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1에서 M8으로 기변하신분 계신가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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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 수진
- 작성일 : 07-03-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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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1을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무용지물이 되면, 장식장에라도 보관할 작정으로 막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M8은 너무 고가인데다, 아직 몇가지 문제가 있다는 소문에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나는 천둥번개 소리와 함께, '바꿔봐?'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박히네요. 어찌하오리까?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이요셉님의 댓글
이요셉
저는 R-D1도 M8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주변의 지인들은 M8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변에 대한 만족이라는 것이 워낙 주관적인 것이니,
다른 사람 백만명이 모두 만족하더라도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주변의 M8을 한번 보시거나 반도에 가서 직접 보시고
결정은 자신이 직접 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소욱님의 댓글
소욱
약 한달 전쯤에 R-D1에서 M8로 기변하였습니다.
일이바빠 얼마 사용은 못해보았지만 만족도는 M8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라이카라는 네임벨류가 작용하는 힘도 크겠습니다만
1.3배와 1.5배 크롭의 차이는 생각보다 큰 것 같습니다.
약 한걸음(?)의 이득이 생긴다고 할까요? 50mm 렌즈만 하더라도 R-D1경우에는
커피숍이나 술자리 같은 실내에서는 사용하기가 좀 애매 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결과물쪽은 워낙 성격이 다르게 나와주는지라..
어느것이 더 낳다고는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대신에 M8이 결과물에 좀 더 손이 많이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구요^^
저도 일단 반도에서 한번 직접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sd메모리 가져가시면 테스트샷들 직접 담아 오실 수도 있으니까요. ^^
서재만님의 댓글
서재만
RD1 쓰다가 M8로 기변했다가 다시 추가로 RD1을 구했습니다.
분명히 두 카메라는 성격이 많이 다른것 같더라고요.
RD1은 RD1대로, M8은 M8대로 서로 장단점이 있고
사진의 느낌이 많이 틀립니다.
현실적으로는 무게도 차이가 많이 나죠.
평소에 가볍게 다닐때는 주로 RD1을 많이 들게되고
마음먹고 나갈때는 M8을 들고 나가게 되더군요.
방영수님의 댓글
방영수
잠깐 만져봤는데 엡손제품과는 또다른 차이가 많더군요
금전적인것을 고려치 않는다면 라이카쪽이 훨씬 나아보였습니다.
성인규님의 댓글
성인규
다른 이야기지만 1ds mark2에서 DMR로 바꾸니 훨씬더 좋군요.....
ㅎㅎ 행복합니다.
한지영님의 댓글
한지영
저는 발매당시 R-D1을 쓰다가 R-D1s를 거쳐 M8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큰 차이는 라이카라는 만족감 입니다. 라이카 유저들이라면
대부분 이해하실 수 있는 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드웨어적 차이라면 1.5 -> 1.3배 크롭, 화소의 차이, 파인더의 차이에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R-D1의 독특한 JPEG 색감은 지금도 가끔
생각날 떄 가 있습니다.
신상엽님의 댓글
신상엽
전 디지탈에는 많은돈 투자하기가 그렇더군요...가격이 너무 금방 떨어져버려서...
워낙 장비병이 심한지라...^^;; M8역시 사더라도 얼마안가 팔것같아 그다지 뽐뿌가 안오네요....R-D1S도 셔터장전 레버 감는 느낌이 별루라서...2주만에 방출^^;;;;
그래도 R-D1S로 찍은 사진보면 참좋네요....
R-D1S도 좋은 카메라니 그냥 쓰시는게...............(_ _);;;;
이렇게 말하면서도 전 제 M6를 놔두고 MP를 알아보고 있다는...ㅡㅜ
진짜로 땡기면 그냥 지르는게 답!!!!
정선우님의 댓글
정선우저도 갠적으로 m8에 손을 들어 주고 싶네요..
박성호psh님의 댓글
박성호psh
쉅게 판단하기 업렵네요.
개인의 감성이라는 부분이 한축을 차지하기에 H/W적인 판단만으로
쉅게 결정내릴수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이경훈/源の神風님의 댓글
이경훈/源の神風
Early adaptor의 Review에 그대로 꽂혀서 일본에서 R-D1 공수한 이후로
3대의 R-D1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현재 M8을 쓰고있습니다.
Leica Lens에서 Summicron과 Summilux의 차이가
단순한 조리개 수치의 차이가 아닌것 처럼
R-D1과 M8은 DRF라는 공통점 말고는 참 다른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
아직 M8과 익숙하지는 않지만
R-D1은 Summicron과 잘 어울리고
M8은 Summilux와 잘 어울린다는 개념 정도만 있지만
요새 다른 포럼에서 "바탕체"님의 사진을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http://www.slrclub.com/bbs/zboard.ph...&keyword=83733
덕분에 R-D1을 서브로 다시 영입할까도 했는데
M8과 함께 名不虛傳이라는 말을 직접 실감해 보자 쪽으로 움직이네요.
김창석님의 댓글
김창석
작년 11월에 M8 신청해놓고 여러 이야기들이 많아서, R-D1s으로 할까하고 친지의 R-D1s를 빌려 35mm summilux에 물려 몇일 써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큰 느낌이였고,조작하기도 어딘지 어색한 기분이 들고,재질과 만든 마무리가 엉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사진은 결과물이 괜찬았지만 R-D1s영입을 포기하고 반도에서 연락이와서 M8을
질렸습니다. 우선 만듬세가 마음에 들정도로 정교하고,한지영님 지적처럼 하드웨어적 차이라면 1.5 -> 1.3배 크롭, 화소의 차이, 파인더의 차이에서 M8이 괜찬드군요.
