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Information

여러분! 라이카로 기변하신 이유가 무엇이신지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오승환
  • 작성일 : 04-02-29 14:51

본문

안녕하세요 오승환입니다.
라이카를 처음부터 쓰신 분보다는 다른 기종을 쓰시다 라이카로 넘어
오신 분들이 많으리라는 생각입니다. 라이카의 장점을 다시 짚어보는
기회로 라이카로 기변하시게 된 동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학생, 직장인 시절에 그래도 과분한 캐논 New F-1과
몇개의 L 렌즈들을 주로 썼어지요.
우연히 90년초 독일 파견 근무시에 보게된 프랑크푸르트의 한 사진 전시회가 제가
라이카로 기종을 변경하게 만든 계기였습니다. 자세한 기억은 아니지만
라이카로 찍은 아프리카의 동물 사진전 이었는데 특이하게도 동물들을 실물 크기로
확대한 사진에 작가들의 라이카 기종이 유리상자에 같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아프리카의 여우가 사진에서 튀어나올 것같은,
고릴라의 털에서 이가 움직일 것 같은,
거기다가 우리가 흔히 라이카 모임에 나가면 볼수있는 테이프까지 붙인 깔끔하고
말쑥한 라이카는 아예 없었던 것 같고 신한섭님의 라이카 같은 구질구질?
(제가 보기에 진정한 라이카의 모습) 한 모습의 라이카 일색이었던 것 같습니다.
후드는 두루마리휴지 다쓰고 난후에 나오는 종이 원통에 검정 테이프를 붙여 후드로 쓴 작가도 있었더랬습니다.

여러분의 기변의 동기를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설동호님의 댓글

설동호

저는 라이카를 소유하고 있지만 기기 변경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겠습니다. 아직도 제 주력은 캐논이고 계속해서 그럴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라이카라는 카메라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하는 저 같은 경우에는 실사용기로 쓰기에는 좀 부적합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이견이 있으시겠지만... 사실 자동화 된 일제 카메라에 비해 효율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캐논이나 니콘에 비해 시스템화가 잘 안되어 있는 점도 주력으로서 자리를 양보하게 된 동기죠. 그래서 저는 라이카를 서브 바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이카는 매력적인 카메라죠. 잘 조립되어 있는 견고한 만듬새 하며, 조용한 포막 셔터에 고전적인 느낌까지...

김승욱님의 댓글

김승욱

사용해보니 참 재밌더군요.
필름을 넣는 과정부터 찍는 과정 하나하나까지...
그리고 고풍스럽게 생긴것도 참으로 매력적이구요..

개인적인 용도로는 꼭 찍어야하는 사진이나 중요한 사진들은 1D로 찍구요.
단순 취미용으로 주말에 Leica를 매고 필름 2통 챙겨서 소풍가는 마음으로 나간답니다.^^

최성준님의 댓글

최성준

01. 기존의 F4의 무게에서 해방되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은 취미이지 고행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론 공부를
하고 그런 쪽이 아니고 육체적으로 그 큰 바디와 육중한 렌즈를 들고 다니는 것이 벅찼습
니다. 처음부터 Nikkor 50mm f1.4로 배워서, 발줌을 사용하는 것은 좋았습니다.

02. RF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조금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Leica"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03. 자동만 사용했는데, 수동의 매력에 빠지고 싶었습니다.
디카(S45), DSLR(D30), 필름카메라(F4s) 모두 자동을 사용했습니다. 자동만 사용하니
제 자신이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고 카메라가 찍는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미로 하는
사람이 굳이 자동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다라는 초보자적인 생각에 수동을 찾았습니다.

04. 대를 이을만한 신뢰성있는 기기를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저의 꿈은 제가 사용한 M6를 제 아들녀석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진이라는 좋은 취미를
물려주면 좋겠고 게다가 내가 사용한 카메라를 물려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내구성 측면이 있겠지요.^^

05. Leica 렌즈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Leica라는 명성을 듣고 이리저리 수소문을 한 결과, Leica라는 카메라도 좋지만, Leitz
Lens가 굉장히 유명함을 알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극찬하는 렌즈를 한번 사용해 보는 것
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06. 조용한 셔터, 낮은 셔터속도에서의 안정감 있는 카메라를 원했습니다.
SLR에서 1/60의 한계(제 경우에는)보다 낮은 셔터속도에서도 안정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바디가 필요하였습니다. 저는 Snap, Candid류의 사진을 좋아합니다.

