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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네가를 흑백으로 변환하는 경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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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0-11-22 00:52

본문

칼라네가티브로 찍은 후에, 이를 디지털적으로 흑백으로 변환하여,
흑백 프린트를 하는 경우와,

처음부터 흑백필름으로 찍어서 인화하는 경우를 비교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Q&A 게시판보다는 여기가 더 나을 것 같아서, 이곳에 올립니다 ^^

BW400CN 처럼, 흑백 (아니.. 모노크롬) 필름이고,
현상은 칼라네가처럼 C-41 로 하는 필름을 두어번 써봤습니다만,
이 필름의 장점이라면 현상을 동네현상소에서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니겠습니까?

즉, 이 필름은 자가현상을 하지 않고 흑백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름 같아보이는데요... 어짜피 디지털 후보정에서 모노톤의 칼라를
빼야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그냥 일반 칼라네가로 찍어서 흑백으로 변환하는 것과
차이가 사실 없어 보입니다. (BW400CN 필름 값도 potra 160NC 정도 하지 않나요? )

기왕에 질문한 김에..

슬라이드(칼라)로 찍은 사진을 흑백으로 디지털 적으로 변환 시켜서 프린트 하는 경우와

흑백전용필름으로 인화하는 경우와 비교해보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슬라이드 사진을 흑백으로 바꿔보았더니, 사진이 아주 매끄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느낌이 프린트에서도 유지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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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진 선생님
제가 늘 인화를 하니까 경험을 토대로 한말씀 드리자면
진선생님 지적대로 슬라이드를 흑백으로 변환하면
디지털 프린트에도 흡사 디지털 처럼 매끈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전 상황에 따라 나눠가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화면상으로 확인이 될줄 모르겠습니다만....
원래의 이미지는 kodak100vs
포토샵에서 단순히 흑백처리 한것과
필림처럼 노이즈를 준 흑백처리입니다.
한번 확인해 보십시요....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위의 사진이 원본 칼라에서 단순히 흑백처리한 결과이며
이번에 올리는 사진이 흑백처리후에 노이즈 처리로
흑백필림화 시킨것입니다.
결론은 필림의 맛을 원한다면 원하는 필림과 현상을 제대로 하면 된다..라는 사실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처리하면 디지털 프린트 상에서는 전혀 구별을 못 합니다.
디지털로 찍었을 경우에도 이런 처리를 하면 필림으로 인화한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바에는 애초부터 필카로 찍으면 되겠지만...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제가 컬러 네거필름으로 찍고 흑백 전환을 많이 해봐서 유선배님 사진을 관심있게 봤습니다.
제가 이렇게 해온 유일한 이유는 시간적, 경제적인 이유에서였는데요,
현상을 하고 필름의 '맛'을 알기전까지는 사실 구분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슬라이드 필름의 스캔이나 색온도가 너무 한쪽으로 지나친경우, 흑백으로 전환해봤더니
진선배님 말씀대로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하긴 했었는데
저처럼 컬러로 찍고 흑백전환하시는 분이 별로 없어서 여쭤보지 못하고 있었네요.
가려운 곳을 긁어주셔서 감사~~~

노이즈 처리로 흑백 필름의 느낌이 나도록할 수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되었네요.
저도 후보정이 중요하단 생각에 포토샵 프로그램을 지난주에 구입했습니다.
또 새롭게 배울 것들이 생겼네요. 이번 겨울에 함 포토샵가지고 놀아봐야겠습니다.

유선배님의 두 흑백사진을 보니 제 막눈에도 미세한 차이가 보이네요.
아이의 바지와 창문에서 두드러지게 그 느낌이 와닿습니다.
사진비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덕현님의 댓글

이덕현

스캔할 거 왜 필름만 고집하는지 어리석고 고지식한 저를 돌아봅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필름 사진 느낌을 주네요
노이즈가.......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전 칼러 네가로 찍은 뒤 웹상에서는 일부러 흑백전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 흑백으로 찍은 것 보다 흑백표현의 자유도가 넓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세연님의 댓글

이세연

아무런 상관없습니다...다만 아날로그 인화가 불가능하다는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이부분은 일반 칼라현상을 하는 흑백필름 400cn같은 필름도 마찮가지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할바에는 그냥 디카로 찍는게 차라리 낫죠.. 궂이 칼라필름으로 찍고 흑백변환하는거라면
필름으로 찍을 하등의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이태인님의 댓글

이태인

"흑백변환이라면 필름으로 찍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이세연님의 말씀은 일리가 충분하고도 넘칩니다.
하지만 전 살짝 다른생각을 갖고 있지만 이글에서 언급할 내용은 아니구요^^...