야간에 자동노출로도 결과물이 마음에 들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박원민님의 댓글
박원민
저도 R-D1과 M8 사이에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아무래도 라이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매료가 된 듯해요 ...
가격에 비해 차이가 크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 ;;
김영석님의 댓글
김영석
가격보다 개성이 다른거 같아서
여유가 있다면 2넘다 사용하시는것도 좋은듯합니다.
박호찬님의 댓글
박호찬결국은 돈의 여유와 사진기에 대한 자신의 욕망의 크기의 절충안이 선택이 되실듯...
정태경님의 댓글
정태경
필름 좋은 거야 갖은 미사여구를 동원해가며 애써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디지탈의 편리함 앞에서는 필름의 좋음을 포기하더라도 남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어쩔 수 없는 게으른 인간이기에, 그간 수많은 디지탈 카메라들을 전전긍긍해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가 가진 기계적 장점이라거나 하는 것들 역시 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계시는 이야기이므로 생략하고, 하여간 어떤 스타일의 카메라를 고르든 그것은 순전히 개인의 취향에 관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즉 R-D1 이냐 M8 이냐 하는 것 역시 순전히 개인의 취향에 관한 문제라 생각되며, 두 기종 공히 훌륭한 자기만의 강점을 지닌 명기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R-D1이 발매되자마자 뭐가 그리 급했는지 바로 일본으로 날아가 사와서는, 지금껏 애지중지 써온 탓에 이젠 여기저기 긁힘도 많이 생기고 고무 그립 부분도 반쯤 떨어져 나가고 하여 중고로 팔 수도 없게 되어 버렸네요. M8 역시 출시되기만을 기다렸다가 냉큼 구입해 버렸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R-D1이 뭔가 부족했다거나 실증이 났다거나 하는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사용하기에는 그간 손에 너무 익어버린 R-D1이 훨씬 편하기도 합니다.
욕심인지는 몰라도 M8 역시 R-D1을 좀 벤치마킹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몇몇 기능이나 장치들은 R-D1이 훨씬 매력적인 부분이 없지 않고, 그런 부분들은 약간의 쪽팔림을 감수하고서라도 M8에서 수용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말이죠. 무엇보다도 기존 M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바디 크기가 쉽게 익숙해지질 않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8은 요즘 제가 사용하는 메인 기종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MP에 달려 있던 스트랩을 M8에 떼어 달아주는 바람에, MP는 졸지에 스트랩도 없는 벌거벗은 신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위에 어떤 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유만 된다면 '둘 다' 가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 기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러모로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행복하냐는 질문에는... 욕심이 너무 많아서인지, 선뜻 '그렇습니다' 라고 대답할 수가 없네요. 분명한 건, 필름 카메라의 경우는 한번 가지게 되면 평생 바꿀 일이 없는 뭔가 가보같은 기분인데, 디지탈 카메라는 아무리 고급 기종이어도 늘 부족하고 아쉬운 그 무언가가 있다는게 참...
정경종님의 댓글
정경종
둘다 좋습니다..
R-D1s와 M8은 성격이 다른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진한 색감 --- R-D1s 투며한 색감 --- M8..
모두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백지원님의 댓글
백지원
r-d1은 필카의 머랄까..로모라고 생각됩니다.
m8에 비하여 약간은 엉성하고 가격도 착하지만
그 감성만큼은 매력있다 생각됩니다.
저도 m8과 r-d1 1달간 고민하다가 r-d1으로....
현실적으로 가격대비성능 좋습니다.
정선우님의 댓글
정선우
분주하군요....
갠적으로는 m8에 손이 갈꺼 같지만 결과물을 놓고 본다면
두가지모두를 영입해야 될 명기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방원님의 댓글
고방원
선배님의 M8로 찍은 결과물을 보고 있자면 R-D1의 쫀득함(?)은 없지만...
R-D1과는 다른 뭔가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M8로 달려볼까 합니다;;;
양윤정님의 댓글
양윤정M8 굉장히 궁금했는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곽동수님의 댓글
곽동수
서로 다른 카메라 맞습니다.
저도 R-d1, R-d1s 쓰다가 M8로 왔는데요...
엡손 제품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색감이 좋았지만 아쉬움도 컸죠.
일단 색상을 맞추는 화이트 밸런스 매뉴얼 설정이 없구요,
와인더를 매번 돌려야 하는 것도 자주 잊게 되기에...
꺼 놓는 옵션이 좀 필요하다 싶었습니다.
당연히 연속촬영도 안되구요....
M8은 기능적 완성도가 높고, 시원한 뷰파인더는 정말 좋습니다.
또 연사촬영도 좋구요...
다만 오토 화벨이 약해서... 결국 전 CBL에 의존하고 있답니다.
한재욱님의 댓글
한재욱
심리적인 면을 무시할수 없다고 봅니다.
같은 기종인 후지 tx와 핫셀 xpan을 둘 다 잡아 보았지만
핫셀을 잡았을 때의 정신적 안정감(?)을 무시할 수 없더군요.
김병건/독일유학생님의 댓글
김병건/독일유학생
둘다 써봤는데
셧터음이 아직 낯설더군요...
좀 있으면 적응되겠지요...
만족하면서 쓰고 있읍니다..
강대원1님의 댓글
강대원1많은 조언 잘 보았습니다. 저도 열심히 저축을 해서 m8로 도전을 지금 r-d1을 사용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m8로 갈 것 같습니다.
박성학max님의 댓글
박성학max
둘다 못 써본 저로서는 부러운 토론이군요...
디지털이라는 세계는 하도 변화가 심하니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지금도 M8이 마음을 뛰게 하지만 위에 어느 분의 말처럼 뭔가
아쉬운 부분이 해결된 신제품이 금방이라도 나올거 같다는
걱정이 지름신의 강림을 방해(?)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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