07. 기계과이다보니 기계적 조작이 좋았습니다.
과의 특성상 저는 전자기기는 잘 믿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완전 수동 바디를 찾다 보니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FM2와 Leica가 있더군요. 위의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가급적 전자
적인 것에 영향이 없는 Leica 중 M6를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M3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제가 구입하려고 할 때는 그 물건 구하기가 힘들었었습니다.

08. 어떤 상황에서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도 신뢰도 문제입니다. 어떤 추위, 더위 등 환경을 막론하고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
는 바디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상황이라는 것이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으니
까요.

09. 중간 장비에서 계속 펌프 당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디카, DSLR, SLR을 사용하건 어디서나 바디 펌프가 너무 심했습니다. 이 세 기종만 전전
한 가격만 벌써 M6 Classic은 하나 살 정도로 날렸습니다. 물론 수업료 이지요.^^
Leica로 오니 아무도 펌프를 안 하더군요. 렌즈도 이제는 50mm 하나에 35mm 정도만 하
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있을 뿐입니다. 이제는 그 돈을 모두 필름에 투자하고 있습
니다. 단, 꼭 가지고 싶은 것은 IROOA Hood는 꼭 가지고 싶더군요. 그런데 구하기가 만
만치 않더군요.

10. 찍히는 사람에게 부담없는 카메라가 필요하였습니다.
찍히는 사람의 부담을 최소한 줄여줄 수 있는 똑딱이 같은 카메라가 필요하였습니다. 일
반인들을 상대로 이 카메라를 들이대면 신경을 안 쓰더군요. 뭐 그리 오래된 카메라를 샀
냐느니, 생긴것이 투박하다느니, 찍히는 사람이 카메라에 부담을 안 갖는 모습이 참 좋았
습니다. 의동생들도 이 카메라를 편하게 생각하여 별명도 "리어카"로 지어주더군요. 그 만
큼 편안한 카메라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 제 카메라 이름이 그래서 "리어카"가
돼 버렸습니다.^^

위 10가지 이유에의해 저는 M6로 기변을 하였습니다.

유주석님의 댓글

유주석

어릴적, 제 아버님께서는 외국에 다녀오시면서 라이카 M3를 사오셨지요.
(그땐 그것이 명기인지도 전혀 몰랐지요)
오히려 '라이카' 라고 발음하면서, 왜 라이츠라고 쓰여있는지를 몰라서
그게 독일어라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던적도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특별히 친했던 몇몇 가족들과 자주 여행을 가곤했었는데,
다른 집 아저씨(아버님 친구분들)들은 주로 팬탁스였던 것으로 압니다.

저는 아버님이 갖고계시는 라이카보다, 팬탁스 카메라의 파인더로 보이는 세상이 더 신기했었습니다.
얼핏 외관을 보더라도, 촌스러운(?) 라이카 보다, 세련된 팬탁스가 더 좋아보였어요.
그 당시(70년대 말) 어른들이 뭐 카메라를 잘 아셔서 사셧을리는 만무하겠고
다만 그 당시 조금 여유있으신 분들의 카메라는 대부분 팬탁스였던것으로 압니다.

그리고는 70년대 말부터 80년대에 이르니까,
니콘으로 그 유행(?)이 옮겨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특별히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없었지만, 귀중품 범주에 들어가는 카메라의 브랜드는 늘 호기심의 대상이긴 했었지요.

저희 아버님은 사진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으셨던 분이시라....
한동안 저희 가족들의 컬러사진은 모두가 누렇게 나왔습니다.
저는 그것도 싫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그건 저희 아버님께서 컬러 필름을 넣으시고도
흑백용 필터를 끼우셨던 실수로 인한것이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3년 이상을 그렇게 하셧다니....참 지금 생각해보면 웃지못할 기억들이죠.
(친구분이 알려주셔서 나중에는 그야말로 기똥찬 사진들이 나왔지만 말입니다.)