진인구님의 질문에 제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감도낮은(고운입자)슬라이드를 컨버팅하면 디지털이미지와 거의 구분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입자감이 거친(xp2, 400cn, 간혹 tx)같은 경우는 디지털이미지의 보정결과(필름처럼)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듯 했습니다. 디지털노이즈와 필름노이즈는 아무래도 입자감의 표현방식에 차이가 있으니까요.
이건 제가 프린트를 해봐서 얻은 결론이구요, 그렇지만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를수도 있겠지요.

한번 실행해 보세요!^^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런데.. 애당초 제 질문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거 아닌가 싶네요..

원 질문은:

칼라네가티브로 찍은 후에, 이를 디지털적으로 흑백으로 변환하여,
흑백 프린트를 하는 경우와,
처음부터 흑백필름으로 찍어서 인화하는 경우를 비교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흑백필름 --> 인화
칼라네가 --> 흑백변환 --> 인화

이런 질문입니다..

그런데.. 칼라네가 >> 흑백변환 을 디지털변환인 경우와
아날로그 인화 과정에서 칼라를 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결국 흑백변환이 디지털이냐 아날로그냐 와 무관하게
흑백필름 >> 인화
하는 경우와

칼라네가 >> 흑백 인화

이런 두 방법에서

인화물의 차이를 알고싶네요..

얼마전에 토요 사랑방에서 조모 회원님 말씀으로는
칼라네가를 흑백으로 인화한 경우에, 어떤 필름인 경우에는 그 차이를 자기는 알아낼 수 있다고 하셨거든요..
거의 초절정 고수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실제로 초절정 고수입니다.. ^^)

전상춘님의 댓글

전상춘

흑백사진결과물로의 향수때문에 하고는 싶어도 또 그 귀찮니즘
디지탈로 좀 편하게 흑백을 해볼까 하던참
과연 아날로그에서만큼 그렇게 될까?.....의구심 갖던차에 좋은글 올려주셨습니다^^
귀동냥 많이해갑니다

예전 칼라필름가지고 흑백인화지에다 프린트해본 기억으로는
시원스런 명부,암부 중간톤의 부드러운 계조들이 살아나질않고 중간톤으로 입자감이 거칠게 나왔드래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결국은 실패했다는 말씀이지요
그당시 필름도 별반 좋은필름들은 아니었습니다
후지,현대필름정도....

디지탈로서의 흑백
심취좀 해봐야될듯싶습니다

이세연님의 댓글

이세연

질문하신 내용에 빼놓으신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인화라는게 아날로그 프린트가 있고 디지탈프린트가 있는데 어떤걸 말씀하시는건지요.

아날로그일경우는 뭐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차이가 심하게 나구요.
그냥 완전히 다른사진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이렇게 나오는것도 정말 억지로 하는것이고 실질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지탈일경우는 차이가 별로 없다 입니다.

최승원님의 댓글

최승원

거의 20년 전 이야기입니다만,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컬러네거티브 필름을 가지고
흑백인화지에 '장난'을 쳐본 적이 있습니다.
인화의 과정은 흑백필름과 동일하게 했습니다.
우선 두두러지는 특징은 입자가 모래알 만큼 보인다는 겁니다.
게 기억에 감도 100짜리 컬러네거의 입자가
거의 800수준으로 보였던 것 같습니다.
5X7사이즈는 그래도 봐줄만 합니다만,
8X10사이즈가 되니까 정말 못봐주겠더군요.
입자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생각이 다르겠습니다만,
고운 입자를 선호하는 제겐 아주 못쓸 사진으로 보였습니다.
암실 출입 안 한 게 벌써 10년이 훨씬 지났기 때문에
요즘 컬러네거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디지털로 프린트를 하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컬러네가는 흑백필름에 비하여 컨트라스트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물론 컬러네가도 고온현상을 하거나 여러가지 방법을 통하여 톤을 조정할수는 있지만, 컬러네가의 현상은 무척이나 복잡하고 귀찮습니다.

