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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론/바르트] 6. 구경꾼 : 취향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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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권오중
  • 작성일 : 02-09-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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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을 보고 '좋다' 또는 '좋아하지않는다' 라고 말해지는
것을 사진의 구경꾼의 입장에서 그 느낌의 근거를 찾아들어가 보자,
사진에서 처음 발견한 것은 모든 기술과 모든 주제가 한데 혼합되어
있는 무질서였다 .
어떤 사진은 환희와 감정을 불러일으켜 주고, 그런 사진들은
일반적으로 나의 자아 속에 감추어져 있는 관응적이거나 찢겨져 버린
그 무엇을 침묵하고 있는 중심으로 되돌아 가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
사진의 좋고 그렇지않고를 보는 구경꾼의 입장에서 내면적으로 느끼게 하는
기호, 혐오, 무관심의 감정들은 어느 누구에게나 확고한 것은 아니고
극히 가변적이다 .
또한 사진에 담겨 있는 사진의 무질서, 사진의 우연성, 사진이 가지고 있는
불가해함에서 나는 예술가들이 찾는 역사, 문화, 미학 등의 도구로 판단하고
싶지않고 사진을 보는데 철저한 개인성을 부여하여, 나를 다른 것으로 부터
억압하지 않고 일반성에 도달할 수 있게 찾아가는 사진을 보는 방법을
찾아갈 것이다 .

사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방법론으로
바르트가 선택한 것은 사진 앞에 아무것도 걸치지않고
벌거벗은 채로 서서 바라보는 입장을 취했다 .
사진의 무질서와 우연성에 관해서 느끼고 그에 대해서
본질을 파악해 가는 것에는 다른 여타의 지식이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

사진 : - Andre Kerte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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