고등학교 진학후엔, 전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어졌습니다.
그저 자동카메라, 똑딱이 정도면 만족했어요.
일제였는데, 브랜드 이름도 모르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도 기억이 안납니다.
그저 스트로보가 달려있어서 실내사진을 찍을수 있다는것이 신기했으니까요.

대학에 진학을 하고나서도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기 시작하는 90년대 말에 가서야,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 낫습니다.
저도 잊고 살았지만, 그래도 라이카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기에...
아버님께 말씀 드려서 20년 넘게 장롱속에 잠자고 있던 불후의 명기 라이카 M3 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숭례문 상가에서 바디를 오버홀하고(그 용어는 요즘 알았지만....) 나니, 원래 물려있던 스미룩스 1.4 와의 궁합이 그런대로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디카쪽의 발전속도는 그야말로 번개불에 콩 궈먹는 수준이더군요.
왭사이트에 디카 사이트들이 속속들이 번져나기 시작하면서,
저는 처음엔 캐논 파워샷 G1 > G2 로 시작해서,
올림푸스 E-10 그리곤 캐논 D30 으로 기변이라는 것을 시작하였죠.
특히 캐논 D30은 저에게 사진에 대한 많은 지식과 기술을 배울수 있게 이끌었습니다.
교환 렌즈, 특히 L 렌즈를 접하면서 렌즈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구요.

그런데, 왠지.....책장안에 모셔두고 있는 라이카에 대한 호기심을 참기 어려웠습니다.
3년전부터 본격적으로 라이카를 탐구하기 시작했습죠.
쓰미룩스 하나로 버티다가.....싼 값에 35mm 쓰미크론 2세대 쓰다가,
스쿠류바디로 옮겨갔다가, 레드 엘마 물려서 한 일년 사용했습니다.
중간에 콘탁스 G2를 사용해보라는 선배의 조언으로 잠시 콘탁스를 사용했구요,
아직도 G2는 제가 아끼는 기종입니다.

결국, 다시 라이카에 몰두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터키에 다녀온뒤에 디지털장비와 왠만한 필카 라인들을 모두 팔기 시작했구요,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렌즈 보충에 들어갔습니다.
루싸를 ----점으로해서, 쓰마론 35mm F2.8, 슈퍼앵글론 21mm F3.4 ...
그리고는 50mm DR 과 6군8매, 그리고 4세대....

이제 비로소 라이카 렌즈의 특성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라이카로 기변한 이유는 저에게 그리 특별한 계기는 없습니다만,
저에게는 라이카를 사용하면서 여타 기종에서 느끼지 못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라이카는 사진 활동에 지루함을 없애준다.
둘째, 라이카는 공부하게 만든다
세째, 라이카는 끝없이 인간의 소유욕구를 자극한다
네째, 라이카는 또 한편, 무소유의 자유함도 느끼게 해준다

대충 이런점들이 저로 하여금 라이카를 놓지 못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위에 사항들중에서도 저는 공부하게 만든다는 점을 제일 좋아합니다.
기계탓을 하지 못하게 하고, 제 탓을 해야만 하는 점이 제일 좋습니다.

오윤수님의 댓글

오윤수

일전에 80년대 중반에 초기 AF SLR인 미놀타 3000i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20년정도 사용하다가 얼마전 고장이나서 수리를 하려하니
단종된지 오래라 부속이 없어서 수리가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랜기간 사용했기에 손에 딱맞고 정이 들었는데...

라이카의 경우에는 50년 이상된 모델들도 아직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래된 모델이라 할지라도 어느정도는 부속이 있기에 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노연주가의 오랜 세월을 함께한 악기같이 ....

내 나이보다 나이가 훨씬많은 야마하 피아노를 현재 사용중이며
외가에 가보면 90연세의 외할머니가 젊은 시절부터 사용하던 싱가 미싱 또한
아직도 건재하기에 ....

