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ro( Pyrogallol) 아주 역사가 깊어 160년쯤된 현상액입니다.
정착후 사용한 현상액으로 다시 현상을 하여 stain의 효과를 얻을 수있으며
필름 현상에서 추구하는 sharpness, maximum image stain, edge effect, 증감 현상,
hightlight 에서의 넓은 영역등 최고의 현상액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흑백 한롤 현상에 7-8불 하는데 pyro 현상은 20-30불 쯤 줘야합니다.

또한 rodinal 만큼 보존기간도 길고 희석비가 많아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높은 온도에도 시간만 적당히 줄이면 같은 결과를 얻어 여름에 사용하기도 편리합니다.

단점은 현상 시간이 좀길고 15초 마다 교반을 해야하는 점, 연속 교반기 사용이 힘든 점
(아직 많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약품 배합이 힘들고 독성이 강하여 가루에서 원액을
만들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근래 액체로 배합이 된 상태에서 판매하는 PMK(Pyro-Metol-Kodalk) 를 입수하여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현상 과정 TX-400 ( - 2/3 stop, iso 250 으로 촬영) MP3+35mm summicron 현
배합 (A:1+B:2+ water 100)
pre-wet 1분
현상 14분(20도)- 섭씨 1도 마다 사간 7% 감소. 현상후 쓴 현상액은 보관.
처음 15초 연속 교반후 매 15초 마다 2회 교반
stop bath: 반듯이 물을 사용
fix: hardner 가 들어있지 않은 정착액- stain 을 위해서
after bath(stain): 사용한 현상액으로 다시 현상 2분간- 매 30초 마다 2회 교반
wash: 흐르는 물에 20-30 분 - 이 수세과정 중에도 현상은 진행됨.

이상입니다.
현상 test 결과물 몇 장 올립니다 (MP3+35mm summicron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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