럼...
mp에다 21 슈퍼앙굴론을 마운트한 후 그져 mp가 제시한 노출값의 적정되로만 찍는다면..
저는 단연코...
언더 사진이 된다고 지금도 ~~
생각 하고 있답니다.

21 슈퍼 앙굴론 말고 다른 렌즈를 마운트해서 단순히 비교만 해 보아도
서로 다른 값을 보여주는 걸 알 수 있는데...
어찌 정확한 연동을 바라겠습니까 ?
선생님께서 혹 잘 나온것이 있다면...
이건 분명 필름 관용도에 의한 운 이라는 게 제 생각의 요지 입니다.

이 부정적인 의견이 부디 잘못 된 생각으로 결론이 나길..
저도 솔직히 바랍니다.
그러면 21밀리 슈퍼 앙굴론 쓰시는 분들이 더 많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ㅋㅋ
저 또한 앙굴론이란 명기를 다시 찾을 것입니다.

암튼...
결론...
기대 하겠습니다..

대구에서.. 최준석 올림...

정충덕님의 댓글

정충덕

우선 바로 도움 말씀을 주신 김종언님과 제 궁금증의 안개를 걷어주기 위해 한밤중에도 실험지적를 하여주시면서 많은 도움을 주시고 토의를 이끌어주시는 최진석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에게 두 가지의 궁금한 사항이 또 생겼습니다.

1)말씀하여주신 컬러 네거티브필름의 관용도가 가장 낮은 필름은 무엇인지요. 제시하여 주시면 그 필름으로 같은 실험을 다시 한번 실험을 하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2) 또 하나는 MP와 superanglon 1:3.4/21mm이 적정 노출 값이 외장의 gossen 노출계로 측정한 값과 많이 다르다고 하여 연동성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하는 것입니다.

카메라의 측광장치의 구조와 superanglon 1:3.4/21mm 렌즈가 길어서 잘 맞지 않으므로 연동성이 없다는데도 사진은 잘 찍히는데 말입니다. (참고로 제 렌즈는 김종언님의 자료에 제시된것 처럼 렌즈 뒤쪽에 변형시킨 렌즈는 아닙니다)

즉 카메라의 측광장치의 구조적인 이유로 superanglon 1:3.4/21mm을 사용하면 4-6스탑 노출차이가 카메라의 내장 노출계와 외장노출계사이에 차이를 보이면 렌즈와 카메라의 연동성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 말인지요. 오히려 반대로 말한다며 외장 노출계가 제시하는 값이 superanglon 1:3.4/21mm 렌즈를 사용할 때에는 적절하지 않으며 카메라의 노출 값이 적절한 것이 아니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두분 선생님들께 반론을 위한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부디 양해바랍니다.)


제가 그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컬러 네거티브 필름의 관용도가 4-6스탑 이라면 우리가 보통 다른 카메라 등으로 네가티브 필름을 사용하여 사진을 촬영할 때 그런 정도의 노출시간 및 조리계 값에 차이가 있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는 말이 될 것인데 그 부분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제 경험에는 그 정도의 값을 정상치보다 틀리게 주면 분명하게 사진이 잘 찍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부족하지만 ...
1번... 네거 티브 필름은 어느정도의 관용도 (+,-2스탑 정도)를 가집니다.
또 현상소 마다 가지고 있는 현상 데이터가 달라 어느정도 오차가 존재합니다.
그런점에서 슬라이드 필름으로 테스팅 하시길 권유드리는 것 입니다.
슬라이드는 조금만 노출의 차가 보여도 그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을 만큼 민감한 필름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알고 싶은 사항을 금방 확인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냉장고에서 신선하게 보관된 e100vs나 벨비아 100로 테스팅 해 주시길 다시금 부탁 드려 봅니다.
(위 필름들은 많이 이들이 사용하는 필름으로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는 대중적 필름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 관용도가 적은 네거 필름을 원하시나..
그런 필름은 제가 알기론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번..
저의 경우 m6에다 21슈퍼 앙굴론을 물려 사용하였는데... 언더로 나오는 노출때문에..
특별히 외장 노출계(세코닉 508)로 노출값을 일일이 측정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정충덕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외장 노출계가 제시하는 값이 superanglon 1:3.4/21mm 렌즈를 사용할 때에는 적절하지 않으며 카메라의 노출 값이 적절한 것이 아니나 '
부분에서 완전히 위배되는 내용입니다.
저는 외장 노출계로 일일히 측광하여 m6이 지시하는 내용과 다르게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잘 나왔으니..
정 선생님과 저는 완전히 다른 결과에 속하게 됩니다.