카메라 역시 제 평생을 함께하고 또 자식에게 물려주고픈 생각에 라이카를 사용합니다.
1925년 생산된 라이카 1A가 아직도 정상작동 된다고 합니다.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저는 캐논으로 본격적인 사진을 시작했고 지금도 캐논은 저의 주력입니다.
말하자면 라이카는 서브인셈입니다.
캐논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하게 생각한것은 휴대성입니다.
파워부스터달린 바디에 표준줌렌즈 하나만 하더라도 무게가 만만치 않았고 바디에 백통망원렌즈를 장착하면 기자로 오인받을 정도로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했지요.
그러다가 휴대에 간편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카메라를 찾던중 RF에 대해서 알게되고 지금의 라이카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SLR의 조작의 편리함과 최종의 이미지를 직접 보며 촬영하는 나름대로의 장점만큼이나 캐논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깊이있는 라이카 렌즈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면서 SLR을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래서 SLR을 정리할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역시 현존하는 최고의 AF 성능은 라이카가 도저히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기때문에 두 기종을 병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도 본격적인 출사를 나설때 주력기는 캐논 EOS-1V 에 24-70, 70-200 을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M6에 35, 50 만 가지고 다닙니다.

[추가] 우연히 아래 사이트를 가보니 저와 견해가 비슷한것 같아 링크해봅니다.
http://www.butzi.net/reviews/canoneos.htm
http://www.butzi.net/reviews/leicam6.htm

라동균님의 댓글

라동균

전 오랫동안 니콘유저였습니다.
요즘은 상황이 바뀌었지만 예전 캐논중고시세가 헐값에 거래되던때
캐논 한무리를 니콘 F3바디와 바꾸면서부터 F4s까지 한 15년을
니콘만 고집해왔습니다.(대부분의 니콘유저답게..^^)
그러다 DSLR로의 전환을 위해 장비를 정리하고 장터를 전전하던중
어처구니없게 SLR CLUB에 저렴하게 나온 라이카R 매물을 구입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싼맛에? 라이카로 왔다고할까요? ㅎㅎ
그러다 후배의 DR렌즈로 촬영한 흑백사진에 주저없이 M시리즈로 기변했구요..

하지만, 사용하다보니 AF SLR에 익숙해진 터라 여간 불편한게아니더군요..
거기다 고가의 장비를 사용한다는 부담감도 있구요..
기변한지 얼마안되어서 다른 메이커의 장비로 수차례 바꿈질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한롤당 평균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라이카 M6의 추억에서 벗어나질 못하게 되더군요..
도데체 라이카가 보여주었던 느낌이 나오질않는겁니다.
니콘이나 캐논의 결과물처럼 예쁜사진도 만들지못하는(저의 경우..)
이 애물단지의 마수에 걸려버린듯합니다.
다른장비와 함께 사용하기로한 미니룩스가 다른고가의 장비보다
마음에드는 결과물을 보여주었으니말이지요..

결국 몇달간의 방황을 거쳐 다시 M6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기능적인것보다는 감성적인 이유이겠지요?
언제고 이불편한 장비를 벗어나고 싶습니다.^^

ps:라이카를 대체할 AF SLR장비 소개해주실분, 쪽지보내주세요..^^

이명근님의 댓글

이명근

음...조금 다른경우인데요...
사진과를 다니며...최상의 결과물을 위해 몇번이고 같은 것 을찍고 수정하고 하면서..
한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엇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어설픈 것들은 전부 배재가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자체의 재미를 점점 잃게 되어갔죠..
마치 사진의 결과물이 정해진듯한...정형화 할수없는것임을 알고도
자꾸 정형화 시키는 마음이 싸여만 갔었죠..

그러다 라이카 m시리즈를 만났습니다..
정말 불편했습니다..
쓰고는 싶은데 불편해서 망설였습니다..

