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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접안부 실리콘 코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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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정희수
  • 작성일 : 08-07-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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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고 튜브형태로 판매되는 실리콘을 적당량 바른것에 불과합니다.

M3 접안부가 쇠로 되어 있어서 안경 렌즈에 스크래치가 생긴다는 분들이 계셔서 나름 해결책을 모색해 봤습니다. 저도 M3가 있지만 이제 겨우 1롤만 찍어본터라 안경 스크래치를 경험할 정도는 아닙니다.

문제의 M3 접안부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여기에 욕실틈 또는 창틀과 유리를 고정시키고 밀폐하는데 사용하는 실리콘을 얇게 바를 수 있다면 스크래치를 막을 수 있겠다 싶어서 남대문 대형 문방구를 방문해 다음과 같은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색깔은 흰색과 투명, 두 가지가 있었는데 흰색은 미관상 어울리지 않을듯 하여 투명색으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3000원. 용량 100mm.



저는 실리콘을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실리콘으로 공사를 금방 마친 곳에 가면 식초 냄새가 진동을 하던 기억이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냄새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무초산 실리콘'이라는 제품의 일종이 아닌가 생각되고, 때문에 굳는데 시간이 더 걸릴것으로 추측됩니다. 용량이 작은 제품을 인터넷으로 찾을 수는 있었지만 '제품가격(1000원) + 택배비(2500원) = 3500원' 이어서 별 도움은 안되었습니다.

곧바로 M3에 적용했다가 되돌릴 수 없다면 큰일이기에 다른 쇠붙이에 먼저 실험을 해봤습니다. 병두껑 일부에 얇게 바른 사진입니다. 저정도 발랐는데 완전히 굳기까지 4-5시간은 걸린듯 합니다.



M3에 적용후 마음에 안들면 다시 벗겨내야 하기에 손톱으로 밀어보니 아래와 같이 쉽게 벗겨지기도 합니다. 일부러 모두 벗겨내지는 않고 일부만 벗겨낸 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만하면 M3에 적용해도 괜찮겠고 만약의 경우에 다시 원상복구 시킬 수도 있어서 본 작업에 들어갑니다. 다만 튜브가 크고 접안부에 바를 면적은 작아서 아래와 같이 면봉을 잘라서 바르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붓을 사용해도 좋을듯 합니다만 저는 붓이 없어서 시도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튜브의 실리콘을 한 방울정도 짜내어 면봉의 자른면에 묻혀서 접안부 링을 따라 쭈욱 발라줍니다. 원하는 두께만큼 바르면 되고 양이 적으면 더 묻히고, 많으면 면봉의 자른면을 링을 따라 빙 돌려주며 묻어 나오는 실리콘을 화장지를 이용하여 닦아내면 됩니다.
액체형태여서 가만 놔두면 매끈한 형태로 바뀌므로 면봉자국에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완전히 굳기 까지는 최소한 4-5시간이 필요한데 만져보면 지문이 묻거나 하므로 하룻밤 그대로 두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아래는 작업을 마친 사진입니다.






실리콘이 무광이면 좋을텐데 번들거림이 있어 미관은 약간 떨어집니다. 실리콘이 굳고 나면 아주 부드러운 고무처럼 되는데 아까 손톱으로 밀어내서 제거한 것을 보셨듯이 날카로운 부위에 닿으면 쉽게 떨어집니다. 카메라 케이스에 자주 넣었다 뺐다하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보이지만 이는 실제로 사용을 해 봐야지 알겠습니다. 실리콘을 너무 얇게 바르면 더 잘 벗겨지므로 적당한 두께로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사용한 실리콘보다 광택은 없고 조금 더 딱딱한 재료가 있으면 가장 적합할 듯 합니다.


PS. 이미지와 글을 섞어서 작성하려다 보니 첨부파일의 링크를 문장 중간에 넣을 수 밖에 없네요. 때문에 사진들이 글 중간에도 나오고 마지막 첨부파일에도 나오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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