m6 / 21 슈퍼 앙굴론 3.4 F / RVP 100 / 세코닉 508 이용 측광


그리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촬영에 임한다면(mp 노출값이 원하는대로 촬영하는 것)
조리계 값은 맑은 날씨에도 3.4, 4.0, 5.6 범위와 노출시간은 1/30, 1/60, 1/125의 값으로 촬영될 것이기에..
삼각대가 없는 상황이라면..
21 슈퍼앙굴론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촬영이 될 것이고.
이것은 조리개 11에서 최고의 진가를 보이는 앙굴론의 진수를 알수 없는 촬영이 될것이란 생각입니다.
저의 경우 맑은날 외장 노출계로 보통 측광하면 조리개값이 11정도에 셔터스피드 1/125을 확보 할 수 있어서..
그져 2.5미터 정도에 핀을 고정하고 심도를 믿고서 파인더만 보면서 촬영하였습니다.
선생님의 방법과 주장은..
아직도 저에겐 의문이 많은 의견입니다...

암튼...
다시금...슬라이드로 테스팅후 토의 하였으면 합니다...

김재범^^님의 댓글

김재범^^

일단, 네거티브는 최대 8스톱까지 관용도를 갖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적은 경우도 3스톱 이
상 관용도를 갖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슬라이드의 경우는 최대가 1스톱이지만 0.5스톱에도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
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제 경우 노출계가 없는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꼭 네거티브(컬러 또는 흑백)를 사용합니다.
적당히 찍으면 노출은 웬만큼 맞는데다가 현상소에서 보정을 조금 해 주면 거의 노출과 상
관 없이 사진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슬라이드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아
무리 현상소에서 보정을 해 주어도 한계가 있게 마련입니다.

네가로 찍을 경우 노출이 부적정해도 사진이 안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노출이 정확한
사진에 비해서는 선예도나 색감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요. 네거티브를 놓고 비교해 보
면 적정노출된 사진과 그렇지않은 사진은 차이가 납니다. 다만, 인화물은 현상소의 영향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정충덕님의 댓글

정충덕

최준석님, 김종언님 그리고 김재범님의 친절하신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다음 휴일에는 벨비아 필름을 담고 한번 더 노력해야 할것 같습니다.
특히 밤 낮으로 지도에 애쓰시는 최준석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하수를 지도하시는라고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직도 제가 막눈인가봐요. 사진이 잘 나왔다고만 우겨대니.
그런데 진도는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은 오기 시작했답니다.아무튼 더 노력할께요.

이충석님의 댓글

이충석

M6 TTL에서 렌즈의 거리계의 움직임에 따라 측광도 달라지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헬리코이드의 전후 이동거리는 불과 1~1.5mm정도 이지만 최단거리로 부터 무한대까지 이동해 보면 노출 부족에서 노출 과다까지 모두 나타납니다.
물론 동일한 조리개/셔터 값에서 중간 거리 정도에 적정을 맞추었을때 이런 현상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외장 노출계를 사용하지 않고 카메라 내장 노출계를 사용한다면 이점을 확인해서 자신의 데이터를 만들어 어느 거리에서 얼마나 노출을 조정할 것인가를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무한대나 최단거리 어느 한쪽 위치에서 노출값을 읽어 조정하면 내장 노출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단거리, 즉 경통이 앞으로 최대한 나간 경우-내장 노출계가 셔터 커튼의 측광 위치인 백색 원을 가장 넓게 읽을수 있는 경우, 내장 노출계는 3스톱 언더로 읽어 그만큼 더 열어 주어야 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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