그러나..그 불편함이..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전달해주더군요..
일상생활처럼 사진을 찍는것 자체를 좋아하게 만들어주더군요..
그래서 라이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면..알면 알수록..
라이카의 세계는 넓어져만가고..바꿈질도.이어지더군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

앗쌀한 니콘의 셔터 소리가 느무느무 좋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으나..
이상 하게도 저는 니콘의(90x) 셔터를 땡기면 거의 정신 적인 오르가슴을 느낌니다.. 아흑
변태 냐고요 아닙니다.
근데 이건 좋은데 도무지 이 큰 덩치를 가지고 다닐수가 없습니다. 매일매일 가지고 다니고 싶은데 크기와 무게가 좀 되다 보니 불가능 하더군요..그래서 롤리도 하나 사고 로모도 하나 샀었습니다. 사고 보니 사진 찍을 시간이 없어져서 그냥 장롱 카메라가 되어버렸구요..

한동안 사진 안찍다가 다시 카메라(니콘) 잡았는데 또다시 휴대성이란 문제가 발목을 잡습니다. 그래서 RF 카메라를 알게 되었고 라이카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Bessar R2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과히 무겁지 않고 파지감도 괞찬은 편이고 니콘과 비슷한 셔터 소리도 마음에 듭니다. 랜즈는 녹턴 레드엘마 쥬피터12 35m 으로 열심히 찍고 있으며 조만간 라이카 35미리를 장만 하거나 보이그란더 35미리 중고가 눈에 띠면 장말 할까 생각 입니다.

라이카요..? 횡주행 방식의 췩~췩~ 하는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와 부드러운 필름 와인등 또한 정신 적인 오르가즘을 줍니다. 아흑...
한 1년 정도 베싸로 찍다가 돈좀 생기면 라이카 바디 살까 생각입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라이카로 기변한 이유"에서 라이카라 하면 대개 M을 의미하겠죠?
전 우연히 아는분이 자기는 핫셀만 쓰겠다고 R6.2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라이카를 쓰고 있습니다

저에게 라이카란 일단 개폼잡기위해 사용하는 겁니다
사진은 잘 못찍지만 상관없습니다 그냥 찍습니다
남들이 라이카를 선택하는 큰 이유중의 하나인 렌즈도 저에겐 별 의미가 없습니다
새 렌즈가 필요하면 그냥 탐론의 렌즈를 사다가 아답터 끼워서 씁니다
싸니까요...

짐작하셨겠지만 저에겐 라이카 자체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라이카는 주신 분의 따뜻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계속 가지고 있을겁니다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저 같은 경우는 아주 초보라 전문적인 내용은 잘 모릅니다.
그리고 댓글을 달면서 생각해 보니, 라이카로 기변한 이유라기 보다는 라이카를 쓰기 시작하고 보니 좋은 점으로 말을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라이카로 기변한 이유는 단 한가지 후배 녀석이 IIIf와 Elmar 50mm f3.5를 가지고 찍었다는 한 인물 사진이었습니다. 그 색감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도저히 그 사진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 한 장의 사진을 약 1시간여는 족히 들여다 보다가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부터였겠지요.왠지 가지고 있던 EOS5와 Nikon D100이 너무나도 싫어 졌고, 그 후론가 점점 디카에는 손이 가지 않기 시작했고, 잠들어 있던 EOS5에 28-105를 자꾸 물려보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라이카로 사고 보니....
색감이나 무게감 뭐 그런건 아직 모르지만, 오직 내 눈을 위해서 태어난 렌즈와 바디 같았습니다. 모든 색감이나 무게감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도 와인딩 레버를 돌리고 싶고, 돌릴 때 손끝에 전해져 오는 필름면의 마찰, 맞물려 돌아가는 기어들. 크랭크는 따라서 반대로 돌아가는 그 모습. 장전되어 지는 셔터의 탄력... 셔터를 누르기까지의 조리개, 거리, 셔터 타임, 뷰파인더에 영롱이 떠 올라 있는 프레임 선과 황홀한 붉은색의 LED 지시기. 셔터를 누를 때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전해지는 아찔한 짧은 충격. 틱- 하는 그 셔터음. "
정말 허공에 대고라도 계속 쏘고 싶은 그런 느낌.
디지털 카메라는 단지 반셔터-> 셔터 릴리즈-> 바로 뒷 LCD에서 확인. -_-;

뭐 결론적으로는 그 기계적인 에로틱하기까지한 그 감성적 느낌이 좋아서 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자기전 머리맡에 두고 자는 초보였습니다.

