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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8 Motor Winder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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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구상권
  • 작성일 : 08-10-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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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 MP와 R을 함께하려고 보니 MP무게도 만만치 않은데, R8에다가 Motor Drive까지 가지고 가려니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M과 R의 비교도 겸하고 싶어서 고민하던 중에 Motor Winder를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확실히 Motor Drive보다 가볍더군요.

3박4일의 여정이었는데, 단 하나 아쉬운점이 모터와인더가 힘이 딸리더군요.
첫날 하루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다음 날부터는 셔터작동후 필름이 감기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24짜리를 넣은줄 알고 감아버렸는데 잘 감기길래 배터리 힘이 딸리는 것이라고는 생각도 안했습니다. 근데 새로 필름을 넣고나니 첫장 찍고 다음 장이 찍히지 않더군요. 그래서 MP를 들고 찍다가 혹시나 해서 다시 R8의 셔터를 누르니 필름 감는 동작을 먼저하고 그 다음 찍히더군요 마치 두장 연속으로 찍는 듯한 그런 작동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날때 새로 배터리를 넣었기 때문에 예비 배터리는 가지고 가지 않아서 몇 장 찍고 쉬어주면서 3박4일의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Motor Winder가 Driver 보다 가볍고 디자인상 일체감도 높고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의 힘이 딸리니 예비 배터리를 반드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R8이 무겁다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계시는데, 크기만 작을 뿐이지 M의 무게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두 개 다 가지고 다니면서 어깨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무게라면 M과 R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을 듯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R8에는 28-70장착하고 MP에는 35mm cron을 장착해서 낮에는 다양한 화각을 소화하는 R8을 위주로, 저녁이나 밤의 노출이 부족할때는 M을 위주로 촬영하면서 다녔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행에는 R8이 좀 더 나은 듯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시원한 파인더로 풍경을 즐기는 것이 여행의 또 다른 맛이라는 것입니다. 이거 정말 중요하더군요. M은 파인더가 작다보니 이런 맛을 즐기기에 좀 아쉬웠습니다.
두번째로는 빠른 필름 교체입니다. 아무리 익숙해져도 M의 필름 교환은 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G2용 35-70 렌즈를 구입했는데, 다음 여행에는 R8과 G2를 함께 해볼까 합니다.
즐거운 사진 생활 즐기시기 바랍니다.
추천 0

댓글목록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28-70 평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사진도 좀 공개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태용님의 댓글

김태용

저도 Motor winder랑 같이 R8구매하여 곧 사용할 예정입니다. 혹 말씀하신 증상이 R8초기 버젼에서
많이 나오는 동작 불량과 같은 증상은 아닌지요? 저도 구매하고 아직 렌즈가 없어서 사용해보지 못해서 test는 못해봤네요~

그리고 무게는 무겁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손이 조금 큰편이라~~ 오히려 더 잘 맞는듯 하구요~ 여히튼 Motor winder관련 문의 사항있으면 질문좀 드릴께요~

구상권님의 댓글

구상권

제가 라이카 R8을 사용한지 2년정도 되어가는데, 28-70이 그렇게 평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근데 제가 사용해 본 바로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샤프니스가 좀 떨어지는 감이 좀 있긴 합니다만 반대로 풍부한 느낌을 주고 특히 줌렌즈 인데도 어떤 화각에서도 고른 화질을 보여주어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몇 개의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비에 비해서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화질만 봐주세요.

필름은 RVP 100F이고, 캐논 9950F로 자가 스캔했습니다. 밝기만 조절했습니다.

제 카메라는 후기 버전이라서 초기 증상은 아니고요, 이것이 모터 와인더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파나소닉 CR123A라는 배터리의 한계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회사의 배터리를 사용하면 개선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배터리만 새것으로 교체하면 쌩쌩합니다. 어쩌면 CR123A라는 배터리를 과대평가한 설계일지도 모르고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3박4일동안 36장짜리 8롤을 찍었네요. 배터리라는 것이 원래 줄창 사용하는것보다는 조금씩 쉬어주는 것이 오랜 간다고 하니까. 그것을 감안해서 사용한것끼리 교체해서 사용할 수 도 있겠습니다.


최정옥님의 댓글

최정옥

저도 R8에 와인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무게 그리고 실용성에 염두한 구성이었습니다
글쎄요... 지금까지 거의 일년여 사용중이고(배터리 갈지 않고) 필름은 한 20롤정도 촬영했던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힘 딸린단 느낌은 받지 못 했습니다^^
사실은 저번 주말에도 한롤 촬영했는데 Rewind까지 경쾌하게,,,,
제 생각엔 그 와인더와 카메라간의 어떤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Ps: R8이나R9에 MOTOR WINDER강추입니다!!

구상권님의 댓글

구상권

사실 한롤 정도야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제 경우는 여행을 가서 첫날만 5롤을 찍었으니..
제 생각엔 연달아 짧은 시간에 많은 롤을 찍을 때 그런 현상이 있는것 같습니다.
만약 저 만의 문제라면 AS를 맡겨야 할텐데 말이죠 흑...
일년간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중이시라면 저만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김태용님의 댓글

김태용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군요~ 저는 구매할때 그냥 같이 딸려있어서 구매한것뿐인데
느낌은 좋은것 같더군요~ 그런데 렌즈를 빨리 구매해야될텐데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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