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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 와보니 라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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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안민우
  • 작성일 : 10-03-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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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니콘 D40 / Sigma 30mm f1.4 라는 괜찮은 조합을

명동롯데에서 잃어버린 후

디카는 쓰지 않겠다고 필카로 전향했습니다

귀가 얇은 탓인지 중형에 먼저 도전해서 Rolleiflex Automat 쓰다가 GG..
(저의 내공으로는 도저히 스냅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요.. ㅜㅜ)

그다음에 "사진은 감각이야"라는 바람소리에 LOMO LC-A+ 쓰다가
좀 더 좋은 화질에 대한 갈망으로 처분..

그 후 아버지께서 장농에 넣어두셨던 Canon A-1 쓰다가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 AF로 넘어가

Nikon F100 쓰다가 너무 빠른 셔터스피드에(손으로 감다가 촤촤촤..라니..)
필름값을 감당 못하고 GG..(10롤에서 건진 사진이 4장도 안돼요.. ㅜ_ㅜ)

그리하여 지금은 친구에게 넘겨받은 Leica M6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한 지 1주일도 안돼서 라이카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어 R8 바디가
어느 새 제 책상서랍에 들어가 있더군요.. (잠에서 깨어보니 엥꼬난 통장과 함께)

아직 R 렌즈를 구하지 못해서 봉인해 둔 상태이지만, 2~3년 동안은
라이카 M / R과 함께 지낼 것 같습니다

SLR 클럽은 확실히 화끈한 사진이 많아서 이곳에 정착하고픈 생각입니다

눈팅 많이 하고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잘 부탁..(_ _)

밑의 사진들은 순서대로

Rolleiflex Automat (1949년식)

LOMO LC-A+ 러시아 렌즈 버전 입니다..

Canona A-1 50mm f1.4 fd 렌즈

사진기는 나쁜 게 없군요.. 사진 찍는 이가 볼 줄 모를 뿐...
추천 0

댓글목록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저게 FD 렌즈 색감인가요?
눈길을 잡아끄는데가 있네요

안민우님의 댓글

안민우

맨 밑의 사진이 FD렌즈입니다.. 중간은 LOMO필름을 사용한 LOMO 사진이구요..

라이카의 셔터감을 맛본 다음은 이상하게도 캐논은 손이 가질 않는군요.. ㅡㅡ

김동현CL님의 댓글

김동현CL

색감 좋은데요. 라이카의 호박색과는 좀 또 다른... 무..무슨 렌즈라고요?ㅋ (지름신 쫓아내야죠!)

이선용님의 댓글

이선용

지금까지 써오신 카메라가 저랑 비슷하네요...ㅎㅎ
저도 FD에서 mf를 거쳐 목측에 중형 폴라 하프까지 넘어와서 마지막으로 라이카를 찾고 있습니다..^^;;

안민우님의 댓글

안민우

위의 사진들 렌즈는 가격이 저렴한 렌즈들입니다..

1. Rolleiflex tessar lens f3.5 75mm

2. LOMO Russian lens

3. Canon fd lens f1.4 50mm

이우종님의 댓글

이우종

저도 처음 사진을 배울때 FD lens 50mm F1.4로 시작했었습니다.
지금은 매우 헐값에 사서 쓸수 있는렌즈가 되어버렸지만,
결과물 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그 렌즈가 아니었다면 잠깐 사진을 찍다가 때려치웠을텐데.....;;
괜히 그걸로 시작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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