조영일님의 댓글

조영일

카메라를 소유하기 이전부터 알고 있던 최고의 카메라에 대한 호기심
우아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는 디자인
허점없이 만들어진 완벽에 가까운 가공기술
안 써본 카메라에 대한 호기심

.... 이상이 처음 라이카를 소유하게 된 이유

작고 견고한 바디
자연스런 색감

.... 이상이 두번째 라이카를 소유하게 된 이유 입니다.

이현민님의 댓글

이현민

저도 불편한걸 싫어 하는 성격이지요 ..
m3 를 쓰면서 무척 불편해서 .. 찍을때 짜증이 나더군요 ...
또 결벽증이 있어서 신동품같은 바디 아니면 쓸 맘이 않나는 관계로 ... 바디 기스나 ..
머 기타것들에 너무 신경이 쓰여 .. 도데체 ..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이 않나오는
겁니다.. 그래도 썼습니다 .. 단지 내가 이걸 들고 있다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더군요
찍을때는 짜증나지만 .. 들고 구경 하고 ..있을때가 가장 좋더군요 ...

m6 m7 은 싫습니다 .. 모양이 너무 현대적이라고 생각해서 ^^ 차라리 g2 블랙쪽이
더좋더군요 .. m2 m3 mp 가 저의 이상형입니다 . mp 도 조금 모자라는 감이 있지만
저는 .. 실사용기 라이카보다 .. 소유욕만 만족시키는 정도 랄까요 ..
보는것 정도로만 만족합니다 ^^

그냥 소유하고 있는게 좋다는겁니다 ..
콘탁스에서 기변 할때도 .. 사진이 더 좋아 지리라는 기대는 눈꼽만큼도 없었습니다.
그냥 그 물건이 탐이 났던 거죠 ...

jae sung shin님의 댓글

jae sung shin

이현민님!
이제야 동지를 만나 뵙는것 같아서 마음이 좀 든든합니다!
저도 성격상 결함으로 마음에 드는 카메라 찾아서 라이카 까지 오게 되었구요!
그덕분에 콘탁스 몽땅 처분해 버리고...ㅋㅋ!
얼마전에 m3,m6, 사구 팔구 ,손해 보구...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헤메이고 있답니다!
언제쯤 이여정에서 벗어날까요?
병입니다병! 하지만 깨긋한 바디하나,렌즈하나 꼭 가지고 싶습니다!
그것이 소유욕이라고 할지라도...라이카 넘 잘만들었구요...독일인들 장인정신이라고 ...
높이평가한다면 인종차별이라고 하실런지요...^.^!
콘탁스나 라이카나 제눈엔 같아 보이는 사진초짜인데,카메라는 달라보이는건 뭔지...요!
이현민님 글 읽다가 비슷한? 공감에 댓글 올려봅니다!
카메라 사랑 계속 이어지시길....!
좋은날 ,즐거운날 ,늘...!

정용석님의 댓글

정용석

아무래도 소유욕이겠지요!

김도균님의 댓글

김도균

저의 경우는 아무리 중형을 사용해도 따라오지 못하는 색감과 그리고 중형만큼이나 좋은 해상도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사무실 한쪽 구석을 장식하고 있는 그 큰 사진이 라이카로 찍었다는 사실에 저도 충격을 받고 나서
핫셀에서 가감히 기종변화를 R로 했다가 다시 M으로 옮겨서 캐논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산뜻한 색감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김하나님의 댓글

김하나

위에 적으신 댓글들을 읽다보니... 라이카도 하나의 종교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이카로 기변하신 이유가 무엇인지요?는 마치 불교/기독교로 개종하신 이유가 무엇인지요?라는 질문같고...
쓰신 글들은 재밌겠도 testimony/고백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읽으시면서 라이카 유저로서의 뿌듯함이 들으셨겠죠?
이렇게 따지고 보면 마치 라이카가 종교같은 셈이죠?^^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저도 라이카로 기변한 지 한 13개월 정도 됐습니다만..

