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것은 A모드의 지원일 것입니다.
헌데, 막상 사용하면서도 어떤 셔터스피드를 지원하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정리해봅니다.

M7은 메뉴얼모드에서는 여타 다른 M과 크게 다를바 없고 다만 장노출인 2초, 4초, 8초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A 모드에서 사용할 경우 각 셔터스피드사이에 반스톱씩의 셔터스피드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어떤분은 M7에서 부여되는 셔터스피드가 케논이나 니콘의 최신기종처럼 상당히 세분화된것으로 알고계시지만, 실제론 아닙니다.
또한 32초까지의 장노출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상당한 장점입니다. 왠만하면 릴리즈없이 촬영이 가능하고, 장노출시에는 파인더내부의 숫자가 카운터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약간 떨어져서 보더라도, 접안렌즈가 돋보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잘보입니다.)

한가지더.
A모드에서 반셔터를 누르는것은 셔터스피드를 고정시키는 일을 합니다.
그 상태에서 조리개값을 변경하더라도 셔터스피드는 바뀌지 않습니다. (DSLR들은 바뀌더군요)
때문에 셔터스피드 고정을 하고 조리개값을 변경함으로서 노출보정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일일이 뒷판을 돌려가며 할 필요가 없겠지요)

이상 짧고 단순하고 허접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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