더구나 컬러네가는 입자가 고와서 확대인화시 흑백필름의 입자느낌이 나지 않고 부드럽게 뭉게지는 느낌입니다.

어차피 스캔을 하시게되면 소프트웨어를 통하여 매우 다양하게 컨트라스트의 조정이 가능하게 되므로 둘 간의 차이는 상당히 작아지게 됩니다.

물론 톤의 경우도 상당부분 소프트웨어를 통하여 조정이 가능합니다.

과거 힘들게 현상 인화를 하면서 익혀야했던 것들이 손쉬워 진 것이지요.

물론 흑백필름만의 입자 느낌은 아직 차이가 좀 있지만 이것 역시 여러 소프트웨어의 필터를 통하여 커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원본상에 존재했던 여러가지 정보들을 생각한다면 물론 질감표현에 있어서 흑백필름의 장점이 있겠습니다만,

이러한 차이는 촬영당시의 빛 조건과 대형필름의 존시스템을 적절히 잘 응용한 환경을 16미리 필름에 응용하는 것에 비한다면 상대적으로는 작은 차이가 되어 버립니다.

(평평한 빛 조건에서 사진을 찍은후 현상소에 맡겨 억지 고온현상하여 데이터가 충분치 못한 필름을 가지고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아무리 조작을 해도 한계가 있는 셈이지요)

어정쩡한 자동 흑백필름 현상보다는 차라리 잘 통제된 컬러네가티브 필름의 데이터가 더 풍부한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흑백필름만의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의 현상작업의 수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상소에 맡겨서 수십분 미만에 끝나게 되는 고온 현상으로는 아쉬움이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창묵님의 댓글

전창묵

원래의 질문으로 돌아가보면, 컬러로 촬영한 것을 디지털 흑백으로 바꾸시는 과정에서 좀 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컬러 필름을 컬러로 스캔할 경우 RGB 각 채널별로 데이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채널에 다른 가중치를 줌으로써 마치 특정 컬러 필터를 장착하고 흑백으로 촬영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마 adobe lightroom도 마찬가지겠지만 제가 써본 apple aperture의 예를 들자면, 컬러로 스캔 또는 촬영한 데이타에 yellow filter, orange filter 등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RGB 채널별로 가중치를 다르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세연
아무런 상관없습니다...다만 아날로그 인화가 불가능하다는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이부분은 일반 칼라현상을 하는 흑백필름 400cn같은 필름도 마찮가지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할바에는 그냥 디카로 찍는게 차라리 낫죠.. 궂이 칼라필름으로 찍고 흑백변환하는거라면
필름으로 찍을 하등의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


이세연님의 의견을 오래 오래 생각해보았습니다.
칼라필름으로 찍고 흑백변환하는 것이면, 애시당초 필름으로 찍을 이유가 뭐였는가... 하는 말씀이 제 머리에 오래 남아있어서요.. 그 이유를 오래 생각해보았습니다. ^^

칼라네가로 찍어서, 디지털 스캔해서, 디지털 인화하는 것과
칼라네가로 찍어서, 디지털 스캔해서, 흑백전환해서, 디지털 인화하는 것과
흑백네가로 찍어서, 디지털 스캔해서, 디지털 인화하는 것.. 이렇게 3가지를 놓고 생각해보았습니다.

흑백네가를 자기 입맛에 따라 자가 인화하지 않는한, FDI 의 노멀 현상은 흑백필름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고 보여집니다. 이태영님의 댓글/의견에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디지털로 찍을 것이냐
필름으로 찍어서 디지털 스캔해서 디지털 인화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입자감도 그렇고.. 취향의 차이.. 또 사진 소재의 차이 등등에서 선택의 문제일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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