타 사이트에 라이카로 기변하기까지의 글을 올린 적이 있어..

살짝 링크해 봅니다.

Digital SLR Club 회원이시면 아래를..
http://www.slrclub.com/bbs/view.php?...sc=asc&no=5675

회원이 아니시라면..가입하기 귀찮으실테니..아래 링크로..

http://www.ilovebebop.com/bbs/view.p...bc5537f377024b

권기찬님의 댓글

권기찬

사진만을 보고 (특히QSS에서..)카메라 기종을 알아 맟출수 있는 사람은 귀신외엔 없습니다.
확대하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만 확대 사진을 보고도 카메라 기종을 정확히 맟추는 사람도 역시 없습니다. 라이카 매니어가 제게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색상이 너무 화려하고 부드럽고...역시 라이카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하시는 말씀 "미놀타로 찍었어"하시더구먼~~
내가 나에게 미리 최면을 걸엇겟죠..최고 좋다고 하는것을 가져하만 하는 성격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고로 관심가지고 몇분들을(저포함)관찰 했었는데 라이카 소유주들의 주로 프린트 하는
사이즈가 캐논 소유주보다 대체로 작다는데 놀랏습니다.
저역시 주로4*6이나 기껏해야 5*7 8*10이상은 년중행사~~
어쨓던 제가 라이카를 선택한건 이제는 라이카를 써봐도 괜찮겠지 여서 입니다.

허재원님의 댓글

허재원

94년 남미최고봉 아콩가구아라는 산으로 혼자 등반을 갔다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카메라샵을 하시는 분을 소개받아 올드라이카를 몇대 사왔습니다. m3, standard c등. 몇십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이렇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제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주기종은 캐논 1v입니다만 라이카만의 느낌(?)을 영원히 간직할려고 합니다.

김정평님의 댓글

김정평

저하고 비슷한 분이 계시군요.
저는 2001년 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키에이프타운 이라는 동네에 가서 3 를 본 순간 그 감동으로 라이카에 빠져서 벌서 3F.M3.M6TTL.배사2등. 카메라가 주체 할 수도없군요 독수리라 다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권기찬님의 댓글

권기찬

허재원님은 등산을 하시는군요
아콩카구아는 우에무라 나오미의 "내청춘 산에걸고"를보며 동경하던 산이었는데...
전 산에서 배운것도 많았지만 잃은것도 너무많아서 지금은 추억만을 되새길뿐입니다.
그땐 니콘F를 썼었었군요.
산쟁이 이신것같아 반갑군요..^^

미쉘/김기현님의 댓글

미쉘/김기현

저는 NIKON F-3HP와 LEICA R7, R6.2 , R5를 같이 사용 하고 있습니다.

편리성은 당연히 NIKON F-3HP가 좋고요.. 더우기 F-3HP처음 나올때

아버지께서 사주신 모델 이어서 아직껏 애착을 갖고 2대의 F-3HP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F-3HP에 비해 다소 불편은 해도 R7, R5를 주력으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색감이 LEICA가 조금 더 풍부한 듯 하여서요...

대부분 라이카유져분들은 M시리즈 유져분들이 많으시던데...

저는 M보다는 R이 더 좋습니다,

개인적 취향이지만요... M시리즈에는 눈이 잘 안가네요..

건강하세요~!!

최원철님의 댓글

최원철

F4를 2년정도 사용하다가 카메라의 수명이 다하게 되어 가볍고 일상생활에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바디를 찾던 중 콘탁스 G를 알게 되어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이카는 처음 카메라를 시작할 때 부터 알고 있었고..M3의 셔터소리를 듣고 난 후 부터 라이카에 대한 소유욕이 생기더군요..
아직 라이카를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꼭 사용해 보고 싶은 바디 입니다.!

임성롱님의 댓글

임성롱

사진이라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누구나 라이카라는 브랜드에 관해 알고 있겠지요. 저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같은 곳에서 일을 하는 동료의 라이카를 빌려 3주간 만져보고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용한 무거웠던 장비들을 좀 처분하고요.

오재용님의 댓글

오재용

렌즈가 우선 좋았습니다.

현상해 보구 놀랐구....... 인화 해보구 더 놀랐습니다.

현행뿐만 아니라 1세대 렌즈들의 흑백느낌도 프로세싱 방법에따라

여러 느낌에 사진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개성도 만점이고.......바디느낌도 좋기에.........

어쩌다 보니 라이카유저더군요.....

강규승님의 댓글

강규승

첨 잡아본 카메라도 라이카였고, 지금 잡은 카메라도 라이카 입니다.
물론 여러 랜즈의 장점 이있겠지만.
summicron 의 edge에서 edge로 이어지는 그 짦은 softfrom에 부드럽게 디테일로 연결해주는 랜즈는 없지요...
특히 저처럼 뛰어다니면서 대충 찍는 아이들에겐 부드러운 그테일들이 도움이 많이 되니까...

한태영님의 댓글

한태영

라이카 기변을 계획한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캐논을 사용합니다. 만일 한다면 R...저에겐 오차없는 구도와 프레임이 중요하니까요. 사실 SLR을 쓰면서 가장 좋아하는 렌즈는 컴팩트한 50, 35mm두가지입니다. 28-70L도 갖고는 있지만 거의 쓰질 않아요.(화질의 우수성은 인정하면서도.) 아직까지 기변을 못한 이유는, 97년부턴가 사용하고 있는 EOS5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탓인듯 합니다.
오로지 프레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자동 매커니즘이 양날의 검이듯이 말이죠.
가장 훌륭한 도구는,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것이 아닐까요.
그다지 신뢰성있게 생긴 바디도, 렌즈도 아니지만, 지난세월 묵묵히 곁에 있는 이제는 좀 오래된 EOS5를, 아마 특별한 일이 없다면 당분간 계속 쓸듯 합니다. 다만 이곳 갤러리에서 회원분들의 좋은 사진을 감상하는 버릇도 계속 되겠지요.
항상 좋은 사진을 감상하게 해주신것에 대하여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임창효님의 댓글

임창효

R바디를 사용하다가 클럽에서 3F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감사합니다.),
-기변이라기 보다는 소유욕이 왜 생겼냐가 맞을것 같습니다만..-
사람들이 라이카 라이카 하도 해서, 뭐가 그렇게 다른가..내지는..
나도 라이카쓰면 좋은 사진찍을수 있을까란..막연한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R바디는 사실 사고나서 좀 실망했구요-왜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아..차이는 있더군요..
라이카로 찍은 사진을 남에게 보여줄때는 잘 안나온건 마치 이세상에 없던것 처럼 숨기게 되고,
잘 나온것만 보여주게 됩니다. -_-;; - 그 이후에 3F를 구매했구요.
구매하고 나서는.. "이건 대물림 해도 되는 좋은 카메라야" 라고 자랑용으로 쓰고 있구요.
사진은 현행 타 카메라나 동시대의 다른 브랜드의 카메라에 비해 특별히 뛰어나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다만, 카메라의 디자인과 마감만은 두말할것 없이 최고라는데는 인정해야겠지만요..

굳이 한마디 하자면.. 여전히 잘 나온다 라고 해야겠지요? ^^

염범섭님의 댓글

염범섭

제경우엔 겨우 사용한지 한달도 안되었지만 마지막 라이카로 가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렌즈에 대한 시간이 바뀐건 콘탁스 칼자이스 렌즈를
사용하면서입니다. 니콘보다는 덜한 콘트라스트에 풍부한 색감.
그후엔 캐논의 L렌즈도 L렌즈일뿐이더군요.
실제로 기변을 하면서 콘탁스 aria, NX와 그 렌즈들을 모두처분하고
캐논 eos3와 10D, 라이카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eos3는 플래쉬를 사용하는 실내사진에서 탁월한 능력과 그 셔터소리,
10D는 ef렌즈군을 같이 사용가능해서고
라이카는 간단하게 단 하나만 가지고 35mm만 사용해볼려고 합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